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북진방향으로 3구간이며, 남원지방의 주촌리에서 부터 수정봉->입망치->여원재->고남산->통안재를 거쳐 접속구간인 권포리로 내려오는 산행의 사진들입니다.

 

▼ 옛날에 산에 수정 광산이 있었다 하여 수정봉(水晶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수정봉 주위의 대간길에 성돌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삼국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뫼식 산성인 노치산성(蘆峙山城)의 흔적들입니다.

 

▼ 주촌리에서 출발하여 통안재까지의 지도이며, 대간거리(13.2km), 접속거리(1.5km)를 5시간30분간 걸었습니다.

 

 

 ▼ 노치마을의 입구 모습이며, 대간길이 마을의 진입로를 따라서 이어져 있습니다.

 

▼ 마을 이름은 노치마을인데 행정동명은 덕치리인듯 합니다.

 

▼ 노치마을을 감싸고 있는 백두대간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수정봉은 맨 오른쪽에 보입니다.

 

▼ 먼저 치고 올라가야할 봉우리가 보이는군요, 언뜻 보면 흙산처럼 보이지만 속에는 바위들이 감춰져있는 모습니다.

 

▼ 노치마을회관앞의 백두대간과 정맥의 모습을 새겨넣은 한반도의 지도입니다

 

▼ 마을회관앞에는 이상하게 생긴 돌들이 있는데 이돌의 이름은 돌침 또는 잠금석이라는 가공된 돌들인데요... 일본놈들이 우리나라의 맥을 끊으려고 지맥의 중요부위에 설치했던 목돌입니다. 정말로 쪽바리는 말종들입니다

 

▼ 노치마을의 끝에는 노치샘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아서 수중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옛날에는 노치마을의 전체가구가 이 샘물을 길어다 먹었다는데 지금은 기구마다 관정을 뚫어 편리하게 물을 공급하게 되다 보니, 지하수의 수위는 낮아져 샘물이 솟아나지 못하고 정체되어 지금은 마실수가 없는 정도로 오염된 상태로 보입니다.

 

▼ 노치마을 뒷산의 보호수인 소나무이며, 예전에는 마을의 제를 지낼때 여기서 제를 지냈다고 하는군요

 

▼ 보호수의 소나무는 5구루입니다.

 

▼ 이제 대간길의 능선에 올랐습니다. 노치마을의 근처에 구룡폭포가 있는데 대간길과는 다른 방향에 있는것 같습니다.

 

▼ 수정봉까지는 대체로 쉬운 구간입니다.

 

▼ 수정봉의 소나무가 멋지게 보입니다.

 

▼ 수정봉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서북쪽 방향의 조망입니다.

 

▼ 한참 멀리 보이는 고남산을 바라보면서 힘을 냅니다.

 

▼ 남원시의 모습입니다.

 

▼ 입망치에 있는 이정표이며. 입망치의 또 다른 이름은 갓바래재입니다.

 

▼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산하의 모습입니다

 

▼ 지나온 수정봉과 대간능선의 모습입니다.

 

▼ 여원재가 가까워지고 대간꾼들이 잠시 막걸리와 함께 쉬어가는 주막집(빨간지붕)이 보입니다.

 

▼ 여원재막걸리집에서 바라본 가을의 들판입니다.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습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고 대간길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 여원재의 전해오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였을 때 이성계의 꿈에 한 노파가 나타나 적과 싸울 날짜와 전략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대승을 거둔 이성계는 꿈속의 노파가 고갯마루에서 주막을 운영하다가 왜구의 괴롭힘으로 자결했다는 주모로 믿고 노파를 위해 사당을 짓고 여원(女院)이라 불렀으며 그때부터 이 곳의 고개 이름이 여원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 가까이 보이기도 하지만 만만한 산도 아닙니다.

 

▼ 원래는 산소가 있는 능선을 타야 되는데 마을을 통과합니다, 마을의 끝에서 곧바로 능선을 타야 합니다. 

 

▼ 한달 후면 완전 가을색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릅니다.

 

▼ 고남산 정상에 거의 다왔습니다

 

▼ 고남산의 뒷모습은 암봉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운봉읍에서 보는 모습과 남원에서 보는 모습이 완전히 틀립니다.

 

▼ 한반도 비슷하게 보이는 산입니다.

 

▼ 지나온 대간 능선들과 봉우리들이 줄지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회에 젖어봅니다.

 

▼ 고남산에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완전한 가을색을 보려면 좀 멀었습니다.

 

▼ 고남산 정상에서 보는 통신중계소의 모습입니다.

 

▼ 고남산 정상석에는 "백두대간 고남산"이라고 새겨야 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직접 새겨넣었습니다

 

▼ 통안재에서 권포리로 내려가는 운치있는 길입니다. 이 시멘트 도로는 권포리에서 고남산 통신중계소까지의 보급로입니다.

 

▼ 권포리에서 돌아보는 고남산입니다만, 북진방향으로 여원재에서 부터 고남산 정상까지는 고도가 꾸준히 올라가기 때문에 많이 힘든 산입니다. 고남산이 아니라 고난의산입니다. 한여름에는 무척 힘든구간이 에상되기 때문에 가을철에나 통과하면 좋을듯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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