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후에도 조선은행은 1950년 6월 한국은행이 설립되기 전까지 미군정 법령에 따라 중앙은행의 역활을 수행하면서 1945년 9월 "을 백원권"을 시작으로 총 13종의 화폐를 발행하였다.

 

이때 발행된 은행권은 물자부족 및 제조능력 미숙 등으로 같은 디자인에 색채와 일부 문양만 바꾸어 발행되었고, 용지는 일반 모조지가 사용되었다.

 

※  자료는 한국은행 박물관, 우리역사넷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조선은행권(朝鮮銀行券)

광복 후 미군정은 자신이 발행한 'A'자를 인쇄한 군표를 유통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미군정은 우리나라에서 유통 가능한 조선은행권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군표유통을 철회하고 38선 이남에서는 조선은행권을 계속 유통시키며 신권도 발행하였다.  이때 발행된 조선은행권은 1945년 8월 발행된 을(乙) 백원권을 시작으로 모두 13종이 발행되었다.

권종은 백원권, 십원권, 오원권, 일원권, 십전권, 오전권 등이며 대부분의 권종에는 노인상이, 1949년 발행된 신(新) 십원권과 신(新)오원권에는 독립문이 새로운 도안으로 채택되었다.

특기할 만한 일은 1946년 7월에 발행된 정(丁)백원권부터 일본어 문구를 삭제함과 더불어 일본정부의 휘장인 오동꽃 도안을 무궁화꽃으로 교체하여 일본의 잔재를 없애고자 한 것이다.

 

을 백원권(1945.0815) 을 십원권(1945.12.10) 을 일원권(1945.10.20)
병 백원권(1945.12.10) 병 십원권(1946.05.06) -
X
정 백원권(1946.07.01) 정 십원권(1946.10.10) -
X
무 백원권(1947.06.03) - -
X X
- 신 십원권(1949.09.01) 신 오원권(1949.9.15)
X
오십전권(1949.11.15) 십전권(1949.11.15) 오전권(1949.11.25)

 

▼ 을 지폐권 3종(백원권, 십원권, 일원권)

을 백원권(1945.0815)
을 십원권(1945.12.10)
을 일원권(1945.10.20)

 

▼ 병 지폐권 2종(병 백원권, 병 십원권)

병 백원권(1945.12.10)
병 십원권(1946.05.06)

정 백원권(1946.07.01)
정 십원권(1946.10.10)
무 백원권(1947.06.03)

신 십원권(1949.09.01)
신 오원권(1949.09.15)

오십전권(1949.11.15)
십전권(1949.11.15)
오전권(1949.11.15)


갑 천원권(1945)
가쇄 천원권(1945)

신 천원권
무 백원권(기호48A)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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