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반도 도양읍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소록도 바로 아래 위치한 섬이다. 2001년도 기준으로, 면적 62.08㎢, 인구 4,720명이며. 섬의 해안선 길이는 54㎞이다.
조선시대에는 도양목장에 속한 마목장의 하나로 절리도라 하였다. 그후 강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897년 돌산군 금산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고흥군 금산면이 되었다. 큰 금맥이 있어 거억금도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있다.
거금도에는 두개의 큰 봉우리가 있는데, 하나는 적대봉(593m)이며, 또 하는 섬 서쪽에 위치한 용두봉(417m)이다.
▼ 거금도는 전국애서 7번째로 큰 섬이고, 인구 4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 하는 커다란 상당히 큰섬이다.
하지만 2011년12/16일 이후에는 녹동->소록도->거금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완공되므로 섬이 아닌 섬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산행지도는 신평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천리로 가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등산후 선착장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였다
2011년11월 22일(화) 경기하나산악회를 이용 했다
▼녹동항에서 소록도로 연결되는 소록대교는 섬주민들의 원래 부터의 숙원사업이었지만 다리가 생긴다고 해서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의 소록대교의 내용을 [위키백과]에서 살펴보았다
소록대교(小鹿大橋)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과 소록도를 연결한 국도27호선를 구성하는 다리이다. 거금도 연륙교라고도 불린다. 육지인 고흥 반도와 소록도를 잇는 다리로 길이는 1,160m이지만 연결도로를 포함하면 3,460m에 이른다. 12개 교각에 중앙부분에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된 형태의 현수교로서, 왕복 2차선의 도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1년 6월 착공하여 2008년 6월에 완공되었지만 연결도로의 공사가 미쳐 완료되지 않아 정식 개통은 2009년3월에 이루어졌다(7년9개월 소요)
문제점으로는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서 걸어서 도양읍까지 접근하기가 불편하고, 다리가 개통되기전에는 배가 하루에 40회 정도 운행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었으나, 하루 5~6회의 대중교통 수단만이 제공 되므로 예전 보다 불편하다고 한다.
▼ 거금카페리호는 정기적으로 녹동항과 거금도의 신평항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데 대략 1시간30분 에 1회 왕복하며 섬주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는데 12월 16일 이후에는 아마도 운행을 안할수도 있을것이다.
▼ 녹동항에는 2개의 선착장이 있는데 하나는 예전에 소록도항 전용부두와 거금도 전용부두가 있었다.녹동항도 그리 한가한 항구는 아닌듯이 보인다.
▼ 어선 한척이 힘차게 항구로 들어 오는데 일반 어선은 아닌듯이 보인다.
▼ 녹동항을 빠져 나오면서 멀리 바라보니 소록도와 연결된 거금대교가 보이고 앞에는 소록도 선착장이 보이는데 선착장이 폐쇄돼서 그런지 쓸쓸한 모습이다
▼ 녹동신항의 모습이며 녹동신항에서는 제주도로 운항하는 배편 1회/1일만 운행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남해고속 홈피를 참조해야 한다. (남해고속 : http://namhaegosok.co.kr/)
▼ 거대한 모습의 거금대교이다. 거금대교는 거금도연륙교라 불리는 소록대교와 이어지는 연륙교이며 자세히 보면 교각 구조가 트러스트 모양이다. 이다리는 2011년12월 16일 완공예정이다.
▼ 거금대교의 교각구조가 특이해서 자료를 찾아봤는데 거금도재경회라는 사이트에서 자료를 빌려서 꾸며 보았다. 일단은 교각 위에는 자동차가 다니며 아래 부분에는 인도와 자건거 도로가 있는 이중 구조로 시공되고 있었다. 다리를 건설하는데 어마어마한 중장비가 동원되고 그 길이나 높이는 얼마나 큰지 "유구무언"이다
▼ 소록도를 점점 멀리하고 거금도를 향해서 가지만 간간히 들어본 소록도의 아품은 과거의 일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잔혹했다.
소록도의 섬 이름이 생긴 연유를 찾아보니 한문으로 小鹿島라는데, 현재 녹동의 옛 이름은 녹도였다 즉 지형이 사슴샅이 생긴것에서 비롯하여 녹도라고 하였으며 물길 건너편에 위치한 작은 섬을 또한 작은 사슴에 비유하여 소록도라는 지명이 생긴 이유였다 한다.
▼ 배를 탄지 얼마 안됬는데 벌써 거금도의 적대봉이 눈앞이다. 녹동항에서 거금도 신평항까지는 25분 정도면 도착하는 그야말로 지척의 거리였다.
▼ 배위에서 뒤를 보니 녹동신항 또한 지척의 거리였다.
▼ 적대봉과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 봉우리가 있는데 찾아보니 용두봉이란다. 거금도는 섬 크기에 비해서 조용한 느낌이었다, 거금도 안에는 회만 전문적으로 파는 횟집이 없단다. 섬의 주요 생업은 미역양식등이며, 외지인들이 여행을 오는일이 거의 없다 보니 횟집은 없고 다만 식당에서는 손님이 원하면 팔기도 한단다.
▼ 녹동항과 신평항이 밤낮없이 바쁠때는 1년에 딱 두번뿐이란다. 섬 구석구석 도로가 잘되있기 때문에 설날과, 한가위때에는 차량들을 실어나르느라 북새통이 된단다.
▼ 금방 도착했으니 섬여행의 감흥은 느낄새도 없었다. 배삯이 1000원이라는데 통영 사량도에 가는 배는 고성에서 7000원인데 사량도 보다는 거금도 가는게 훨씬 낳겠다. 산행하는 재미도 별반 다를게 없었다.
▼ 몽돌해변은 두군데가 있는데 여기는 내동 버스정류장이 있는곳의 몽돌해변이며, 몽돌의 크기가 작난이 아니다
▼ 몽돌해변의 몽돌의 반은 바닷물이 잠겨지는 부분이어서 그런지 거무스름 하고, 바닷물은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다.
▼ 저 멀리 보이는 능선과 봉우리는 적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조망이 아주 좋다
▼ 아담한 모습의 펜션
▼ 내동 버스정류장 안쪽으로 들어가는길이 들머리이다. 섬 내부 도로망의 포장상태는 매우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적대봉까지는 5.4km라는 안내이며 실제 등산로를 걸어보니 섬의 중안을 가로지르는 코스 였다.
▼ 좌측의 봉우리 까지는 좀 힘든 코스지만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조망이 아주 좋다.
▼ 섬이 워낙 큰섬이라 마늘밭, 양파의 재배 밭이 많이 보인다. 날씨가 그만큼 따뜻하다는 것이다
▼ 산길을 오르는중에 내려다보는 오천마을이며 이 마을은 거금도에서도 그나마 소득수준이 괜찮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 가끔 돌탑도 보이고... 아마 주민들이 쌓아올린것이려니...
▼ 외로운 섬하나 독도인가?
▼ 단풍이 조금은 남아있는듯한 여운이 느껴진다.
▼ 여기가 고흥군이라서서 그런지 아주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외나로도라니 문득 인공위성 발사기지 생각이 난다.
▼ 어미와 새끼를 닮은 모습의 바위
▼ 저 호수는 오천천의 줄기 끝에 보를 막아놓은 저수지로 보이는데 제법 커보인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단풍의 색갈이 완전 반대로 보이는데 햇빛을 받는 위치가 달라서 그런가 신기하게 보인다.
▼ 바다에는 거대한 호수에 악어들이 떠 있는듯이 보이는데 통영 앞바다 같이 양식장이 꽉차있는 모습은 전혀없다
▼ 저 능선을 타면 적대봉으로 가는 능선이며,능선에서 보는 조망이 아주 끝내준다
▼ 산 능선에 단풍이 드는게 아니라 요즈음은 OUT_DOOR의 색갈이 너무 화사하여 사람단풍이 산속에 물결친다.
▼ 늦은 시간에 밥을 먹고 적대봉을 바라보니 한참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얼른 짐을 챙긴다.
▼ 너도 거북이냐?
▼ 이 능선을 거금도의 반을 나누는 능선이며 좌우로 조망이 좋아서 바다와 섬들을 두루두루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 이제 거금도의 서쪽방향의 풍경을 보니 참 괜찮은 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어디를 가든지 우리 소나무는 참으로 독야청청이다.
▼ 좌우로 좋게 보이는 풍경에 갈길을 잠시 잊고 셔터를 눌러댓더니 앞에 아무도 없다.
▼ 저멀리 적대봉이 보이는데 이 능선을 걷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어 있고 별 다른 설명도 필요없다
▼ 암릉길 구간이며 조망도 좋은길이고 특히 바닷가의 섬들을 두루두루 조망할수 있는 좋은 길이다. 날씨가 약간 흐렸지만 날씨가 약간 추운날이어서 그런지 해무가 없어서 다행이었던 섬산행 날 이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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