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산(240m)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있는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으로. 급치산 낙조대의 동북쪽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 동굴이 있어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종성골’이 있으며, 동석산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급치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 동석산은 진도군 지산면 하심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240m급의  스릴넘치는 바위능선을 가진 자그마한 산이다. 이산을 오르려고 수원에서 장장 6시간을 달려서 단 3시간 정도만 산을 탔는데 그리 실망할 수준의 산은 아니며, 그만큼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능선을 타는곳중에서 그리 흔한 산이 아니다.한여름이나 눈이내리는 겨울에는 위험한 산이다. 들머리는 하심동의 종성교회이며 날머리는 심동저수지였고 산행일정은 2011년3월12(토), 경기하나산악회를 이용했다

 

 

▼ 진도대교는 특이하게 다리가 2개인 쌍둥이 다리이다

붉은색 주탑이 제1대교이며 하얀색 주탑이 제2대교이다. 또한 제1대교는 길이 484 m. 너비 11.7 m. 한국 최초의 사장교 (斜張橋)이다.제1대교는 1980년 12월에 착공, 198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해협은 초속 6 m의 거센 조류가 흘러, 물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양쪽 해안에 높이 각각 69 m의 강철교탑(鋼鐵橋塔)을 세우고, 강철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했다.

 

▼ 진도제1대교가 완성된 직후의 모습이다. 1980년 당시 사장교에 대한 설계의 기술이 없던 우리나라는 영국의 RPT라는 건설회사의 설계,감리를 받아서 다리를 완공시켰다

 

 ▼ 진도대교 애기가 너무 길었다. 종성교회 입구에서 바라본 동석산의 모습인데 그냥 그런 산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암반이 전형적인 화산암으로 발밑에 느껴지는 감각은 쉽게 미끄러지지는 않고 단단하지만 조각이 떨어져나가는것이 흠이다.첫번째 오름길은 별다른 도움이 없어도 쉽게 오를수 있다.

 

▼ 어느정도 올라서니 동석산 주변의 산들이 보이는데 여기가 섬이 아니고 해변에 산들이 많은 부안군의 산들을 둘러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봉우리가 많다. 실제로 진도에는 십여개의 산들이 있지만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 화산암 암반에 적당한 숲으로 해서 그냥 등산을 해도 무리가 없을것처럼 보인다.

 

▼ 산을 타기 좋은 날씨에 하늘은 파랗고 연속되는 레펠구간은 스릴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동석산과 마주보는 산은 급치산이며 급치산에서 보는 낙조는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 여기는 도움이 필요한 레펠구간이며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곳이기도 하다.

 

▼ 심동저수지 너머에는 희뿌연 해무에 덮인바다가 보인다

 

▼ 홈이 파인 바위는 도포자락바위라는 설명이 있는 그림이 있던데 바위 위에는 전망대가 있다.

 

▼ 봉암저수지이며 진도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가 여기저기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보통 물이 부족할것이라는 걱정은 없는 섬이다.

 

▼ 도포자락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매우 좋다 하지만 홈이 파인곳은 아늑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는 바람이 소용돌이 치는 곳이어서 점심을 먹기에는 좋지 않다.

 

▼ 대부분의 능선이 날카로워서 바람이 세게 불면 안전에 정말 주의해야 한다.

 

▼ 사람이 서있는 암반을 비교하면 정말 커다란 암반이라는것을 알수 있는데 보통은 저런 암반위를 통과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정말 암반 타는 재미가 쏠쏠 하다.

 

▼ 절벽의 경사도가 극히 심하여 아찔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암반 위에서는 잘 못느낀다 

 

▼ 도포자락바위 중간에 홈이 파인곳의 산님들이 약간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안전펜스가 있어서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다.

 

▼ 시원하게 보인다.

 

▼ 또 도포자락바위

 

▼ 이 지점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아마도 구도가 좋아서 그랬는데 나중에는 역시 삭제한 사진도 많았다.

 

▼ 뒷면을 그래도 경사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쉽게 오를수 있는 길은 없을것이다

 

▼ 벌써 저만치 봉우리에 올라서 있는 산님들이 보이는데 저 바위는 종성바위라고 한다.

 

▼ 역광이 있어서 별로 찍고 싶지는 얺지만 산등선의 모습이 좋다.

 

▼ 어느덧 종성바위가 보이는데 크기가 엄청나다. 마파람이 불면 골짜기에서 종소리가 난다해서 종성바위라고 한다. 무슨 소리가 날까 정말 긍급하네...바람이 불때 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 종성바위로 가기전에 도포자락바위에 먼저 들렸다 가기전에 잠시 쉬면서 ...

 

▼ 도포자락바위에 가는길이 내리막길인데도 막힌다

 

▼ 지나온 능선인데 올때는 그다지 날카롭다는 감이 안들었는데 여기서 보니 꽤 날카롭다.

 

▼ 종성바위 봉우리가 정상인처럼 보이는데 정상은 아직도 멀었다.

 

 

▼ 도포자락바위 위의 전망대는 참 볼만 하다.

 

▼ 종성바위를 당겨본 모습인데.... 어떻게 소리가 날까 참 긍금하다.

 

▼ 도포자락 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보니 꽤 무섭네...

 

▼ 이날은 4개팀이 올라왔는데 능선길이 속도를 낼수 없는 길이다보니 마냥 기다리는것이 상책이다.

 

▼ 도포자락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종성바위.

 

▼ 좌측이 도포자락바위 전망대이다. 뒤에서 보니 별로 감흥이 없다

 

▼ 바위 사이 계곡 아래에는 천종사가 있고 애웅전이 보일듯 말듯하다. 천개의 종이 있다는 천종사

 

▼ 이 구간은 안전로프가 철선와이어에 PVC피복을 입힌 강선으로 아주 튼튼하다.

 

▼ 종성바위에서 바라본 도포자락바위

 

▼ 저멀리로 보이는 마을은 가치마을

 

▼ 칼날능선과 종성바위... 능선이 정말 칼날이네...

 

▼ 종성바위는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보이는데 위용이 대단하다.

 

▼ 이제 정상이 보인다. 맨 끝의 암반으로 된 봉우리가 정상이다. 건너서 보이는 봉우리는 석적막산의 작은 애기봉과 큰 애기봉 이다.

 

▼ 정상쪽으로 가는길에 뒤돌아본 능선이며 안전시설은 대부분 잘되어 있다.

 

▼ 정상은 가깝게 보이지만 가는길은 그리 쉽지 않다.

 

▼ 칼능선 타는것에 정신을 집중하다 보니 정상은 점점 다가오고....

 

▼ 점점 나무가 많아지니 능선의 모습도 보기가 좋다. 바위능선만 있으면 삭막하다.

 

▼ 멀리서 바라보니 정상이 보인다 앞쪽의 산님이 서 있는곳이 정상이다.

 

▼ 정상이 가깝게 보이지만 그렇다고 한걸음에 빨리 갈수 있는곳이 아니다. 그것이 암반과 칼날능선 투성이 때문인것을...

 

▼ 정상 이후로는 암봉이나 칼날능선이 갑자기 없어지고 유순한 능선이다 .

 

▼ 정상에 오르기전 뒤돌아보는 지나온 길...

 

▼ 정상에는 특별한 표지석은 없다.난 인증샷을 별로 남기지 않는 까닭에 그냥 지나친다.

 

▼ 새로 장만한 렌즈가 12-60mm로서 비교적 광각이라 넓게 담을수 있어서 좋은점도 많다. 한번 넓게 담아본 지나온길...

 

▼ 정상에서 바라보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칼날능선이 갑자기 없어지고 유순한 능선이 이어진다. 멀리 보이는 석적막산(작은애기봉,큰애기봉)이며, 시간이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면 종주해서 세방낙조 전망대까지 가야 좋을것을...

 

▼ 아늑한 가치마을의 모습이며 저수지는 가치저수지이며 의외로 저수시설이 잘되있다.

 

▼ 뒷쪽의 지나온 능선을 보니 별로인듯이 느껴진다.

 

▼ 저 암봉도 하산길에서 보는 마지막 암봉이다.

 

▼ 날머리에서 바라보는 능선의 모습이 기대 된다.

 

▼ 뒤에서 보는 종성바위

 

▼ 도포자락바위를 뒤에서 보니 특이한 모습도 볼만하다.

 

▼ 밭에는 대파농사가 끝나고 출하될 시기인듯 보인다

 

▼ 심동 저수지 제방에서 바라본 동석산.

 

 ▼ 수원으로 오는길에 잠시 들른 울돌목(명량해협)이며 정말 유속이 빠르다(초속 6m). 울돌목 한가운데는 발전시험시설이다

 

▼ 진도대교 휴게소의 홍매화를 보니 이제 봄은 시작 됬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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