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종주(형제봉-시루봉-백운산)

오랫만에 집근처의 광교산을 다녀 왔습니다. 광교산은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어쩌다 한번 가면 거의 종주 개념으로 산행을 합니다. 광교산은 수원의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정상은 해발 582미터의 시루봉입니다. 수원 팔색길의 6색길인 수원둘레길중에 광교산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쪽의 경기대 정문에서 부터 북쪽으로 백운산 정상을 거쳐서 산행을 하고 북수원 버스 차고지까지 내려간 다음 귀가 하였습니다.

 

 

▼ 이번 산행에는 그동안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었던 컴팩트 카메라 올림푸스 스타일러스-1를 갖고 겨울산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올림푸스 카메라를 써 왔기 때문에 기능이나 사용법이 비슷해서 크게 어려움이 없이 사용 했지만, 손이 큰 남자들에게는 조작성이 좀 불편할 것 같은 작은 크기 입니다. 성능은 결코 나쁘지는 않습니다. 중고로 구입했으며 단종된 모델입니다.

 

 

 

▼ 광교산의 산행경로입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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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의 들머리는 항상 경기대 정문앞에서 부터 시작 합니다 화면 비율을 전에는 4:3으로 하다가 16:9로 바꾸어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모니터의 비율이 16:9로 되어 있어서 카메라 화면 비율도 바꾸어 가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 그동안 무심하게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빛어 울마당"의 뜻이 무엇이지 긍금해졌습니다. 하단에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것입니다

 

 

 

▼ 벽시계의 한쪽과 다른쪽의 시간이 서로 맞지 않는데, 측면의 시간이 맞습니다 12시18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 경기대 내부의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서울이나, 수원의 학생들이 통학하기가 어려웠으나, 지금은 전철이나, 시내버스, 광역버스들이 다니기 때문에 학생들의 통학이 수월해졌을 것입니다.

 

 

 

▼ 이제 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곳인데, 광교저수지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는곳입니다. 한겨울인데도 눈은 온데 간데없이 그냥 밋밋한 겨울 숲속의 모습이고, 또한 미세 먼지가 시야를 가리는 날씨라서 별로지만 등산로를 따라가 봅니다.

 

 

 

 

 

 

 

 

 

▼ 나도 자전거를 타기에 산속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는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산행하시는 분들의 무서움도 있습니다.

 

 

 

▼ 올해에는 수원둘레길을 걸어 볼 계획입니다. 수원에는 팔색길이 있는데, 육색길은 수원둘레길입니다.

 

 

 

▼ 어제의 친구가 적이되고, 적이 친구가 되는 세상이지만, 전쟁속에서 죽어간 젊은이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 수원시에는 등산로가 훼손되는것을 막기 위해서 경사가 심한 등산로에는 계단을 설치하였습니다

 

 

 

▼ 형제봉에는 새로운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형제봉은 두개의 봉우리 때문에 부쳐진 이름인데, 봉우리 하나는 아랫쪽에 있습니다만, 등산로가 아니어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 오른쪽에는 종루봉이 보이고, 멀리 서북쪽으로는 수리산이 보입니다.

 

 

 

▼ 표지석이 잿빛이라서 글씨가 묻혀버리는 느낌입니다.

 

 

 

▼ 형제봉을 돌아서 등산로가 만들어졌습니다.

 

 

 

 

 

 

 

 

 

 

 

 

 

 

▼ 종루봉에 망해정이라는 정자입니다.

 

 

 

 

 

 

 

 

 

▼ 정상에서 한동안 쉬었다가 갑니다.

 

 

▼ 미세먼지가 많은 날인데도 그나마 관악산이 비교적 잘 보입니다.

 

 

 

 

 

 

 

 

 

 

 

 

 

 

 

 

 

 

 

▼ 군사시설인 통신대를 지나서 잠깐 백운산의 정상에 다녀 갑니다

 

 

 

▼ 백운산 전망대에서 의왕시를 담아 봅니다.

 

 

 

 

 

 

 

 

 

 

 

▼ 통신대 헬기장으로 내려 가는길에 보는 서수원의 모습입니다.

 

 

 

▼ 상광교동의 모습입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의왕시의 모락산입니다. 모락산은 언뜻보기에는 특별한것이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3국시대때 부터 중요한 관측소였으며, 실제 6.25전쟁때는 중공군 1개연대와 국군,미군, 타키군등 연합군이 모락산을 두고 공방전을 벌여 중공군 1개 연대가 전멸하였습니다.

 

 

 

▼ 삼성산과 관악산이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것인데 말입니다.

 

 

 

▼ 파장저수지 입구에서 산행을 끝냅니다.

 

 

 

▼ 북수원톨게이트로 통하는 고속도로 다리옆에 등산로가 있습니다

 

 

 

▼ 북수원차고지앞에는 서낭당이 보입니다. 지금은 도로가 많이 바뀌어서 지금 이길이 뒷길이 되었지만, 1970년때만 해도 1번 국도옆이었습니다.

 

 

 

 

 

 

▼ 북수원차고지 앞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길은 아주 오래전에는 1번 국도였으며 지지대 고개로 통하던 길이었습니다. 정조가 다니던 옛길이었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