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6)
※ 발행 : 1980년 4월 20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 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 년 전을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한편, 그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 중 일부를 선정하여 한국미술 5천 년 특별우표를 발행키로 하였으며 금년에는 1차 발행에 이어 다음과 같이 2차로 2종을 발행한다.

 

1. 천마도(天馬圖)1973년 경북 경주시 155호 신라고분(천마총)에서 출토된 마구장비(馬具裝備)의 장식화로서 자작나무 껍질 위에 그려져 있다. 

 

천마도는 묘사기법이 우수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신라의 그림으로는 가장 분명하고도 뛰어난 작품이다.

 

그림의 주제는 하늘을 나르는 백마(白馬)이며, 그 주위에 그려진 인동당초문(忍冬唐草文)은 고구려 고분벽화들과 유형(類型)이 같아 한국 고대삼국문화의 상호관계를 밝히는 귀중한 회화사료(繪畵史料)로서의 가치가 높다.

 

2. 청동용두보당(靑銅龍頭寶幢)청동용두보당은 이중 기단 위에 지주(支柱)와 용두를 장식한 당간(幢竿)을 세운 다음 도금한 매우 희귀한 공예품이다. 

 

보당이란 일종의 기(旗)인 당(幢)을 걸기 위한 장식 공예품을 일컬으며 당간은 깃대에 해당된다. 이러한 당간은 여러 사찰에서 볼 수 있다. 

 

국보 제136호로 지정된 이 공예품은 고려시대의 유물로서 높이는 73cm, 밑 기단부의 폭은 20.9X16cm이며, 호암미술관 소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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