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리를 주제로 발행한 우표를 시리즈로 별로 모아 보았습니다



※ 명칭 : 한국의 다리 시리즈(첫 번째) 우표
※ 발행 : 2004년 9월 24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우리 다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앞으로 5년 간 한국의 다리 시리즈를 발행한다. 그 첫 번째 묶음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적 감각이 담긴 옛 다리를 우표로 소개한다.

진천농다리(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8호)
충청북도 진천 세금천에 놓여 있는 다리로,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듯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고려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는 농다리는 원래 100m를 넘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현재는 93m로, 28칸 가운데 25칸만 남아 있다. 폭은 1m 남짓으로, 돌을 쌓아 올릴 때 석회 등을 바르지 않았음에도 장마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현재까지 튼튼하게 버티고 있어 당시의 과학적 공법의 우수함을 짐작하게 한다.

승선교(보물 400호)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에 위치한 승선교(昇仙橋)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이다. 조선시대에 놓아진 것으로 기저부는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홍수에도 휩쓸리지 않을 만큼 매우 견고하며 길게 다듬은 돌을 연결하여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쌓았는데 완전한 반원형을 이루고 있다.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장식적 효과를 주며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금천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내에 있는 금천교는 조선 태종 11년(1411)에 조성된 것으로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석교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길이 12.9m, 폭 12.5m로, 하천 바닥의 기반석 위로 아치형의 홍예(虹霓) 두 틀을 만들고 기반석 남쪽 면에는 해태상을, 북쪽면에는 거북상을 설치하였다. 이 들 상 뒤로 홍예틀이 만나는 부분에는 잡귀를 쫓기 위해 귀면(鬼面)이 조각되어 있다.

전곶교(사적 160호)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전곶교는 살곶이다리라고도 불리며,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과 동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통로로 사용되었다.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다리 중 가장 규모가 큰 다리로 모두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하여 세워졌으며, 돌기둥의 모양은 흐르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형으로 고안되었다. 1920년대 집중호우로 다리의 일부가 손상되어 1970년대에 다시 고쳐 지었으나 원래의 모습과는 차이가 난다.`


※ 명칭 : 한국의 다리 시리즈(두 번째) 우표
※ 발행 : 2005년 9월 27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한국의 다리 시리즈 두 번째 묶음으로 한강대교, 엑스포교, 통영대교, 방화대교 등 아치교를 소개한다.

B.C. 4000년경부터 세워진 아치교는 다리에 전달되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하여 구조적으로 매우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관 때문에 예부터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8세기 때부터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 등의 아치교가 세워진 기록이 있다.

한강대교
사람과 우마차가 다니는 길이라 해서 인도교라 이름 붙여진 한강대교는 서울 도심에서 남쪽 방면의 노량진으로 통하는 주요 관문으로 1917년에 건설되었다. 이후 교통량의 증가로 1937년에 아치교로 개축되었는데 1982년에 같은 형태의 다리를 하나 더 놓아 쌍둥이 다리가 되었다. 총연장 841m, 폭 20m

엑스포교
`93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며 1993년 대전 도심에서 유성 방면을 가로지르는 갑천 위에 세워진 엑스포교는 음·양의 조화를 뜻하는 전통적인 태극무늬를 상징하여 다리 양쪽에 빨강과 파랑의 아치를 교차시키고 우리나라 엑스포 참가 100주년을 기념하며 부챗살 모양으로 100개의 케이블을 설치하였다. 총연장 330m, 폭 18m

통영대교
충무운하위에 당동과 미수동을 잇고 있는 통영대교는 1998년에 개통되었다. 149m의 아치구간에는 196개의 투광등이 설치되어 밤이 되면 물 위에 투영된 아치가 럭비공 모양을 이루고 초록빛의 조명을 통해 일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총연장 591m, 폭 20.7m

방화대교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된 방화대교는 2000년에 한강위에 스물일곱 번째로 건설된 교량으로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를 잇고 있다. 총연장 2,559m로 한강 교량 중 가장 길며 폭 31.11m, 왕복 6차로로 육로 고속화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명칭 : 한국의 다리 시리즈(세 번째) 우표
※ 발행 : 2006년 9월 26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한국의 다리 시리즈 세 번째 묶음으로 올림픽대교, 서해대교, 진도대교, 창선·삼천포대교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장교를 소개한다. 사장교는 주탑에서 늘어뜨린 케이블에 의해 지지 되는 교량으로, 교각 사이의 간격이 큰 경우에 주로 사용되며 외관이 아름답다.

올림픽대교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다리로,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연결하고 있으며 1990년에 준공되었다. 다리 한가운데 88올림픽을 의미하는 높이 88m의 주탑이 서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제24회 올림픽을 상징하는 24개의 케이블이 양쪽에 설치되었다. 총 연장 1.47km 중 사장교 구간은 300m이며 폭은 30m이다.

서해대교
당간지주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서해대교는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을 잇고 있다. 2000년 개통과 함께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 갈 서해교역의 관문으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사장교 교량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주탑 높이가 182m, 주탑 사이의 간격이 470m에 달해 이 다리 밑으로 5만 톤 급의 선박이 왕래할 수 있다고 한다. 총 연장 7.31km 중 사장교 구간은 990m이며 폭이 31.41m이다.

진도대교
이순신 장군의 명랑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며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을 잇는 진도대교는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 수군과 강강술래를 하는 아낙네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로 1984년에 개통되었으며 2005년 제2진도대교를 하나 더 놓아 쌍둥이 다리가 되었다. 연장은 484m, 폭은 각각 11.7m, 12.5m이다.

창선·삼천포대교
경상남도 남해군과 사천시를 잇는 창선·삼천포대교는 2003년에 개통되었다.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등 총 4개의 교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보여준다. 4개의 다리 중 삼천포대교가 사장교 형식이며, 총 연장은 3.4km이며(삼천포대교의 연장 436m), 폭은 14.5m이다. `


※ 명칭 : 한국의 다리 시리즈(네 번째) 우표
※ 발행 : 2007년 9월 28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한국의 다리 시리즈 네 번째 묶음으로 광안대교, 성수대교, 성산대교, 영종대교 등 우리의 대표적인 현수교와 트러스교를 소개한다. 현수교는 양쪽 끝에 주탑을 세우고 그 사이에 케이블을 늘어뜨린 형태의 교량이며 트러스교는 목재나 강철 막대를 삼각형을 기본으로 그물 모양으로 조합하여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의 교량이다.

광안대교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해운대구 우동 사이의 바다 위를 가로지르고 있는 광안대교는 2002년에 현수교와 트러스교 형식으로 건설된 복층 교량이다. 총연장 7,420m 중 현수교 구간이 90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현수교 건설로 국내 교량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하였다. 복층으로 10만여 가지의 색상으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조명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폭 18~25m

성수대교
서울의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총 연장 1,160m의 성수대교는 트러스교 형식으로 서울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79년에 한강에 열한 번째로 건설된 교량이다. 94년 붕괴 참사 이후로 두 차례에 걸쳐 복구공사가 진행되었는데 1997년 남/북 직결교량 4차로를 건설하고 2004년에는 교량 폭을 19.4m에서 35m로 확장하면서 8차로가 되었다.

성산대교
반달형의 동양적 곡선미와 직선미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는 성산대교는 1980년에 한강에 열두 번째로 세워진 교량이다. 서울 망원동과 양화동을 잇고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과 연결되어 많은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트러스교로 총 연장이 1,415m이고 폭이 27m로 6차로로 통행이 되고 있다.

영종대교
전통 한옥의 처마 곡선을 형상화한 영종대교는 인천광역시 경서동(장도)에서 운북동(영종도)을 잇는 교량으로 95년부터 6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00년에 완성되었다. 공항으로 가는 전용 고속도로로서 복층으로 건설되어 도로와 철도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연장이 4,420m로 그 중 현수교 구간이 550m, 트러스교 구간이 2,250m이며 폭은 36.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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