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둘레길인 수원 팔색길은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 두번째 코스는 지게길로서 오래 전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다니던 옛길이자 광교마을과 파장초등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의 등굣길이기도 했던 길로서, 광교공원에서 출발해 광교쉼터, 용수공원, 한철약수터를 거쳐 항아리화장실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파장시장(북수원시장)까지의 약7.1㎞의 구간을 걷는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었습니다. 지게길은 광교저수지와 광교산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적인 풍경길입니다.
▼ 수원 팔색길 2코스인 지게길의 코스지도입니다. 광교공원에서 시작해서 파장시장(북수원시장)까지의 거리는 7.1km이며, 걷는 시간은 천천히 2시간 30분입니다(다음지도 기준)
▼ 분홍색이 지게길 코스입니다
▼ 광교공원은 광교저수지 아래에 있으며, 강감찬 장군 동상앞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진행 합니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1코스인 모수길로 들어갑니다.
▼ 광교저수지 우측에 저수지 주변을 따라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 저수지물도 봄철에 방류량이 늘어서 인지 좀 줄었습니다
▼ 광교저수지는 수원시민의 보조 식수원입니다. 한강물을 끌어다가 식수원으로 공급을 하지만, 필요시 보조식수원으로 쓰입니다.
▼ 산책로가 도로옆에 있지만, 봄철 벚꽃이 피면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 때문에 몹시 혼잡 했었는데, 물가에 가까이 산책로를 따로 만들어서 시민들이 좀더 편하게 산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봄에 꽃이 피면 꿀벌들이 바빠질것입니다.
▼ 벚꽃이 필려면 좀더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2019년 수원의 벚꽃의 개화시기는 4월7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 오리로 보이는데, 한쌍이 짝을 이루어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저 다리를 건너면 지게길로 이어지게 됩니다만, 2020년 6월까지는 수원외곽도로 공사로 인해서 지게길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광교쉼터에서 그냥 직진해야 합니다.
▼ 광교쉼터에서 지게길을 만나는 길을 지도에서 표시하였습니다.
▼ 다리를 건너 광교천이라는 푯말에서 좌측으로 꺽어 들어갑니다.
▼ 돌다리를 건너면 원래의 지게길을 만납니다.
▼ 다리를 또 건너게 되는데 지게길 쉼터를 만나게 됩니다.
▼ 지게길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 보호수인데, 여름이면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가는곳 입니다.
▼ 백운산이 보입니다.
▼ 이번에는 얗은 다리를 건너서 한미조경앞길을 갑니다.
▼ 수원팔색길의 안내표시는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안내 서비스는 없기 때문에 네비가 필요한데, 스마트폰에 GPS-FILE를 복사해서 길이 헷갈릴때 사용하면 편합니다. 수원팔색길 GPS-FILE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구하면 됩니다
▼ 용수농원입니다. 여기서 길을 꺽어 좌측으로 잠깐 들어갑니다.
▼ 용수농원에서 잠깐 들어 오면 축사가 보이는데, 안내 표지판은 없습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 아주 오랙만에 보는 측백나무 입니다.
▼ 한철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산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전봇대에 지겟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 마을을 벗어나면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아주 옛날에는 여기의 어린 학생들이 파장초등학교로 다녔습니다. 파장초등학교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의 먼 거리였습니다.
▼ 한철약수터 사거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한철약수터 사거리입니다. 지게길 표지판이 분홍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모수길과 확연히 구분이 되는데, 광교헬기장의 표지색이 분홍색이라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지게길은 직진입니다.
▼ 한철약수터 입구에 왔습니다.
▼ 한철약수터 주변은 각종 운동시설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 음용수로 적합하다고 하니 한그릇 마셔봅니다. 물맛은 좋습니다.
▼ 한철약수터 밑으로 수많은 구역으로 밭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형으로 봐서 가뭄에도 물이 마를날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지게길은 마을로 들어서기전입니다. 지게길은 아버지가 아침에 도시락을 싸서 지게를 지고 나가서, 저녘때쯤에 땔나무를 지게에 싣고 집에 오셨던 기억이 나는데, 어린 나이에도 무척 무겁게만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길을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걸어 갑니다.
▼ 파장동의 항아리 화장실에 도착하였습니다. 1번 국도까지 걸어 갑니다.
▼ 북수원외곽도로 건설현장을 지납니다. 원래는 2015년에 도로건설을 끝내는것이 계획이었으나, 도로주변의 주민들과의 협의 늦어져서 2020년 6월에 완공이 된다고 합니다. 북수원에서 광교상현IC까지 7.7Km의 거리로서 시속 80km의 민자도로입니다.
▼ 보건환경연구원 앞을 지납니다. 식재료검사도 하고, 생활환경의 조사,연구기관이라고 합니다.
▼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인 용광사입니다. 대한불교 천태종이라고 하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 1번 국도를 만났는데, 지하보도로 들어가도 되고, 횡단보도를 건너도 됩니다.
▼ 파장초등학교 방향으로 우측 방향입니다.
▼ 북수원시장입니다만, 여기서는 파장시장이라고 합니다.
▼ 시장중간에 수원파장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습니다. 졸업하고 정말 오랫만에 찾아보는 학교입니다. 파장초등학교는 1937년 파장공립학교로 개교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82년이나 되었습니다.
▼ 졸업 할 때의 학교건물은 단층에 기와지붕이었는데, 5층 건물로 확장중에 있는 모습입니다. 향나무는 그대로 인듯 합니다
▼ 변하지 않은것은 느티나무와 향나무 뿐 인것 같습니다
▼ 이제 파장시장(북수원시장)끝에서 지게길을 마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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