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의 선재길은 그 옛날 부터 스님들과 신자들과 그리고 화전민들이 다니던 옛길이었습니다. 1960년대말 부터 옛길을 놔두고 새로운 길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 지금의 차가 다니는 길이며, 옛길은 그동안 방치되었다가 2013년 10월에 다시 길을 다듬어 선재길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을 위해 넉넉하고 느리게 깨달음과 치유로 인도하는 길이 되었습니다.

 

선재길은 깨달음을 구하는 선재동자(善財童子)의 이름을 빌려서 선재길이라고 한 듯합니다

 

▼ 선재길은 상원사 입구의 오대산국립공원 상원사 탐방지원센타 옆길에서 시작합니다.

 

▼ 송이버섯모양으로 생긴 이 돌기둥은 "관대걸이"라고 하는데, 관복을 벗어 걸어 놓는 옷걸이입니다만, 전설에 의하면, 세조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전국의 물좋은 곳을 찾아서 돌아 다닐때, 가끔 상원사에 들렸는데, 세조가 목욕을 하던 곳을 기념하여 후대에 세운 표지석이라고 합니다.

 

[자료:선재길홈페이지] 선재길을 표시한 지도이며, 거리는 약 8Km이며, 4시간~5시간 걸립니다.


▼ 상원사탐방지원센타에서 월정사 방향으로 데크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이하 특별한 설명은 없습니다

 

▼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은 2024년 7월말까지 보수공사가 진행됩니다

 

▼ 팔각구층석탑의 탑앞에 있었던 석조보살좌상(보물)의 사진이며, 원본은 월정사성보박물관에 있으며, 탑 앞에는 모작이 있습니다만, 그나마 공사중이서 볼 수가 없으니 내심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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