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동화시리즈(5)_흥부와 놀부우표
※ 발행 : 1970년 5월 5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체신부는 작년 9월부터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와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우리나라 전래의 동화를 주제로 매 2개월마다 동화시리즈 우표를 발행하여왔다.

 

이제 그의 최종분으로 "흥부와 놀부"를 주제로 한 4종을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발행함으로써 동화 시리즈를 전부 맺게 된다. 이 "흥부와 놀부"는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전하여 오던 흥부전을 원전으로 삼아 동화로 엮은 것이다.

 

흥부전은 조선왕조 때의 우의(寓意) 소설로 필자와 연대는 확실치 않으며 고종 때에 와서는 판소리로 지은 박타령과 흥부 타령도 나오게 되었으며 이야기 전체에 유머가 넘쳐 흘러 민중 사이에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그 내용은 욕심 많고 심술궂은 형 놀부와 착하고 마음씨 고운 아우 흥부가 있었는데 놀부는 물려받은 가산이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흥부의 식구를 쫓아냈다. 

 

그 후 어느 날 흥부는 지붕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새끼제비를 구해준 보답으로 제비가 가져다준 박씨를 심어, 거기 열린 큰 박을 켰더니 그 속에서 많은 금은보화가 나와 갑자기 큰 부자가 되었다. 형 놀부는 이것을 시기하여 멀쩡한 새끼제비의 다리를 분질렀다가 고쳐주고 그 보답을 요구한다.

 

그 제비로부터 바랬던 대로 박씨를 얻어 심은 후 놀부는 박속에서 나온 오물과 귀신을 만나 집안이 망해버려 거지가 되어 흥부를 찾아온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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