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동화시리즈(1)_콩쥐팥쥐우표

※ 발행 : 1969년 9월 1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우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채택된 도안내용을 어린이들이 즐기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표가 없었다. 장차 이 나라를 번영의 길로 업고 나아갈 어린이들에게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화의 매력을 깨우쳐 줌과 아울러 정서 교육에 기어코자 하는 뜻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동화우표를 발행키로 하였다.

 

이 우표로 발행될 동화는 콩쥐와 팥쥐, 토끼의 간, 해와 달, 선녀와 나무꾼, 흥부와 놀부 등 다섯 가지이며 동화를 매건 마다 재미있는 장면 네 가지를 우표 도안으로 하여 시리즈로 2개월에 한 번씩 발행한다. 금년에는 첫 번째로 9월1일에 콩쥐와 팥쥐 두 번째로 11월 1일에 토끼의 간 그리고 내년 1월 5일에 선녀와 나무꾼, 5월 5일 어린이날에 흥부와 놀부를 각각 발행한다.

 

콩쥐와 팥쥐 이야기는 한글로 쓰여진 소설로서 18세기 후기 평민 문학이 일어남과 때를 같이하여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작자와 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내용은 심술궂은 계모와 그가 데려온 팥쥐의 온갖 학대와 괴롭힘을 받던 아름답고 마음씨 착한 콩쥐는 두꺼비, 소, 참새 등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다 해치우고 또 역경에 잘 견디어나가다가 후에 간택되어 꽃가마 타고 왕자에게 시집간다는 이야기이다.

 

체신부에서는 이 동화우표 시리즈가 우표문화의 향상에 이바지하고 국내외 어린이 및 우표수집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고 인기있는 우표 발행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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