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동화시리즈(4)_선녀와 나뭇꾼
※ 발행 : 1970년 3월 5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체신부에서는 동화 시리즈 우표의 제4차분으로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4종의 우표를 3월 5일에 발행한다.
옛날옛적 금강산 밑에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사는 젊은 나무꾼이 어느 날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피를 흘리며 사냥꾼에게 쫓기는 노루 한 마리를 만났다. 그
는 노루를 불쌍히 여겨 숨겨 주었기 때문에 다시 살아난 노루는 나무꾼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색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즉, 금강산 어느 연못에서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할 때 벗어놓은 옷을 감춰두면 선녀는 하늘에 올라가지 못할 테니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되 아이 셋을 낳기 전에는 절대로 옷을 내주지 말라고 하였다.
나무꾼은 노루의 말대로 하여 선녀와 행복하게 지내는 동안 두 아들을 두게 되었으며 그 후 감춰두었던 옷을 안심하고 내 주었다. 그러나 나무꾼의 아내는 선녀의 옷을 몸에 걸치자 그만 두 아들을 안고 하늘로 훨훨 올라가 버렸다.
그래서 나무꾼은 그리움과 슬픔 속에 며칠을 지내던 중 전날의 노루가 찾아와서 선녀들은 그 일이 있고부터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려 하늘에서 목욕을 하니 내려오는 두레박을 타고 올라가서 아내와 아들을 만나보라고 일러 주었다.
노루의 말대로 해서 하늘로 올라간 선량한 나무꾼은 다시 온 가족을 만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이번 우표는 이야기의 줄거리 중 가장 대표적이며 인상적인 장면을 네 가지로 나누어서 우표에 나타낸 것이다.
-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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