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1458m)에 등산을 간다고 했더니 옆지기가 발왕산이 있으면 손왕산은 없는가? 했는데 정말로 발이 큰 발왕이하고 옥녀의 전설이 있었던 산이라는것을 알게 된 산 "발왕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휴양지인 용평리조트의 뒷산이며 정상의 주목군락지와 겨울철 스키장 전경 및 주위풍광이 등산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또한 설원의 정취가 가득하기로 유명한 산 이다.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고산이지만 워낙 높은곳에서 부터 등산을 하기 때문에 별다르게 힘들이지 많고 오를수 있는 산이지만 정상은 특별히 남길만한 사진이 없는 관계로 스키장 곤도라 정류장과 매점이 있는 건물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첫머리에 올렸다.
▼ 도상거리는 알수없으나 정상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렸으며 곤도라를 타고 직접 하산한 관계로 산행시간은 극히 짧았다. 실버라인 등산로는 차단되어 부득이 곤도라로 하산하였다. (2011년1월 13일, 경기무지개산악회)
▼ 마을이 가까워져 오니 산비탈 밭에 덩그러니 집한채가 꽤 운치가 있어 보인다.자세히 보니 빈집인데, 농촌이 잘살게돼서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한낱 작은 바램이려니 한다.
▼ 마을에 도착하니 깔끔한 집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산객이나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인듯 하다.
▼ 마을 끝에 있는 아담한 펜션, 말 그대로 그림같은 집이다.
▼ 이제 본격적으로 계곡에 들어서는데 속세의 탁한 세파 때문에 마음이 오염되었는지 달리 표현할 정갈한 말이 부족함을 느낀다
▼ 사진 찍을 맛을 돋구는 눈덮힌 소나무와 어울리는 산객님.
▼ 또 다른 소나무, 참으로 멋있는 소나무지만 화장실만 없었어도 분위기가 참 좋았을것을...
▼ 어느덧 발왕산으로 오르는 능선을 만났다 . 지금 까지는 평탄한 길을 왔지만 좀 힘들겠다 하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는다
▼ 그런데 처음으로 산속에서 길을 낸 사람은 어떻게 길을 찾았을까 참으로 긍금하네...나야 그냥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지만...어찌됬든 고맙습니다.
▼ 눈이 없으면 그냥 고목일뿐인데 , 눈을 만나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멋진 나무가 되었다.
▼ 눈이 없었다면 참으로 밋밋한 산행이었을것이다
▼ 그래도 비탈진 능선을 오를때면 숨이 가쁘다. 사는것이 다 그렇기는 하겠지만 힘든때가 지나면 평온할때가 올것이라는 희망이라도 없으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울것이다
▼ 눈이 양으로 변했나? 양의 탈을 쓴 늑대
▼ 온도가 올라가서 날이 풀리면 저 눈꽃도 봄눈 녹듯이 금방 사라질것이다
▼ 눈에 덮인 주목은 그 어떤 나무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 주목은 눈이 녹아서 흔적도 없이 없어진다 해도 그 청초한 모습은 언제봐도 발걸음을 멎게 할것이다.
▼ 사진기술이 특별히 많지 않아도 자연은 항상 멋진 포즈를 연출해준다.아! 정말 보기 좋다.
▼ 인공적인 모습보다는 자연적인 모습이 더 좋은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 어느덧 쉴만한 곳을 만났는데 산님들이 워낙 많아서 쉬지는 못하고 다만 저멀리 능선을 바라보는데 아마도 앞의 봉우리는 옥녀봉이고, 두시쪽은 고루포기산인듯 하다.
▼ 지도에 있는 큰 광장인듯 한데 산님들이 한 가득 모여서 식사를 하는듯 하고 능선에 걸친 건물이 마치 그림같이 걸려 있다
▼ 저 큰광장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발왕산 정상에서 어띠쯤이 좋을까 가늠해 본다
▼ 산 정상 에서 저렇게 큰 나무가 꽃꽃히 버티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다
▼ 눈이 너무 많이 온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저 무거운 눈을 받치고 있는 나무가지도 대단한 유연성을 가졌다
▼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있는데 아담하게 보이는 나무 가지위에 눈이 소담스러워 앵글에 담았다.
▼ 큰광장 주위에는 주목과 고사목이 눈덮인 산의 운치를 더해준다.
▼ 점심을 마치고 곤도라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길을 잡는다.
▼ 큰광장과 발왕산 정상을 배경으로 잡았는데 곤도라를 타고 오면 발왕산 정상은 고만고만한 언덕일 뿐이다
▼ 높은 곳에서 하늘을 보니 더 파랗게 보인다.
▼ 수명이 다해가는 멋진 주목이지만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라도 멋진 자태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 지도에 있는 작은광장인듯 보이는데 갑자기 왁자지껄 하고 활기가 돈다.
▼ 곤도라정류장 모습이며 높은 건물안에는 경치를 보면서 간식을 즐길수 있는 매점들이 많이 있다
▼ 내려다본 진부면의 산하의 모습이다
▼ 스키족, 보드족이 속속올라오는데 복장들이 화려하다.저것을 타고 내려다 보는 모습은 어떨까?..
▼ 나는 한번도 스키를 타본적이 없다. 끽해야 비닐비료푸대를 깔고 비탈에서 미끄러져보는 재미가 고작인것이 전부여서 그런지 스키질은 한번 해보고 싶다.
▼ 저멀리 보니는 산능선은 선자령에서 이어지는 황병산인듯 하다
▼ 중앙쪽은 오대산 방향이고...
▼ 오대산 방향의 모습이며 풍력발전기도 보인다.평창지역은 레져 스포츠 시설의 개발로 본래의 모습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 당당하게 서있는 주목이 이채롭다.
▼ 보드를 타고 급경사를 내려가는 것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 실버등산로를 내려가는길에도 눈폭탄이다. 더이상 진행할수 없다는 말에 곤도라를 타고 하산하기 위해 가던길을 되돌아왔다
▼ 곤도라 내부에서 찍은 사진이라 파랗다
▼ 곤도라를 타고 내려다 보는 모습도 괜찮다.
▼ 곤도라 창문을 조금 열고 능경봉방향을 바라보니 눈이 내리는듯 구름에 휩싸여 있다.
▼ 용평스키장에 거의 다 내려왔다. 방학이 끝나서 인지 휴일인데 그다지 붐비지 않는다.
▼ 또다른 능선은 아마도 초심자 코스인듯 경사가 완만하다.
▼ 용평스키장의 맨 아래 광장. 이런 눈덮인 세상이 마침 2018년 동계 올림픽 실사단 방문을 앞둔때인지라 좋은 결실을 맺기바란다.
▼ 스키, 보드 초심자들이 강습도 받고 재미있게 하루를 즐길수 있는 겨울 레저스포츠의 하이라이트 스키장
▼ 등산을 끝낸 용평리조트 옆의 개울에는 이런 저런 돌들위에 눈이 소복히 덮혀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 용평리죠트 옆의 커다란 주차장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집으로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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