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나 가야 보게되는 야생 풀들이 이제는 관상용으로 도시지역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한해살이 풀이며, 이삭이 마치 강아지 꼬리와 같아서 강아지풀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어릴때 강아지풀 이삭으로 동네 친구의 뒷덜미를 간지르며 놀렸었던 추억의 풀입니다
강아지풀 이삭의 알곡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데, 예전에는 흉년이 들면 피와 강아지풀의 알곡을 섞어서 쌀 대신 죽을 쑤어 먹었으며, 강아지풀을 개량한것이 조라고 합니다.
※ 전문적인 자료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립수목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분포 : 한국
▣ 해외분포 : 세계의 온대, 난대
▣ 생육환경 : 전국 저지대의 양지쪽에 자란다.
▣ 생육형 : 한해살이풀
▣ 크기 : 높이 30~120cm이다.
▣ 엽신 : 엽신은 길이 5~20cm, 너비 5~15mm, 양면에 털이 없다.
▣ 엽초 : 엽초는 기부까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짧은 털이 줄지어 난다. 엽설은 막질부가 없이 털이 줄지어 난다. 응축원추화서이다. 화서는 원주형, 길이 3~6cm, 직립하며 화서의 중축에 백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소수는 길이 1.8~2.3mm, 기부에 3~7개의 자모가 있고 자모는 소수 길이의 3~4배이다.
▣ 꽃
제1포영은 소수 길이의 1/3~2/5, 3맥, 기부는 소수 기부를 감싼다. 제2포영은 소수 길이와 같고 5맥이 있다. 제1소화는 퇴화되어 불임, 제2소화는 양성으로 임성이다. 제1소화 호영은 소수와 같은 크기이고 5~7맥이 있다. 제2소화 호영은 소수와 같은 길이이고 혁질로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내영을 감싼다. 제2소화 내영은 안쪽으로 말리고 경질이다.
▣ 줄기
줄기는 아래쪽에서 갈라져 직립하며 높이 20~80cm, 5~8개의 마디가 있다.
▣ 유사종
- 갯강아지풀 (var.pachystachys Mak.et Nemoto) : 일년생가지의 센털이 길며 밀생하여 소수가 뚜렷하지 않고 바닷가에서 자란다.
- 수강아지풀 (var.gigantea Matsumura) : 조와 강아지 풀의 잡종이다.
▣ 특징
가을강아지풀(S. faberi)에 비해 소수는 길이 1.8~2.3mm, 제2포영은 제2소화(임성)와 같은 길이이다. 화서는 직립 한다.
▼ 학교 담장 옆에서 자라고 있는 강아지풀은 잡초처럼 아무데서야 잘 자라며, 이삭이 피어 있는 모습은 마치 작은 아기를 보든 듯 귀여워서 한동안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 작은 이삭에는 낱알이 촘촘히 박혀 있어서 비상곡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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