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북진구간으로 보면 4코스인 통안재-사치재-복성이재를 남진으로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 깊어가는 가을산을 사치재의 절개지를 타고 오릅니다.

 

▼ 복성이재에서 출발하여 남진방향으로 통안재(권포리까지의 접속구간)까지 15.7km의 거리를 6시간만에 마쳤습니다. 나즈막한 봉우리들이 즐비한 길인데도 왠지 힘들었습니다. 

 

 

 ▼ 복성이재에서 남진방향으로 11시에 출발 합니다.

 

▼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이라고 걸을만합니다.

 

▼ 아막성터 앞에서 백두대간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됐기때문에 남은 거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 아막성은 삼국시대때 백제와 신라가 영토확장을 다투던때의 백제의 성이었다고 합니다. 보이는 성돌은 북문지가 허물어지면서 경사면에 흩어진 모습인데요... 산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오랫동안 성곽의 모습이 보입니다.

 

▼ 북쪽 방향으로 복성이재가 보입니다. 복성이재에서 대간길을 북진하면 철죽으로 유명한 봉화산을 만나게 됩니다.

 

▼ 들판이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때가 가을인것을 더욱더 느끼게 됩니다.

 

▼ 아막성의 성곽을 넘어서니 누군가가 성돌로 돌탑을 쌓아 놓았군요!!!

 

▼ 북쪽으로 보이는 봉화산과 백두대간의 능선입니다.

 

▼ 봉화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 능선길이 잘보입니다.

 

▼ 오랫만에 보는 쑥부쟁이가 피어 있는 길옆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 복성이재에서 사치재까지의 대간길에는 아쉽지만 볼만한 바위는 별로 없습니다.

 

▼ 그나마 가끔 한두번 정도 바위를 만나기도 합니다.

 

▼ 갑자기 조망이 좋아집니다.

 

▼ 멀리 장안산 방향으로 쳐다보면서 쉬기도 하고 남은 거리를 가늠해보기도 합니다.

 

▼ 88고속도로(대구<->광주)는 지금 확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기존 편도 1차선인 도로를 편도 2차선(왕복4차선)으로 넓이고 있는데 사실 국도만도 못한 88고속도로입니다. 보이는 휴게소는 지리산휴게소(상행)입니다.

 

▼ 사치재는 지금 88고속도로 때문에 맥이 잘려나간것을 이어주기 위해서 터널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사치재의 대간길이 연결돼서 고속도로를 휭단하는 무서운 일은 없을것입니다.

 

▼ 이번 대간길의 중간지점인 사치재의 절개지를 타고 하늘 아래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 무슨 식물인지 옛날에 열매를 따먹었던 까마중과 비숫합니다

 

▼ 사치재를 지났지만 아직도 갈길은 참 멀기만 합니다.

 

▼ 남원 지방의 산속에 밤나무가 이처럼 많은줄은 몰랐습니다. 다람쥐가 겨울 먹을 비상식량이므로 씨알이 큰알 몇개만 주워가고 나머지는 그냥 두고 갑니다.

 

▼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그늘이 좋은 숲길을 걷지만 더운것은 어쩔수가 없군요

 

▼ 지도상으로 보면 유치재가 아닌 유치마을입니다. 돌기둥에 새긴 사치마을입구와 사치재와는 거리가 있는것을 보입니다.

 

▼ 유치마을 지나서 매요마을로 진행 합니다.

 

▼ 한개의 대에 한개의 꽃잎으로 보이는것을 보니 구철초입니다.

 

▼ 봉우리모습이 좀 특이하게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보고 싶기도...

 

▼ 매요교회 앞의 엄청나게 큰 밤나무

 

▼ 할머니가 시원한 막걸리를 파는 매요휴게실입니다, 막걸리 한잔에 묵은지 한입이면 세상 부러울게 없더군요. 절대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 매요교회 앞의 밤나무는 이 마을의 상징적인 나무로 보일만큼 비교해볼 나무가 없는 멋진 밤나무 입니다.

 

▼ 매요마을의 끝쪽의 방앗간을 지나서 대간길을 찾아 산으로 또 들어갑니다.

 

▼ 매요마을에서 바라보이는 봉우리

 

 지금 부터는 작은 봉우리들을 넘고 넘어서 계속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 통안재에서 도착해서 권포리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서 30여분 내려 갑니다.

 

▼ 권포리에는 태양광발전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 권포리에서 바라보는 바래봉능선의 모습입니다. 바래봉 능선 너머로는 지리산 능선이 있겠지요??? 

 

▼ 권포리에서 바라보면 희미하게 백두대간 만복대가 보이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권포리(權佈里)는 조선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 고려시대때 전라도 지방에는 왜구(왜군)의 노략질이 심하였는데는 왜구를 소탕하기전에 이성계가 고남산 정상에 석축으로 제단을 쌓고 필승의 산신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남산 아래에는 병사들이 주둔하면서 사람과 말들이 먹을 물을 공급할 큰 샘터를 조성하였는데, 대첩이 끝나자 샘주변에 자연스럽게 마을을 이루어졌고 . 이성계가 조선의 왕업을 열었다는 의미에서 고남산을 일명 제왕봉이라 하고, 마을 이름은 권력을 편다는 의미로 권포리(權佈里)라 지었다고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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