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正祖大王]이 수원읍치와 주민들을 현재 용주사 근처에서 팔달산 밑(현재 화성행궁)으로 옮기면서, 화성유수부로 격상시키고 개칭 한지가 올해로 215년이 지났습니다. 

 

정조의 꿈과 이상이 스며있는 화성(華城), 그 실용과 개혁의 상징이었던 화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깊숙히 알수는 없지만, 성곽을 둘러보고 이리저리 자료을 참고 하는중에 정조의 꿈이 느껴지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한마디로 "개혁과실용"에 바탕을 둔 포용의 정치를 펼치다가 정적에 의해 49세에 승하하셨지만, 시대의 뛰어난 개혁가로서,  10년만 더 살았더라도 조선이 망하지 않았다라고 하며 지금도 환생하기를 열망하는 우리의 대왕 정조(正祖)입니다』


많은 자료는 (사)화성연구회, (재)수원화성운영재단에서 전적으로 인용하거나 참고 하였으므로 다음의 사이트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재)수원화성운영재단

- (사)화성연구회        


▼ 정조대왕의 동상입니다. 팔달산에 있는 또하나의 정조대왕 동상은 공원형식으로 잘꾸며져 있어 가족들끼리 다녀오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또 하나는 지지대고개에 있습니다 ) 

 

▼ 성곽의 답사코스 1순위는 당연히 장안문입니다. 화성(華城)의 정문으로 정조가 화성행차시 첫번째로 통과하는 문이며,  크기와 규모는 숭례문보다 크다고 합니다. 

 

숭례문과 다른점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이 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장안문 편액은 참판  조윤형(曺允亨)이 썼다고 합니다. 

 

내가 어렸을때 들었던 말이 "북문은 부서지고, 동문은 도망갔고, 남문은 남아있고,서문은 서있네"라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6.25전쟁중에 화성의 장안문과 동문은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 보면 볼수록 그 장대한 규모에 넋을 잃고 맙니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 적에게는 난공불락의 단단한 성으로. 어찌 함부로 접근하겠습니까? 

 

▼ 3년전과 지금의 모습을 함께 편집하였습니다.

 

▼ 3년전 장안공원에서 찍은 장안문의 모습입니다. 

 

▼ 6.25 전쟁중에 미군기의 폭격때 파괴된 북한탱크위에 놀고 있는 애들이며,  지금 살아 있으면  어느덧 70이 다됬고, 장안문 근처에서 살던것으로 추정되는이분들이 지금도 살아 계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 두분을 아시는분은 화성연구회에서 찾고 있으니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붙어있는 사진은 동일한 위치에서 찍은 현재의 모습이며, 뒤에 성가퀴가 파괴된 북동적대가 보입니다

 

▼ 유엔군 폭격기에 의해 파괴된 장안문의 옹성과 그때 폭격기의 기총소사와 기관포에 의해  파괴된 홍예석의 모습이 지금도 그대로 있습니다.  

 

▼ 북동적대에 설치된 홍이포이며 성의 밖과의 성안(아래사진)의 성안의 모습입니다. 적대는 장안문과 팔달문의 좌우에 각각 4군데씩 있었는데, 현재는 장안문의 적대(북동적대와 북서적대)만 남아 있습니다. 홍이포는 16세기 명나라를 통해서 전래된 중화기로 네덜란드인이 사용했다고 해서 [붉은 오랑캐의 화포] 즉 홍이포라고  했습니다. 우리 조선의 현자총통에 비하면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포탄자체가 폭발하지 않는 그리 쓸모있는 대포는 아니었고, 그냥 폼만잡는 똥포입니다.

   

▼ 포루와 치성은 성곽밖으로 완전히 돌출된 반면 이 적대는 시설물의 반만 외부로 돌출되고 반은 성안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적대는 성곽보다 높게 만들어서 적군의 동태와 접근을 감시하였으며 총안등을 만들어 유사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들

어졌습니다. 성벽 전면에는 현안 3 개소를 두었습니다. 북동적대를 성안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성안에 보면 그냥 평범합니다.

 

▼ 북동포루 입니다. 화성에는 포루(包樓)가 5좌가 있는데 구조가 모두 똑 같고, 구조는 기단을 제외한 전체가 벽돌로 되어 있으며 내부는 공심돈처럼 비어 있으나 판자로 3층으로 구분하여 놓았으며  비교적 큰 화포을 설치운용하던 포루입니다. 축성에 쓰인 벽돌은 아마도 지금 수성중학교 근처에서 구운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도 가마터길이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 성벽이 세월을 말해줍니다.  맨아래는 215년전 축성당시의 돌이고 그위로 부터는 성곽을 보수했던 돌이 년대가 다름을 말해줍니다.  정성을 다해 돌을 다듬어 짜 마춘 흔적이 보이는군요...

 

▼ 다음은 방향을 장안문을 기준으로 해서 서쪽에 있는 북서포루이며, 북동포루와 크기와 모양과 용도는 똑 같습니다.  현재 화성에 있는 5좌의 포루는 모두 출입 할 수 없습니 .  밖에서 보면 육중한 포루의 모습에 압도된다.총안이 3군데로 구분되어 있어 내부는 3층으로 구분된것을 알수 있습니다.

 

▼ 다음은 북서포루 보다 조금 더 서쪽에 있는 북포루입니다.  이 포루(鋪樓)는 다른 포루(包樓)보다 규모가 작고 일반 치성위에 각루를 얹고, 사방에 방어용 판자를 둘른것이 특징입니.

 

▼ 여기 까지는 장안문(북문)지역의 둘러보기 사진이었으며, 다음은 팔달문(남문)과 팔달산 지역의 둘러보기 사진들입니다.

 

▼ 팔달문이며, 장안문과 규모가 같습니다.   조선 후기인 1794년에 세운 화성의 남쪽 문으로, 문의 이름은 사방팔방으로 길이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화성의 4성문 중 동쪽문과 서쪽 문에 비해 북쪽문과 남쪽 문은 더 크고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 1950년 6.25 전쟁중에 찍은 팔달문 사진이며, 전쟁중에도 비교적 온전한 모습이며,  성밖과 성안의 민가들이 모여 있는모습이 보이고 우측 하단의 사진에는 팔달산이 벌거숭이 되어 있는 처참한 모습입니다.

 

▼ 팔달문 안내소 옆에 있는 공원(?)인데 아마도 이 위치가 남서적대가 있었던 위치가 아닐까 십습니다. 

 

※ 아래 사진은 수원화성홍보관에 있는 옛날 화성 모형물 사진입니다,  유일하게 팔달문 지역만 복원이 안되서 볼것이 별로 없으며, 사실 복원 할려면 엄청난 돈이 들테고 또한 주민들이 쉽게 이주 해줄지는 의문이네요...

- 팔달문으로 중심으로 좌우에는 남서적대와 남동적대,남암문,남공심돈,남수문이 보이는데,  남암문은 그 옛날 시체를 내가던 시구문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 남치이입니다. 현재 화성에는 치(雉)가 8곳이지만, 실제로는 16곳이나 된다고 합니다.치 위에  집을 지은 것을 포(鋪)라고 하는데, 8곳의 치 가운데 포가 5곳이나 됩니다. 가운데를 비우고 벽을 친 것을 돈(墩)이라고 하는데, 돈이 3곳(남공심돈 미복원)이나 되고 위에 노수(弩手)를 매복시키는 곳을 노대라고 하는데, 대가 곧 8개의 치 중 그 하나입니다.

 ▼ 남치에서 남포루로 올라가다 보면 팔달산 순환도로의 홍예교를 만나게 되는데, 이 홍예교는 팔달산 순환도로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 남포루이며 화성의 5좌 가운데 하나입니다. 

 

▼ 총안의 덩굴쟁이를 바탕으로 남포루 사진을 얹어 놓아봤습니다.

 

▼ 팔달산의 서남암문 근처에 있는 독립기념탑과 독립기념비입니다 . 

 

▼ 효원의 종각과 제복이 멋있게 어울리는 수비군입니다.

 

▼ 화창한 봄날.. 팔달산의 서암문 옆에 흐드러지게 핀 영산홍

 

▼ 여기 까지는 팔달문과 팔달산의 일부 모습을 담아봤고, 다음은 창룡문(동문) 지역의 둘러보기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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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지역은 동남각루에서 시작하여 동북각루(방화수류정)까지 둘러본 사진들인데, 먼저 동남각루의 모습이며 각루는 초소겸 군사들이 쉴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도록 하였습니다. 

 

▼ 그 옛날 동남각루 앞 언덕에는 참수형죄수의 목을 베고 시체를 밑으로 굴리면 가족들이 시체를 수습하여 남암문(시구문)을 통하여 내어갔으며, 베어진 머리는 한동안 남암문 근처에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 아래는 동삼치입니다. 동쪽(창룡문지역)에는 치성이 3개 있으며 각루와 포루등과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동이포루(동삼치와 봉돈사이에 있습니다) : 치성위에 누각이 있는 구조입니다. 

 

▼ 봉돈(동이포루와 동이치사이에 있습니다)    조선시대때는 대략650여개의 봉화대를 운용하였다고 하며, 봉수의 신호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낮에는 연기로 신호, 밤에는 불꽃으로 신호)

 봉수갯수 1개  2개   3개 4개   5개
 신호표시 평상시   적발견  적의 접근 적이경계침범   적과전투중

 

-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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