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경복궁에서도 북쪽으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건청궁입니다. 건청궁은 일반 사대부집 건축양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경복궁의 다른 건물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건청궁은 고종임금과 명성황후가 살던 곳이며, 고종임금이 생활한 곳은 장안당이고, 명성황후는 안채, 곤녕합에서 지내셨습니다.
곤녕합의 옥호루는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를 당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궁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대궐 같지 않은 건청궁. 그러나 고종임금은 이 궁궐 같지 않은 궁궐을 세우는 것으로부터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서 국정을 주도하려는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향원정과 건청궁은 하나의 권역으로 봅니다. 또한 향원정은 2018년 현재 공사중입니다.
▼ 건청궁의 정문 앞마당 입니다. 일반 양반가옥처럼 보입니다.
▼ 함광문(含光門)은 남쪽에서 곤녕합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화합하여 빛낸다"라는 뜻입니다.
▼ 왼쪽은 초양문(初陽門)으로 장안당에서 곤녕합으로 드나들때 쓰던 문이었습니다, 초양(初陽)이란 아침해을 말한답니다.
▼ 초양문이며 장안당 서쪽으로 바라보면 전돌로 만들어진 월문이 보이는데 필성문(弼成門)입니다
▼ 곤녕합입니다. 명성황후가 거처하던 곳 이며 조선주재일본공사 미우라고로의 명에 의해 일본군 한성수비대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암살된 사건으로 을미사변(乙未事變)이라 하며 1895년 10월 8일 건청궁 곤녕합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 옥호루(玉壺樓)는 명성황후가 시해 당한후 녹산에서 불태우기 전까지 시신을 보관하던 곳 입니다
▼ 옥호루에는 또다른 이름의 현판이 걸려 있는데, 사시향루(四時香樓)라는 현판입니다. 사계절 꽃의 향기가 피어나는곳이라는 뜻으로 봅니다
▼ 곤녕합의 다른 모습입니다.
▼ 곤녕합을 언뜻 보면 궁궐같은 분위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일반 사대부의 사랑채 같습니다.
▼ 곤녕합의 왼편에 길게 늘어선 행각 건물이 보이는데, 녹금당과 복수당입니다. 둘다 궁인들의 거처로 보인답니다.
▼ 장안당 뒷편에 공터가 보이는데, 관문각터라고 되어 있습니다.
▼ 고종의 거처였던 장안당의 옆에 붙어 있는 추수부용루(秋水芙蓉樓);가을물속의 연꽃이라는 의미랍니다.
▼ 임금이 일상의 업무를 보던 편전인 장안당입니다. 현재 걸려 있는 현판의 글씨는 고종의 글씨를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 관문각터에서 바라보는 담장너머 장안당입니다.
▼ 인유문(麟遊門)은 건청궁의 정문옆에 있으면서 녹산으로 드나들던 문이었습니다. 인유(麟遊)란 상서로운 동물인 기린이 노니는 문의 뜻이 있습니다.
▼ 인유문을 통해서 동쪽행각이 늘어서 있는 곳에 들어섭니다.
▼ 복수당에서 녹산으로 드나들었던 경화문인데 문은 닫혀 있었으며, 아랫쪽 문에 대한 자료는 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 자선당 유구터 뒷편으로 문이 하나 보이는데, 문의 이름은 광무문이며, 담장에 암문처럼 문을 내었습니다 경복궁의 후원(지금의 청와대)으로 나가던 문인지 더 알아봐야 겠습니다.
서쪽으로는 계무문이 있으며, 문을 잠겨 있고 경찰이 지티고 있습니다. 문밖은 청와대 앞길입니다. 자선당 유구는 힘들게 일본에서 반환하여 왔지만 이미 많이 훼손되어 건축자재로 쓰기에는 부적합하여 건청궁 녹산 아래에 모아 놓았습니다
▼ 건청궁의 동쪽에서 곤녕합으로 드나드는 청휘문(淸輝문)이며 맑은 달빛이라는 뜻이 있답니다.
▼ 청휘문 방향에서 바라보는 곤녕합의 사시향루입니다
▼ 왕비가 거처하는 곤녕합에 있는 왕비의 침전을 정시합(正始이라고 합니다. 의(고종)의 침전은 장안당 뒷쪽인 정화당입니다
▼ 정시합에는 가퇴가 붙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퇴는 툇마루에 기둥을 세우고 실내공간을 확장 하는 지금의 베란다와 유사한 기능의 구조물입니다
▼ 곤녕합의 뒷쪽에는 좁고 복잡한 건물들이 있는데, 복수당(福綏堂)입니다. 복수당은 궁인들이 기거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복을 받아 편안하다라는 뜻이 있답니다.
▼ 건청궁을 나와서 서쪽방향의 건청궁 측면 문을 살펴보러 갑니다.
▼ 관명문은 장안당의 뒷쪽 있는 관문각터로 드나드는 문이며, 장안당으로 들어 갈 수는 없는 문입니다.( 4월에 이어 5월에 추가로 둘러본 사진입니다)
▼ 관문각터로 드나드는 문은 2개로 보이는데, 관명문과 취규문입니다.
▼ 관문각터 앞으로 드나드는 문입니다.
▼ 관문각터의 뒷쪽으로 드나든 취규문이며 잠겨 있습니다. 건청궁에 또다른 문이 두개 더 있는데, 무청문과, 무령문이며, 현재 위치를 찾을 수 는 없었습니다.
▼ 건청궁 앞의 향원정은 최근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서 가림막이 둘러 쳐져 있는 투명유리창을 통해서 몇장 담아보았습니다.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취향교의 위치가 원래대로 북쪽의 건청궁 앞에서 재건되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 향원정의 다리는 취향교라고 하는데, 현재 남쪽으로 놓여진 다리를 원래의 방향인 건청궁 방향으로 연결되도록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2020년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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