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원에 있는 괴산군은 고만고만한 산들이 모여 있는데, 그냥 대충 봉우리만 있는 산이 아니라 작은 금강산들이 모여 있는듯한 산골 마을로 이루어진 명산의 고장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이 속리산 국립공원에 범위안에 있어서 무분별한 개발의 발톱이 미치지 않은 자연적인 지역입니다. 괴산군에는 아름다운산을 35명산으로 정해서 홍보하고 있는데, 한때는 3~4년 이주해서 명산을 둘러보고 싶을때도 있을만큼 좋은산들이 많은 고장입니다. 이번 가령산(642m)은 무더위를 피해서 간단산행으로 마쳤지만, 낙영산-도명산-가량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가 있는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발은 송산면 자연휴게소앞에서 시작합니다.
▼ 괴산군의 35개 명산을 표시한 지도 입니다. 괴산군의 남쪽 경계지역은 대부분 백두대간이 지나는 지역입니다. 가령산이 2개가 보이는데, 642m가 이번 가령산입니다.
▼ 송면리 자연휴게소에서 부터 가령산 정상까지는 느리게 왕복 3시간 입니다. 가령산 정상에서 헬기장 비슷한 공터에서 점선으로 된 하산길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통행이 불가능한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왕복으로 산행하였습니다
▼ 화양계곡의 이름은 자세하게 구분하면 화양구곡인데, 그냥 편리하게 화양계곡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개울을 건너기 전에 곰 한마리 담아 둡니다.화양구곡 중 제1곡은 경천벽(擎天壁), 제2곡은 운영담(雲影潭), 제3곡은 읍궁암(泣弓巖), 제4곡은 금사담(金沙潭), 제5곡은 첨성대(瞻星臺), 제6곡은 능운대(凌雲臺), 제7곡은 와룡암(臥龍巖), 제8곡은 학소대(鶴巢臺), 제9곡은 파천(巴川)입니다.
▼ 이런 맛이 있어야 계곡산행입니다. 우습게 보다가 빠지는 수 도 있습니다
▼ 괴산의 계곡의 특징은 얕으면도 깊지도 않고, 산은 높지도 않고, 물은 적당히 깊은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 적당한 오름길에 만나는 바위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 익숙한 괴산의 산의 모습입니다. 적당한 암릉에 적당한 소나무숲은 괴산의 매력입니다.
▼ 모처럼 좋은 사진기 가져가면 구름이 심술을 부립니다. 소나기 구름이 대야산위에 깔려서 산이 까맣게 보입니다. 한동안 빡세게 걸었던 백두대간길이 생각이 나서 능선길을 가늠해 보입니다. 아!!!! 대간이여~~~~
▼ 렌즈 화각을 넓혀서 대간능선의 봉우리들을 호출하여 봅니다. 청화산...조항산...
▼ 푸르고 푸른 소나무야 정녕 네가 이산의 주인이다.
▼ 화산신들의 선물이 깔려 있는 괴산의 이봉우리 저봉우리들입니다.
▼ 어미바위(중앙), 큰아들, 작은아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듯한 모습이지요?
▼ 산에 오르면 적당한 여유는 더 큰 자연를 보게 됩니다.
▼ 어미와 새끼의 애틋한 모습이 보입니다.
▼ 가령산의 가장 멋있는 전망바위입니다. 거북이 모습도 있습니다.
▼ 거북이가 맞나요?
▼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산들의 많이 보입니다.
▼ 원추리...
▼ 대야산을 배경으로... 사실은 중대봉이 앞에 묻혀서 안보입니다.
▼ 가령산의 정상입니다. 옛날의 묘비같은 정상석은 페기하고 자연적인 돌을 다듬어서 정상석을 세웠습니다.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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