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 있는 구봉산(1,002m, 九峰山)은 진안군의 주천면과 정천면사이에 있으며, 말 그대로 봉우리가 9개인 산으로서, 서쪽으로는 정상인 9봉(천왕봉)과 북두봉을 거쳐서 운장산의 동봉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동쪽으로는 남덕유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입니다. 진안군은 진안고원이라는 높은 지대에 위치 하고 있는데, 전북의 진안군,장수군,무주군에 걸쳐 있는 해발 300~500m의 고지에 있어서 호남의 지붕이라고도 합니다
▼ 양명마을 주차장에서 부터 출발하는데, 시골마을에 구봉산 등산객들과 마을주민들의 농산물 직거래를 위해서 넓다란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평소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몰리는 산인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면 구봉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구봉산 정상까지 산행을 하는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구봉(천황봉)의 북쪽 사면이 눈이 안녹아서 8봉까지만 산행을 하고, 돈내미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거리는 약 3.5km이고, 시간은 3시간정도였습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구봉산의 1봉,2봉,3봉(우측기준)의 모습이고, 좌측에는 구봉이 보입니다.
▼ 산속으로 들어가는 산길에는 며칠전에 믾은 눈이 내렸지만, 대부분 다 녹았습니다만, 1봉에 도착하면 아직도 눈이 많이 보입니다. 벌써 400미터 지점을 지나갑니다.
▼ 1봉이 가까워지면 잘 만들어진 나무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구봉산의 대부분의 급격한 경사가 심한 곳 이 많아서인지 대부분 나무 계단을 설치해서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구봉산 1봉으로 가는길에 나무사이로 구름다리가 보이는데, 구름다리는 3봉과 4봉사이에 놓여져 있습니다. 사실 저 구름다리가 놓여져 있지 않으면 3봉에서 4봉까지 가려면 깊은 내리막에 내려가서 또 위험한 경사면을 올라야 했을 것 입니다.
▼ 구봉산1봉과 2봉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왔습니다. 1봉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2봉으로 올라가야 하는길입니다.
▼ 삼거리에서 바라보는 1봉의 모습인데, 바위 봉우리가 소나무와 아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 1봉에 오르는길도 나무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 일단 제1봉을 확인하여 둡니다.
▼ 제1봉에서 2봉을 바라봅니다. 검푸르게 보이는 봉우리가 제9봉(천왕봉)입니다
▼ 제1봉과 제2봉 사이에서 바라보는 제3봉입니다.
▼ 제2봉에 도착했습니다. 제1봉에서 제8봉까지는 봉우리마다 거리가 고만고만해서 천천히 즐기면서 걸어도 50분이면 됩니다.
▼ 제3봉으로 가는길에 뒤돌아서 바라보는 2봉의 모습입니다.
▼ 어느새 제3봉에 도착했는데, 2봉과 3봉사이의 거라는 얼마안됩니다.
▼ 제3봉에서 바라보는 제2봉의 모습입니다.
▼ 제3봉에서 부터는 조망이 아주 좋아지는데, 4봉에서 8봉까지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정자가 세워져 있는 곳 이 제4봉입니다
▼ 구름다리가 걸쳐져 있는 곳 이 제5봉입니다.
▼ 제4봉으로 가는길에 돌아보는 3봉의 모습입니다. 햇빛이 닿지 않는 봉우리 뒷쪽은 눈이 그대로 입니다.
▼ 정자가 있는 4봉을 올려다 보는데, 정자의 모습이 우리가 흔히 보는 마을의 아담한 정자는 아니고, 높고, 큰 정자입니다. 정자라기 보다는 전망대라고 부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4봉의 뒷쪽길로 올라가는데, 며칠전에 내린 눈이 그대로입니다. 꼬마는 지치지도 않은듯 팔팔합니다.
▼ 전망대가 있는 제4봉에 도착합니다. 4봉에서 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 구름다리가 참 멋지게 걸려 있습니다. 구봉산 구름다리는 2015년 7월에 길이 100m의 현수교로 완공되었는데, 구봉산의 구름다리를 보려고 해마다 8만여명이 찾는 아주 인기있는 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 전에는 산에 구름다리가 있는 산은 월출산의 구름다리가 유일(?)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에는 산에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서 많은 지자체에서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곳 이 많아졌습니다.
▼ 그래서 전국에 있는 산에 설치된 구름다리를 조사 해봤습니다. 1)영암 월출산 구름다리, 2)완주 대둔산 구름다리, 3)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3)원주 소금산 구름다리, 4)사량도 지리망산 구름다리, 5)증평 좌구산 출렁다리, 6)가평 감악산 구름다리 7)강진 만덕산-석문산 구름다리등리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름다리가 만들어지면서 관광객들을 끌여들여 지방주민들의 관광수입을 늘리고자 하는 지자체가 많아질것으로 보입니다
▼ 마침 바람이 많이 불어서 구름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만, 건너다 보니 다리가 흔들거려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제5봉에서 6봉,7봉,8봉을 차례대로 바라봅니다. 이제 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9봉을 오르려면, 아이젠이 있어야 하는데, 봄이 됬다고 아이젠을 두고 왔더니, 오늘 준비안한 죗값을 치루나 봅니다.
▼ 6봉(742m)으로 가는길에 바라보는 제5봉입니다.
▼ 제6봉은 5봉 보다 10m 낮는 봉우리입니다
▼ 제6봉에서 바라보는 7봉도 아름다운 봉우리입니다.
▼ 7봉 즈음에서 바라보는 제5봉과 6봉의 모습인데, 5봉과 6봉이 겹쳐져 보이는군요,
▼ 제7봉의 표지석입니다.
▼ 이제 7봉에서 내려오면서 8봉을 바라봅니다.
▼ 7봉에서 8봉으로 건너가는 다리는 홍예다리인데, 나름대로 스릴 있습니다.
▼ 7봉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지나온 5봉과 6봉의 모습입니다
▼ 멋드러지게 가파른 7봉입니다
▼ 8봉은 봉우리를 돌아서 올라야 하는데, 나름대로 재미있는 길이었습니다
▼ 제8봉인데, 8봉에서 바라보는 9봉의 모습은 눈천지였습니다
▼ 수봉산의 정상인 구벙입니다만, 눈으로 덮혀 있는 상태인데, 봄이라고 아이젠을 두고 왔더니, 올라 갓 수 가 없었습니다.
▼ 8봉에서 내려다 보는 넓직한 바위위에서 쉬는 산님들의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 8봉을 내려서서 조망좋은 곳 에서 8봉을 바라봅니다.
▼ 돈내미재라고 하는데, 여기서 올라가면 정상인 제9봉이고, 좌틀하여 내려가면 양명마을 주차장입니다. 9봉을 오르는길은 위험할 것 으로 보여 주차장으로 하산을 합니다.
▼ 계곡에는 봄이 왔는지 물이 많이 쏟아집니다.
▼ 구부러진 나무 목에 옷을 벗어 걸어두고, 시원하게 물놀이좀 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나무가지 사이로 구름다리가 높직이 걸려 있는 모습이 대단 합니다
▼ 계곡이 끝나는 곳 에 구봉저수지가 있는데, 저수지 물위에 구봉산이 비치는듯 합니다.
▼ 구봉저수지에서 한번 주~욱 당겨 보았습니다.
▼ 양명주차장 부근에서도 구봉산의 봉우리들이 잘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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