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부안의 쇠뿔바위봉은 두 개의 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동봉과 서봉으로 부릅니다. 쇠뿔바위 동봉은 예전에는 오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서봉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서봉에서 보는 파노라마가 일품입니다.
▼ 남선동의 버스 정류장(어수대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근육질의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의 모습이며, 저 능선을 타고 쇠뿔바위봉으로 다가갑니다
▼ 쇠뿔바위봉은 어수대 주차장에서 약 3.4km의 거리에 있습니다.
▼ 국제신문에서 산행지도를 인용하였습니다. 산행거리는 약 6km 정도이며, 산행거리는 3시간 30분~4시간이 걸립니다
▼ 어수대로 가는 길에 메밀밭에 감나무가 한그루의 구도인데, 하얀 메밀꽃이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해 줍니다
▼ 어수대(御水臺)와 매창의 어수대 시비가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어수대는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부안에 주둔할 때 자주 찾아와서 마셨다는 샘물이라고 하며, 부안댐의 물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수대 표지석 옆에 있는 매창의 어수대 시비를 보면,
천년 옛 절에 임은 간 데 없고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
지난 일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바람에 학이나 불러 볼까나...
이매창은 부안 출신의 기생으로 글씨가 뛰어나서 황진이에 버금가는 조선 여류시인의 한 사람으로 꼽히며, 그녀의 시 58편이 매창집(목판)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 쇠뿔바위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시작이 됩니다. 능선까지 오르는 약 1.5km의 산길은 좀 경사가 심한 편이며,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심한 경사를 올라가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쇠뿔바위봉까지는 쉬운 능선길입니다
▼ 서북쪽으로 보이는 옥류봉이며, 산행길에 포함되지 않는 길입니다. 옥류봉이 보이면, 힘든 길은 끝났습니다.
▼ 보이는 마을은 부안군 남성동이라는 곳이며 산 중턱에 가는골 저수지와 저 멀리 산 능선의 봉우리는 울금바위이다
▼ 저 멀리 쇠뿔바위봉(동봉)이 보입니다.
▼ 쇠뿔바위봉(동봉)이며, 낮게 깔려 있는 암릉이 고래등바위입니다. 오래전에는 동봉에도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막아 놓았습니다. 가끔 몰래 가시는 분도 있긴 합니다만, 그냥 서봉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좋습니다.
▼ 오래전에 쇠뿔바위봉(동봉)에 올라가서 고래등바위를 보는 모습입니다. 벌써 12년 전입니다
▼ 서봉 전망대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오른쪽에 의상봉이 보이고, 가운데 돌출된 봉우리가 지장봉입니다.
▼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 서봉 전망대에서 다시 고갯길로 내려가면서 이름 없는 선바위를 담아 봅니다.
▼ 지장봉이며, 지장봉까지 내려가는 길은 매우 경사가 심한 길이어서 미끄럼에 조심해야 합니다
▼ 산행길의 마지막 지점인 청림마을이 보입니다. 주차장은 마을의 왼쪽에 있습니다.
▼ 지장봉 근처에서 바라보는 쇠뿔바위봉(서봉)입니다.
▼ 지장봉을 실제로 보면 대단한 위세를 보여 줍니다
▼ 지장봉에서 청림마을로 내려가면서 보면 쇠뿔바위봉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마을에서 보는 의상봉(좌)과 지장봉(우)입니다.
▼ 집으로 오는 고속도로의 버스 안에서 노을을 담아 보았습니다. 보통은 참 보기 쉽지 않은 저녁의 서쪽 하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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