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의 주산지(注山池)의 기능은 물을 가두었다가 봄에 물이 필요할 때 물을 흘려내려 보내는 저수지입니다만, 일반적인 저수지라기보다는 천하 명승으로 사시사철 관광객, 사진작가 등이 항상 붐비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명승입니다. 2003년에 개봉된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

 

▼ 주산지는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다만 주차장에서 주민들의 농산물을 사 주면 되는 곳입니다. 늦가을에는 맛있는 청송사과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주산지로 가는길은 1km정도이며, 무조건 걸어서 가야 합니다. 오토바이, 자전거 안됩니다.

 

[자료:경북관광]  하늘에서 보는 주산지는 그리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물속에 잠겨 있는 물버들과 단풍이 끝내주게 멋진 곳입니다

 

▼ [자료사진] 2003년 개봉(김기덕감독)된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 주산지의 자료사진입니다.

 

▼ [자료사진:경북관광] 주산지의 공덕비 뒷면에는, 조선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준공하였다는 기록과, 공덕비를 세운 여러 사람들의 이름과 주산지 둑을 쌓았던 노역자는 66인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공덕비 앞면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 이씨 이진표(李震杓) 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웠다는 각서의 내용이 있습니다.

 

▼ 공덕비 전면의 글씨를 보면,

- 乾隆三十六年辛卯十月日立(건융36년신유시월일립)영주47년(1771년) 시월에 공덕비를 세웠다

- 李公堤堰成功頌德碑(이공제언성공송덕비) 이제언의 공덕비

- 一障貯水 流惠萬人(일장저수 유해만인),   不忘千秋 惟一片碣(불망천추 유일편갈)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 뜻을 잊지 않기 위해 한 조각 돌을 세운다.


▼ [자료사진:문화유산채널] 자료사진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 2009년 4월에 들렸을때는 물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아름다운 모습은 계절이 변해도 변함이 없습니다.

 

▼ 주산지의 가을모습은 10월 말에 가장 좋은데 올해는 조금 늦게 왔습니다


▼ [자료사진:경북나들이]  사진 전문가의 사진으로 주산지의 가을을 보겠습니다

 

▼ 다음 기회에 또 올것을 기약하며,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끝자락을 담아 둡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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