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의 오산(山)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해발 531미터의 산입니다. 산의 이름이 특이한데 산의 형세가 자라를 닮았다고 해서 자라 오(鰲)자를 써서 오산(山)이라고 합니다. 지리산을 마주 보고 있으며, 명승111호의 사성암을 품고 있으며, 섬진강이 오산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있는 전망이 좋은 산입니다.

 

▼ 오산의 등산코스는 대부분 지도와 같은 코스로 진행을 하는데, 보통은 동해마을에서 부터 시작하는것이 조금은 수월한 코스입니다. 시간은 5시간이 걸렸습니다(지도의 산행코스와는 역 방향입니다)


▼ 언뜻 보면 동해(東海)라는 마을이 대한민국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오해 하기 쉬운 표지석인데, 전설에 의하면 마을의 형상이 마치 청룡이 배를 지고가는 형상이라 하여 청룡이 살고 있는 동해의 이름을 가져와서 동해마을이라고 하였답니다.

 

▼ 동해마을 앞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봄은 왔지만 섬진강의 찬기운 때문인지 날씨는 추웠습니다.

 

▼ 동해마을에서 둥주리봉까지는 2.8Km인데, 계속 오르막이라서 좀 힘든 길이었습니다.

 

▼ 능괭이라는 지점에서 부터는 길이 좀 수월해지지는 합니다.

 

▼ 1시간 50분만에 도착한 둥주리봉입니다. 여기서 부터 오산으로 가는길은 쉬운 길입니다.

 

▼ 지리산의 천왕봉을 당겨 봅니다. 아직 눈이 남아 있는듯 합니다

 

▼ 둥주리봉에서 바라보는 봉우리와 능선 끝의 오산과 사성암이 보입니다.

 

▼ 등산로에 계단과 배바위로 가는길의 안전펜스는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 배바위로 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솔봉과 그 너머 봉우리들입니다. 솔봉 아래는 나무를 베어 내고 어린 소나무를 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 섬진강이 보이는데, 삽질광풍이 불던 4대강에 보를 만들때 섬진강은 다행이 보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다행이어서 그런지 아름다운 섬진강은 지금도 유유히 흘러 갑니다.

 

▼ 가파른 낭떨어지가 있는 능선길입니다.

 

▼ 동해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가 내려가면 동해마을입니다.

 

▼ 솔봉을 우회하는 임도를 따라서 200미터 정도 올라갑니다.

 

▼ 국유림의 소나무 식재 작업을 하는 곳 입니다.

 

▼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 하늘은 보기 드문 파란 하늘입니다.

 

▼ 멀리 북쪽방향으로 지리산 능선이 보입니다.

 

▼ 지나온 봉우리들입니다.

 

▼ 광양의 백운산도 저멀로 보입니다.

 

▼ 구례읍의 토지면앛을 지나는 섬진강은 유유히 광양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만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의 "봄날"이라는 시는 섬진강의 매화꽃을 아름답게 표현하셨는데, 읽어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 지리산의 봉우리를 알아 보았는데, 백두대간를 걸었던 때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 이제 오산에 왔습니다.

 

▼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서기 544년)에 영기조사가 세웠다고는 하지만 기록은 없으며, 처음에는 오산암이라고 하였으나, 1)연기조사,2)원효대사,3)도선국사,4)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고 해서 사성암(四聖庵)으로 바뀌었습니다.

 

▼ 소원바위는 떽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을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든 소원바위랍니다.

 

 ▼ 지장전 앞을 보는 모습입니다. 앞의 지붕이 보이는 나한전입니다.

 

▼ 종무소앞 방풍널에 사성암(四聖庵)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 지장전은 다른 이름이 붙어 있는데, 5십3불전이라고 금색글씨로 써 있습니다.

 

▼ 바위를 깍아서 약사마애석불을 만들어 놓아는데, 최근의 것으로 보입니다.

 

▼ 종무소와 지장전입니다.

 

▼ 사성암 안내표지판입니다. 명승1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원래는 약사전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었는데, 금색으로 유리광전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약사전은 공사중이라서 사성암앞 옛사진을 담았습니다.

 

▼ 이제 섬진강옆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에서 사성앞 앞까지 버스는 왕복3000원, 택시는(편도) 일만원이랍니다.

 

▼ 걸어서 내려가는 길에는 검은색돌로 만든 탑들이 많았습니다.

 

▼ 섬진강까지 내려가는길인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구례군의 중심지역을 담아 보았습니다.

 

▼ 뒤돌아보는 오산의 봄색갈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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