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본격적으로 조선땅에 이주하기 시작한 1910년에 이민 1세로 수원에 정착한 저술가 사카이 마사노스케(酒井政之助)는 1914년 발전하는 수원(發展せる水原)이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사카이 마사노스케는 수원에서 법률사무소 소장과 실업인협회 고문 및 조선신문 수원지국장을 지내면서, 수원에 관련된 저서 3권을 남겼는데 발전하는 수원과, 화성내영과, 수원이라는 저서입니다. 이번 사진은 사카이마사모스케가 1914년에 발간한 발전하는수원(發展世る水原)의 책에 수록된 사진(22장)을 올려 보았습니다
▼ 발전하는 수원의 표지그림인데, 화홍문을 그려 넣었습니다. 사카이마사노스케는 일본인이지만, 수원에 정착한 1세대로서, 수원의 발전가능성을 예견한 언론인이었다고 합니다.

▼ 공자묘에서 바라보는 수원역방향이라는 사진설명인데, 공자묘는 아마도 수원향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모서리에는 전부 조선총독부 검열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 팔달문의 옹성에는 비록 여장이 부분적으로 무너져 있지만 대체로 원형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성문밖의 상가들은 초가집도 있지만, 일본식 지붕도 보입니다

▼ 지금의 남창동 부근에서 장안문 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듯 합니다

▼ 화성장대(서장대)의 모습입니다. 국운이 기울면서 보살핌을 받을 여력이 없는 화성의 모습입니다

▼ 화성행궁의 봉수당을 병원으로 사용하면서 자혜의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자혜의원은 나중에 수원의료원이 됩니다

▼ 화령전에 있는 노송이랍니다. 보기에도 무척 오래된 소나무 처럼 보입니다

▼ 화령전(풍화당)이라는 사진설명인데, 운한각을 풍화당이라고 잘못적은듯 합니다. 풍화당은 운한각에서 협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사진에는 안보입니다.

▼ 수원제일의 명소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입니다

▼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모습입니다.

▼ 연무대와 창룡문입니다

▼ 장안문의 밖에서 보는 모습니다.

▼ 화서문입니다

▼ 북지(北池)라는 설명인데, 만석거에서 낚시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 지지대비각의 모습입니다

▼ 팔달문 밖의 민가들의 모습입니다

▼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의 모습인데, 지금의 농촌진흥청(이전) 구역인듯 합니다

▼ 물이 가득한 서호(축만제)이며, 향미정이 보입니다

▼ 서호의 여수로에는 물이 넘쳐 흐르고 향미정은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바라보는듯한 모습입니다

▼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융릉입니다

▼ 가야마 상점을 과수원에서 찍은 모습인데, 가야마 상점의 위치가 어디인지는 설명이 없습니다

▼ 양계장이라는데, 위치는 수원역전이라는 설명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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