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시리즈(두 번째 묶음)

※ 발행 : 2012년 6월 20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두 번째 묶음으로 부여 궁남지와 대관령 양떼목장, 제주 천지연, 그리고 설악산 공룡능선을 소개한다.

부여 궁남지(宮南池)
시원하게 펼쳐진 연못 위로 놓인 정겨운 나무다리. 그 위를 지나 만나게 되는 아늑한 정자는 마치 작은 섬 위에 떠 있는 듯하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부여 궁남지는 백제 별궁의 연못으로 ‘궁궐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라 궁남지라 부른다. 버드나무로 둘러싸인 연못에 있노라면 고즈넉한 정취에 잠기게 된다.

대관령 양떼목장
해발 850~900m의 드넓게 펼쳐진 초지위에 마치 새하얀 실 뭉치처럼 흩뿌려져 있는 양떼들.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대관령의 푸른 초원이 만나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는 곳. 1.2km의 탁 트인 산책로를 한가로이 걷다보면 모든 상념을 내려놓게 된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푸르른 초록부터 설원의 순백의 아름다움까지 사시사철 제각기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제주 천지연(天地淵)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룬 연못. 천지연은 다양한 아열대성, 난대성 상록수들과 양치식물들이 빽빽이 들어찬 울창한 숲 사이에 마치 움푹 파인 웅덩이처럼 자리하고 있다. 

 

높이 22m의 기암절벽에서 세차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수는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담팔수와 무태장어 등 천연기념물과 희귀식물들이 주변에 서식하고 있어 찾는 즐거움을 더한다.

설악산 공룡능선
마치 공룡의 등뼈를 연상시키듯 연이어 솟아 오른 험난한 봉우리들.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까지 이어진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이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천혜의 전망대로 공룡의 등허리를 타고 넘다보면 내설악과 외설악의 풍광을 두루 살필 수 있고 험한 산행을 통해 만나게 되는 대자연의 웅장함에 절로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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