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상황봉(644m)은 섬 전체를 가로 지르는 오봉산의 능선에 위치한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오봉산이라는 산 이름 대신에 상황봉(像皇峰)이라는 이름으로 완도의 진산을 대표 한다 .
상황봉 일대의 수림은 가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림이 주종을 이루고 중부 내륙지방의 산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완도에 이렇게 숲이 울창하게 된 것은 신라시대 이래 역사적인 배경이 있다. 장보고의 죽음 이후 서기 851년 완도 사람들은 모두 전라북도 김제군으로 강제 이주됐다가 고려 공민왕 때인 1351년에야 다시 들어와서 살기 시작한 것이다. 무려 500년동안 비워둔 섬이니 숲이 울창해질 수밖에 없었다 한다. - 오봉산의 봉우리 : ①심봉(598m), ②상황봉(644m), ③백운봉(601m), ④업진봉(544m), ⑤숙승봉(461m)
- 산행개요 : 2010년3월16일(화), 은하수산악회
▼ 상황봉은 완도의 진산인 오봉산의 이름을 대신한다
▼ 산행코는 파란색 줄로 표시된 코스이며, 능선은 비교적 완만하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도 어려움이 없다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이었으며, 날씨가 좋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보니 힘든줄 모르는 산행이었다.
▼ 대구리의 산행 초입에는 등산 안내도가 잘 표시되어 있으며, 상황봉을 종주하는 코스중 가장 많이 애용하는 코스다
▼ 마을의 축사 뒤에 있는 능선을 타고 오르게 된다
▼ 시멘트길 안내판 있는 곳 에서 좌측의 산길로 길을 잡으면 된다. 산행중 길 안내 표시가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어느 정도 능선을 오르게 되면 마을과 다른 능선이 잘 보인다
▼ 안골과 큰골의 경계인 저 능선의 이름은 없는것으로 보이며 산이 초록색으로 덮혀있는것 봐서 동백나무 군락지로 보인다
▼ 바다는 비교적 잔잔하고, 마을의 풍경은 밭농사을 주로 짓는 주민들의 동네인듯 하다.
▼ 심봉으로 가는 길에는 가끔 이렇게 좋은 전망터도 있지만 대부분 동백나무가 빽빽한 산길을 걷게 된다
▼ 산 허리에 있는 임도가 만는 곳은 지도상 삼밭재로 되어 있다
▼ 날씨는 좋고 하늘은 푸르다
▼ 심봉을 오르는 도중에 보이는 이런저런 모습들
▼ 지명이 대구미가 있고 대구리가 있는듯 하여 헷갈린다. 산행 안내표시는 잘되어 있다.
▼ 여기도 바다양식장이 섬 주위에 즐비 하다
▼ 저 멀리 다리로 이어져 있는 섬은 신지도
▼ 심봉으로 가는 바윗길인데 여기서 부터는 조망이 좋다
▼ 심봉의 암벽과 저멀리는 신지도
▼ 심봉 주위의 여러 모습들
▼ 심봉을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뒤쪽으로 돌아서 오르면 쉽다
▼ 심봉에서 바라본 능선과 논밭의 모습이며, 논이 있는곳은 옛날에는 갯벌이었던곳으로 보인다
▼ 심봉의 표시석 자연석을 잘 세워 놓았다, 저멀리로는 상황이다
▼ 심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심봉에서 바라본 상황봉은 커다란 봉우리
▼ 완도는 다른 섬들과 달리 나무들이 섬전체를 뒤덮고 있다
▼ 심봉의 모습
▼ 상황봉 가는길에 뒤돌아본 심봉
▼ 이제 상황봉으로 가는 길로 접어든다
▼ 커다란 바위가 잘 버티고 있다
▼ 상황봉으로 가는 길
▼ 상황봉에서 바라본 신지도이며,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 상황봉에는 완도 주변의 섬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 날씨도 좋아서 바다에 떠 있는 섬들도 잘 보이고, 가끔 쉬어 가기도 좋은 하루 였다.
▼ 상황에서 서북쪽으로 보이는 해남의 두륜산이며 앞의 봉우리는 백운봉 이다
▼ 백운봉과 이어져 있는 능선의 모습이 아주 부드럽다
▼ 커다란 기암의 모습이 고래 같기도 하고,,,
▼ 저멀리로 보이는 심봉
▼ 백운봉 가는길에 있는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봉
▼ 백운봉 가는길의 이런 저런 모습들
▼ 백운봉 골짜기(대수골)에 있는 대야저수지와 앞바다
▼ 백운봉을 당겨본 모습
▼ 백운봉도 크고 작은 암반으로 되어 있다
▼ 백운봉에는 직접 바위에 백운봉이라는 표시를 새겼다
▼ 백운봉 옆에 있는 암반의 모습이 아주 멋있다
▼ 백운봉과 주변의 모습
▼ 백운봉 정상의 모습, 좁아서 사진을 찍으려면 좀 기다려야 한다
▼ 백운봉에서 조금만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업진봉을 만나는데 여기도 자연석 그대로 세웠다
▼ 이제는 마지막 봉우리인 숙승봉과 주변 바다의 모습, 썰물로 물이 빠진 모습이다
▼ 숙승봉에서 바라본 두륜산 전체의 모습,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왼쪽이 머리부위, 우측이 다리부위)이라 한다
▼ 숙승봉도 커다란 암반의 봉우리이다
▼ 숙승봉 정상
▼ 숙승봉을 내려서 날머리로 가는길의 징검다리
▼ 동백꽃, 이 지역은 특히 동백나무가 많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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