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제21회 벤쿠버동계올림픽대회 기념우표

※ 발행 : 2010년 5월 6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숨 막히는 결전의 순간,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 행여나 넘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두 손을 모으고, 촌각을 다투며 결승점을 향해 내달리는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하나 둘, 하나 둘’ 빙판을 차고 나갔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보답이라도 하듯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며 전 세계 피겨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김연아 선수,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준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선수, 쇼트트랙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이정수 선수와 성시백, 이호석, 곽윤기, 김일, 이은별, 박승희 선수,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35명의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 그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2개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새로운 빙상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수천 번을 얼음판 위에 넘어지며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을 46명의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메달을 따낸 11명의 밴쿠버 영웅들을 기념우표로 소개한다.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오른 태극기를 보며 가슴 뭉클했던 감동의 순간들은 우리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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