[별전]別錢_조선시대

별전別錢은 조선시대 (주화)엽전 모양으로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데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가 아니라 장식품 혹은 기념화폐로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왕실이나 사대부 집안에서 엽전 형태에 글씨나 그림 등을 새겨 장식품으로 이용하거나 자식이 태어난 날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만들었으며, 돈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별전은 조선 후기 숙종 대에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려시대 또는 고구려시대에도 만들어진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숙종때에는 상평통보를 만들 때 재료의 품질, 무게 등을 시험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점차 장식품이나 기념품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왕실이나 사대부 등 상류층이 소장하였는데, 유교적인 교육이나, 만수무강등의 문구를 넣었습니다.

 

아마도 개인의 소장품의 용도보다는 가족이나, 친지등에게 나누어주는 용도로 많이 만들어진것으로 보입니다.

 

별전의 종류는 무수히 많아서 몇백가지 정도로 많은데, 형식적으로 분류하여 보면, 기하형전(幾何刑錢), 길어전(吉語錢), 도화전(圖畵錢), 동물전(動物錢), 부채형전(扇形錢), 상평전(常平錢), 숫자전, 식물전등 무수히 많습니다만,

 

※ 모양별, 종류별로 2개씩만 올려보았습니다.

---

▼ 십장생전)十長生錢)

춘왕정월 만수무강(春王正月)	오군만년(吾君萬年) /수복다남(壽福多男)

---

▼ 길어전(吉語錢)

국보민안 / 명심수덕(國保民安 / 明心修德)	만수무강 / 길상여의(萬壽無彊 / 吉祥如義)

---

▼ 기하형전(幾何形錢)

항승여일월 (恒升如日月)  / 수부여산해(壽富如山海)	충효전가(忠孝傳家) / 수복강녕(壽福康寧)

---

▼ 도화전(圖畵錢)

복록전(福鹿錢)	영언배명자구다복거도칠성도(永言配命自求多福巨濤七星圖)

---

▼ 동물전(動物錢)

나비형전-농화(弄花) / 함향(含香)	쌍어전(雙魚錢)

---

▼ 부채형전(扇形錢)

- 보기서충( (寶氣瑞充) : 어보(御寶: 국새)의 권위를 온 누리에 널리 퍼지게 함으로써 상서로운 기운이 충만케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뒷면에는 매화꽃 가지(일지매, 一枝梅)가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 서운길상(瑞雲吉祥) : 상서로운 구름이 끼어 좋은 일이 생긴다

보기서충(寶氣瑞充)	서운길상(瑞雲吉祥)

---

▼ 상평전(常平錢)

상평통보.호대당백(常平通寶,戶大當百錢),박쥐형전	상평통보.호대당백(常平通寶,戶大當百),거북형전(龜形錢)

---

▼ 숫자전

수복(壽福)
강령(康寧)
다남(多男)

---

▼ 오행전(五行錢) :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

▼ 식물전(植物錢)

수복강녕(壽福康寧) 자손창성(子孫昌盛)	부귀다남수복강녕(富貴多男壽福康寧)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