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구례 산수유축제(24회)는 3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열렸는데, 축제가 끝난 하루, 이틀뒤에 다녀왔습니다. 여흥을 즐기거나, 풍물장터도 보고, 각설이무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축제가 열리는 곳(2코스)에 보시면 되고, 조용하게 산수유꽃을 보겠다는 분들은 다른 코스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 산수유마을은 구례군 산동면의 대부분의 마을에 해당이 돼서 5코스로 되어 있는데, 하루만에 모두 둘러보는것은 시간상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구례산수유마을에 갔을때에는 축제마을이 한곳인줄 알았는데, 10개 마을에 걸쳐 있었습니다.

 

▼ 5개코스 지도를 올려놓았습니다. 자세하게 보려면 내려받아 보시기바랍니다

 

※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배수가 잘되고 일교차가 큰 해발 300~500m 정도의 산비탈이나 분지에서 잘 자란다. 산수유는 봄에 노란 꽃을 피우고, 가을에 루비같은 빨간 열매를 맺는다. 산수유의 크기는 높이가 3~7m 정도이고 잎은 타원형, 난형 또는 난상피침형인데 잎이 마주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관상수로 주로 재배된다.

 

※ 산수유 열매의 효능을 『동의보감』에서는 각종 성인병, 부인병,두통, 야뇨증, 두통에 탁월하다고 기록하고 있어 한약재로 인기가 많다. 또 산수유 열매는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옛날에는 이 나무를 ‘대학나무’라고도 불렀다. 산수유 나무 세 그루만 있어도 자식을 대학에 보낼 수 있을 정도로 귀했기 때문이다.

 

※ 전라남도 구례군에서는 산수유 꽃을 이용하여 2003년 11월 산수유주(酒)를 개발하였고, 2004년부터 산수유주를 본격적으로 생산했다. _지역N문화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2코스 주변의 숙박시설(가족호텔)에서 하루 묶고 산수유축제장으로 갑니다. 숙박시설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서, 영업을 하는 모텔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 산수유축제장이 있는 전망대 너머로 백두대간이 지나가는데, 성삼재에서 만복대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산동면의 대부분이 산수유나무로 덮혀 있는 느낌입니다.

 

▼ 축제가 하루전에 끝이 나서 각설이들이 놀던 공연장은 조용합니다

 

▼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몇몇 점포 들은 막바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3코스 하위마을과 상위마을로 이동하여 보았는데, 사람들도 덜 붐비고, 계곡을 따라 꽃길을 조용히 걸어 보았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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