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국립이천호국원조국수호를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들이 영면하시는 호국성지로 이곳에 안장될 호국영령들은 6.25전쟁시 백천간두의 조국을 지키고 또한 우방국을 돕기 위해서 월남전에 참전을 하신분들이다.

 

국립이천호국원이 조성된 경위는

현재 6.25 및 월남참전자등 50만명에 이르는 참전유공자들이 생종해 계시고 이들 대분분이 고령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훈연금을 받고있는 전공상자를 제외하고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훈혜택은 제반여건상 미흡한 실정이었고 또한 참전유공자들의 국립묘지 안장 문제도 안장자격과 수용능력의 한계로 대부분의 참전유공자들이 안장혜택을 받을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이러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94년 5월 「향군 참전군인묘지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국립영천호국원(2001.1 개원), 국립임실호국원(2002.1 개원)에 이어서 국립이천호국원은 부지매입(2002.8)~공사착공(2005.7)~준공(2008.4)으로 수도권일원의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분들을 “야외 봉안탑”에 모시므로 그분들의 위훈과 명예를 선양하는 상징적 추모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국립이천호국원의 홈피에서 조성경위를 그대로 인용하였다[http://www.icn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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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은 임실호국원이나, 영천호국원과 달리 유골의 매장방식이 아닌 야외봉안탑에 모시는 방식(60년간)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국립묘지 안장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관리주체도 국방부가 아닌 국가보훈처(구 원호청)에서 관리 하므로 안장의식도 실내에서 군인이 아닌 일반직원들이 거행하므로 격이 많이 떨어진다.어쩔수 없다지만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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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국립이천호국원에 모신지 이제 60여일이 지났는데 마음이 자꾸 허하고 쓸쓸하여 향불하나 피워놓고 마음의 시름을 덜어놓고 왔다(2009년 3월 20일) 

 

 ▼ 국립이천호국원은 정문을 통과하면 정면에 현충문,좌측에 현충관 그리고 가운데로 봉안탑 묘역으로 통하는 홍살문으로 되어있다.

 

 

 

▼ 국립이천호국원 홈피에 있는 호국원의 시설 및 묘역의 전경이다

    2008년 4월 개원이래 2009년3월 19일 현재 5,057위의 호국영령들이 안장되었으며, 3월19일 현재 4구역은 만장되어 5구역 안장 이 시작된다고 한다  일일 10~15위 정도의 영령들이 안장되는것으로 아는데 개원한지 1년만에 5,000위가 넘게 안장되었다니 많은숫자다.  현재 봉안탑 조성은 6구역까지만 되어 있고, 이 이후의 묘역은 현재 부지조성만 되어 있는 상태이다.    \제6구역이 전망이 제일좋고 제일 넓어서인지 안정감이 있고 편안한 느낌이 온다. 참배객들이 쉴수 있는 공간도 되어있다.

 

 

 ▼ 다음(Daum)의 지도(스카이뷰)를 첨부해본 "국립이천호국원"전경이다.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노승(성)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하여 있다

 

 

▼ 국립이천호국원의 조성과정을  구성해보았으며, 사진은 홈피에서 그대로 인용하였으며 1단계~6단계로 되어있다 

 

 

 

 ▼ 현충문은 현충탑을 출입하는 문으로 우리 전통양식의 다포식 한식 기와 지붕으로 되어 있다.

 

 

 

▼ 현충문만 확대해본 모습이며, 큰크리트로 지은 건물인데도 비교적 정교한 모습이다

 

 

 

▼ 충용탑 앞에서 바라본 현충문

 

 


현충탑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위훈을 영구히 추앙하고자 세운것으로서, 탑신(26m)은 조국수호를 위해 신명을 바친 참전호국용사들의 영혼과 불멸의 영원성을 상징하는 구(球)를 두 손이 떠받쳐 승화시키는 구조로서 민족과 후손이 두손을  모아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현충탑 좌·우에 배치된 국군동상은 이곳이 호국용사들이 잠든 신성한 장소임을 알리고 조국과 민족을 수호한 그들의 위훈을 기리는 의미를 갖고 있다.(홈피에서...)

 

 

 

 

 

 

 

현충관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을 안장하기 위한 의식을 거행하는 곳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합동안장식 및 개별안장의식을 거행하는 강당(350석)으로서 안장식행사가 없는 날에는 내방객 및 학생들에게 교육용 영화를 상영하며,합동안장식까지 영현을 임시 봉안할 수 있는 임시봉안실 이 마련되어 있다.

 

 

 

 

 

충용탑은 정문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탑이다. 탑정면에 월탄 박종화 선생이 쓴  비문이 있으며 탑 주위로 군사학교에서 임관된 장교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 홍살문은 충절(忠節)과 정절(貞節)을 상징하는 문으로서 관아,능원등의 입구에 세워 출입자로 하여금 경건한 마음을 잦도록 하고 있다.

여기 홍살문은 호국원 전역을 일반지역과 성역지역으로 출입하는 내정문(內廷門)의 역활을 하므로써 참배객은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일반 참배객들이 출입하는 홍살문과 헌시비

 

 

 

▼ 헌시비의 모양이 독특하다.여기 묘역이 전쟁으로 인하여 영면하신분들의 자리라는것을 잘 표현한것 같다.   상단에는 관통한 총알과 하단부 기단석에는 찢어진 철모가 놓여져 있다.

 

 

 

▼ 현재(2009년3월 현재) 조성되어 있는 묘역은 제1묘역이며 총 6개 구역으로 되어 있다.  총안장 능력은 8,538위(기)이다.홈피에서 각 묘역별 사진을 모아서 구성해봤다. 

 

 

 

▼ 묘역중 제1구역이다 해태상의 구역표시가 안되어 있으면 헷갈린다(제1묘역은 제1구역에서 제6구역까지를 말한다)   검은 벽화가 영령들이 안치되어 있는 야외 봉안탑이다.언뜻 봐서는 공원같다.  제1묘역은 고구려 시대 항쟁의 역사가 벽화로 기록되어 있고 안장능력은 2,230위 이다

 

 

 

▼ 제2구역은 백제시대의 주요전쟁 상황이 표현되어 있다.안장능력은 938위 이다.

 

 

 

▼ 제3구역은 신라시대의 전쟁상황이 그려져 있다(안장능력은 880위이다)

 

 


▼ 제 4구역이다 나의 아버지가가 영면하여 계신곳이다(안장능력은 822위 이다).  고려시대의 항쟁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봉안탑은 7층 높이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봉안함은 부부가 같이 봉안될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봉안함은 스크린 Door로 밀봉되는 구조이며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겉에는 위 아래로 여닫는 문이 부착되어 있다. 여닫이 문이 개봉되는 때는 기일,한식,명절,현충일외에도 삼우재, 49재일에도 전면여닫이 문의 개방을 요청하면 개방된다

 

 

▼ 각 구역마다 하나씩 분향하고 헌화할수 있는곳이 있고 돌갑으로 된 향합에는 향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묘역이 깨끗하기는 하지만 봉분이 있는 산소가 의식화 되어 있는 지금의 세대는 마음이 충분하지 않다.

 

 

 

▼ 봉안탑의 높이는 7층으로 일정하다.    봉분이 있는 묘이의 개념에서 봉안탑이 라는 개념이 점점 익숙해진다

 

 


▼ 바로 아래 부분이 제5구역이며 안장능력은 842위이다.   제5구역은 초선초기(세종대왕)의 시대의 상황이 벽화로 되어 있다. 묘역의 크기가 적은편이다

 

 

▼ 제6구역이다 아주 넓찍하고 탁트이는 맛이 느껴진다.다른 구역의 3배에서 정도 되는 크기로 보이며, 안장능력은 2,2826위이다.   제1묘역은 여기까지이고 뒷쪽으로 보이는 곳에 앞으로도 계속 제2,제3묘역이 조성될것이다.   벽화의 시대 상황은 조선후기의 시대다

 

 

 

▼ 제1묘역과 현충관의 모습이며 겨울에는 눈이 녹아서 생긴 얼음길 때문에 많이 불편하다.  연로 하신분을 모시고 올때에는 관리사무실에 휠체어를 부탁하면 빌려주므로 부담없이 이용해도 된다.

 

 

제는 밤새 봄비가 많이 왔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계신곳이 춥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계신곳에 6.25전쟁중에 참전 하셨다가 영면하러 오신분들이 많이 계시니 말벗이라도 많이 생겨서  홀로 계셔도 외롭지 않으셨으면....,

                                                                                                                                           2009년 3월 22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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