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자료는 1950년 이후의 환국은행의 화폐정책에 자료이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자료에서 인용하였습니다.


1950년 6월 12일 한국은행이 설립되었으나, 같은 해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남에 따라 7월 22일 피난지 대구에서 최초 한국은행권인 천원권과 백원권이 발행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수습하기 위해 화폐가치를 1/00로 평가 절하한 환(圜)표시 화폐를 1953년에 발행하였다.

 

또한 1961년 5.16 군사정변 후에는 경제개발을 위한 퇴장자금의 산업자금화를 위해 1962년 다시 화폐가치가 1/10로 평가절하된 한글 '원' 표시 화폐가 발행되었다.

 

그후 경제성장으로 거래단위가 높아져 고액권 발행 필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1972년 오천원권, 1973년에 만원권, 2009년에 오만원권이 각각 발행되었다.

 

한편 2000년에는 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폐의 크기를 축소하고 색상을 밝고 화려하게 바꾸었다.

1950년대 발행 은행권
1950년대는 한국전쟁으로 화폐개혁이 단행되었던 격동과 혼란의 시기였다. 한국은행은 1950년 7월 22일 피난지인 대구에서 최초의 한국은행권인 천원권(千圓券)과 백원권(百圓券)을 발행하였다. 

이어 같은해 8월 17일 화폐교환조치를 실시하여 조선은행권 유통을 금지하였다. 또한 1953년 2월 17일에는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고자 종전의 화폐가치를 1/100로 절하하는 제1차 통화조치를 실시하면서 화폐단위를 변경하여 환(圜)표시 한국은행권을 새로 발행하였다

 

▼ 1950년대 화폐의 종류

천원권(1950.07.22) 신 천원권(1952.10.10) 오백원권(195.10.10) 백원권(1950.07.22)
천환권(1953.02.17) 백환권(1953.02.17) 십환권(1953.02.17) 오환권(1953.02.17) 일환권(1953.02.17)
신 백환권(황색지)
(1953.12.18)
신 백환권(백색지)
(1954.02.01)
신 십환권(황색지)
(1953.03.17)
신 십환권(백색지)
(1953.12.15)
신 천환권(1957.03.26) 오백환권(1956.03.26) 개 백환권(1957.03.26)
신 오백한권(1958.08.15) 오십환권(1958.08.15)

 

천원권(千圓券) / 1950년 7월 22일 /이승만 초상 / 덩굴무늬 / 일본대장성인쇄국
백원권(百圓券) / 1950년 7월 22일 / 광화문 / 덩굴무늬 / 일본대장성인쇄국

신 천원권 (新 千圓券) / 1952년 10월 10일 / 이승만 초상 / 탑골공원 / 한국조폐공사
오백원권( 五百圓券) / 1952년 10월 10일 / 이승만 초상 / 탑골공원 / 환국조폐공사

천환권(千圜券) / 1953년 2월 17일 / 거북선 / 한국은행 휘장 / 미국연방인쇄국
백환권(百圜券) / 1953년 2월 17일 / 거북선 / 한국은행 휘장 / 미국연방인쇄국
십환권(十圜券) / 1953년 2월 17일 / 거북선 / 한국은행 휘장 / 미국연방인쇄국
오환권(五圜券) / 1953년 2월 17일 / 거북선 / 한국은행 휘장 / 미국연방인쇄국

신 백환권(황색지) / 1953년 12월 18일 / 남대문 / 해금강 총석정 / 한국조폐공사
신 백환권(백색지) / 1954년 2월 1일 / 이승만 초상 / 독립문 / 한국조폐공사
신 십환권(황색지) / 1953년 3월 17일 / 남대문 / 해금강 총석정 / 한국조폐공사
신 십환권(백색지) / 1953년 12월 15일 / 남대문 / 해금강 총석정 / 한국조폐공사

신 천환권(新 千圜券) / 1957년 3월 26일 / 이승만 초상 / 한국은행 휘장 / 한국조폐공사
오백환권(五百圜券) / 1956년 3월 26일 / 이승만 초상 / 덩굴무늬 / 한국조폐공사
개 백환권(改 百圜券) / 1957년 3월 26일 / 이승만 초상 / 덩굴무늬 / 한국조폐공사

신 오백환권(新 五百圜券) / 1958년 8월 15일 / 이승만 초상 / 덩굴무늬 / 한국조폐공사
오십환권(五十圜券) / 1958년 8월 15일 / 독립문 / 이순신동상, 거북선 / 한국조폐공사

▼ 대통령의 얼굴이 반으로 나뉘거나, 찢어진다고 새로 지폐를 발행한 오백환권입니다.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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