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은 두어세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주로 케이블카가 있는 집단시설지구에서 올랐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산행의 시원함을 맛 보기 위해서 계곡이 좋은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에서 이런 저런 크고 작은 폭포를 옆에 두고 올랐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계곡산행이었지만, 한여름 산행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 수락주차장에서 부터 수락폭포-> 마천대->허둔장군절터->수락폭포->주자창의 산행경로입니다. 거리는 대략 7km이고 4.5시간 걸렸습니다.(백두세븐산우회)

 

 

주차장에서 부터 선녀목포를 지나 수락폭포까지 가는 숲길은 그냥 살랑살랑 걷는 길이었으며, 선녀폭포에는 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계곡이지만 물은 한 방울도 안보입니다. 아마도 돌밑으로는 조금씩 흐르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쇠 다리도 여러개 지납니다

 

20분~30분 정도 올라오면 만나는 수락폭포입니다. 무척 더운 날씨라서 물을 보니, 그냥 갈 수 가 없습니다

 

물의 양이 별로 없어서 폭포 같지는 않지만, 물은 엄청 시원합니다.

 

물을 만났으니, 한참을 쉬어가야겠죠? 이 더운 날씨에 등산을 한다니 시원한 물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수락계곡에서 마천대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대부분 사다리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오르기 어려운 길을 그나마 쉽게 오르게 해줍니다.

 

수락폭포에서 한참을 오르다 돌아보니, 월성봉(금남정맥)이 눈에 들어 옵니다.

 

수락계곡에서 올라 오다 보면 서북방향으로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앞쪽은 월성봉(650m)이고, 왼쪽은 바랑산(555m)입니다. 금남정맥이 지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칠성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이며, 저 능선에서 수락주차장으로 내려 설 수 있습니다.

 

멀리 바라보는 금남정맥 바랑산(왼쪽)과 월성봉(오른쪽)입니다.

 

바랑산,월성봉을 거쳐서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입니다.

 

계단 참 많습니다

 

칠성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수락주차장 부근에서 멈춥니다.

 

정상 마찬대가 보이는 지점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소나무 밑에서 바라보는 바랑산, 월성봉입니다

 

  마천대 보였으니 좀더 힘을 내봅니다.

 

  정상 부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소나무

 

낭떨어지 앞에서 선돌을 담아 보는데, 더 이상 가깝게 볼 수가 없는 선돌이었습니다

 

대둔산의 정상(878m)입니다. 탑의 이름은 개척탑이며, 1970년 완주군에서 콘크리트탑으로 만들었으며,1989년에 스테인레스로 재정비한 탑이라고 합니다

 

케이블카로 오르거나 금강구름다리로 오를 수 있는 방향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마천루에서 바라보는 서쪽 방향입니다

 

칠성봉으로 가는 길의 능선입니다,

 

계곡의 없는 길을 질러서 내려오다 만나는 허둔장군절터인데, 과거에 절이 있었던 흔적은 없지만, 알아보니, 삼국시대대 나당 연합군에 망한 백제의 허둔장군이 백제의 부흥을 위해서 여기서 때를 기다렸다는 애기가 전해 온다고 합니다.

 

어마 무시한 바윗돌을 돌아서 나갑니다.

 

수락폭포가 가까워지면서 길은 유순해집니다.

 

폭포이름은 없지만, 꽤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수락폭포 바로위에도 시원하게 물이 흘러서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가는 모습입니다.

 

수락폭포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주차장까지 내려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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