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세계유산등록특별 시리즈 우표(제8집)_경주유적지구

※ 발행 : 2004년 12월 9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신라 천년(B.C. 57 - A.D. 935)의 고도(古都)인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경주역사유적지구는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 남산지구와 월성, 대능원, 황룡사, 산성지구 등 모두 5개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불교의 성지로 여겨진 탓에 수많은 불교 유적이 남아 있는 남산지구는 고대 불교 미술의 보고로 건국설화에 나타나는 나정과 포석정, 미륵곡 석불좌상 등 수많은 불교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그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월성지구는 천년왕조의 궁궐터로, 김알지가 태어난 계림, 안압지, 첨성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에서는 250여 기가 넘는 신라왕과 왕비, 귀족들의 무덤이 발견되었고 관·천마도·유리잔·각종 토기 등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신라 최대의 가람이었던 황룡사지와 분황사가 있는 황룡사지구는 신라시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4만여 점의 출토유물과 함께 신라불교의 정수로 불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왕경방어 시설인 산성지구에는 400년 이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활산성과 서형산성, 남산성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뛰어난 축성술은 일본에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우표는 대능원의 모습과 서수형토기(瑞獸形土器), 금관총 금관, 그리고 안압지와 납석제(蠟石製) 사자향로, 금동삼존판불, 금동가위의 모습을 각각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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