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후원은 본래 후원,금원으로 불렀으며, 비원이라는 명칭은 일제 때 지어진 명칭입니다. 1406년(태종6년)에 왕실의 정원을 만들기 시작하여 여러 왕들을 거치면서 격식을 갖추게 되었고, 임진왜란때 불탔었으나, 광해군때 복원되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자유관람이 허용되지 않고, 꼭 해설사와 다른 관리자가 동행해야만 볼 수 있는 궁궐의 정원입니다.특히 정조대왕이 무척 좋아했던 곳이라는데, 해설사와 동행하면서 사진도 찍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게되면 좋은 관람이 될것입니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창경궁(통명전)에서 창덕궁으로 넘어 오는 문이 함양문인데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오갈때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창덕궁의 후원 입장권도 매표를 하는데, 11회차 예약이 취소됬는지 현장에서 표를 팔고 있길래 얼른 통합관람권의 표와 교환 했습니다.
통합관람권을 사신분들은 창덕궁표에 후원관람표가 붙어 있으니, 여기서 교환하시면 됩니다. 물론 예약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만, 예약이 안되어 있어도 가끔 예약인원이 안오는 경우에는 여기 매표소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 후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시간에 여기서 기다려야 하는데, 한번 들어가는데, 인원 100명으로 제한 됩니다. 후원을 한바퀴 도는데 대략 1시간 30분 걸린것 같습니다.
▼ 봄을 기다리는다는 뜻의 망춘문(望春門)이며, 창덕궁에서 후원으로 나가는 문으로 쓰였을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 일대의 모습인데, 부용지(芙蓉池)와 부용정(芙蓉亭) 그리고 영화당(暎花堂)과 주합루(宙合樓)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북쪽에 우뚝 솟은 2층으로 된 누각이 있는데, 1층은 왕실의 책을 보관하는 규장각(奎章閣)으로 쓰여졌고 2층은 열람실로 이용되는 주합루였습니다만 지금은 전체적으로 주합루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해설사 분 설명으로는 1층으로 된 건물은 보통 각(閣)이라고 하고, 2층은 누(樓)라고 하는데 2층 건물 전체를 누각(樓閣)이라고 한답니다.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고대 우주관을 반영한 네모난 연못 속의 동그란 작은 섬.부용지는 우리나라 전통 연못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한쪽 다리를 물에 담그고 있는 부용정입니다. 여기서 부용(芙蓉)이란 ‘연꽃’을 의미하는데,. 원래 숙종(肅宗) 때 지어졌을때 택수재(澤水齋)라 했던 것을 정조(正祖) 때 부용정으로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 연화당 앞에서 바라보는 부용정과 사정비각이 아담하게 보이는 멋진모습입니다.
▼ 여기서 어수(魚水)란 왕과 신하를 물과 물고기에 비유한 것인데, 물은 임금이요, 물고기는 신하이므로 임금의 품에서 마음껏 학문에 매진하라는 뜻으로도 풀이가 됩니다.
▼ 사정기 비각(四井記碑閣)은 숙종16년(1690년)에 옛 세조때 찾았던 4개의 우물을 찾게된 배경과 과정을 비에 새겨서 비를 세우고 비각을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사정기 비각 입니다. 4개의 우물중 현재는 하나만 남았다고 합니다.
▼ 부용정을 내려다보며 당당히 서있는 영화당. 후원의 다른 장소가 정적이고 내밀한 곡선의 세계라면 이곳은 동적이고 분주한 직선의 세계였습니다. 영화당의 방과 기둥, 그리고 들보에는 인조와 선조, 효종, 현종, 숙종 임금의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또 현판은 영조 임금이 지어 올렸으니 한 건물에 여섯 임금의 어필이 남아 있는 것 입니다. 과연 영화당은 후원의 인정전이라 불릴 만합니다.
▼ 애련지에 들어가는 불로문 앞에는 춘당지 방향으로 나가는 영춘문이 있는데, 옆에 작은 협문이 하나 더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영원한 봄이라는 풀이인데, 화창한 봄날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 의두합은 공사중이라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 돌을 통째로 ∏ 모양으로 잘라서 만든 불로문(不老門)인데 단순하면서도 조형미가 뛰어나게 보이는 문을 통과 합니다.
▼ 연경당으로 가는길에 애련지와 애련정을 지나가는데, 효명세자가 이곳을 거닐면서 대리청정의 피곤함을 풀었을지도 모르는데, 애석하게도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바람에 그나마 정조에서 부터 이어져 오던 개혁정치는 끝이 나고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로 조선은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순조의 왕비(순원왕후)가 안동김씨이며, 순조때 부터 장인 김조순으로 부터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는데, 정조의 정치적업적을 지워버리고 60여년간 조선을 몰락의 길로 몰아 넣었습니다. 순조11년에는 농민반란인 홍경래의 난이 있었습니다.
▼ 연경당(演慶堂)은 창덕궁 후원(後苑)에 지어진 건축물로서 사랑채, 안채, 안행랑채, 서재, 반빗간, 후원, 정자, 연못을 완벽하게 갖춘 전형적인 사대부가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120칸에 이르는 커다란 규모의 양반식 건물이고, 단청은 없습니다.
효명세자가 아버지인 순조에게 부탁해서 지었다는 설과 효명세자가 순조에게 존호(尊號;왕이 살아있을때 업적을 찬양하기 위한 별명)를 올리기 위해서 지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 연경당(演慶堂)에 출입하는 문은 3개인데 장락문(長樂門)과 장양문(長陽門) 그리고 수인문(修仁門)이 있습니다 .
▼ 연경당은 궁궐안에 있으면서 일반 사대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졋습니다.
▼ 앞에 보이는 건물이 연경당입니다. 연경당은 사랑채의 당호(堂號)이자 집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후원의 해설사분께서 연경당에 대해서 역사적 배경과 사실들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 선향제는 책을 보관하는 곳으로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재의 기능과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의 기능도 같이 하였답니다. 특이하게 지붕은 동판으로 되어 있고 건물 전면에 차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안채와 사랑채를 담장으로 구분하여 놓고 뒷뜰에 출입하는 문이 우신문(佑申門)입니다.
▼ 날아갈듯한 모습의 농수정(濃繡亭; 짙은 빛을 수 놓는다)은 효명세자가 순조에게 진작례(進爵禮: 나라에 경사가 있어 궁중에서 잔치를 열 때 임금에게 술잔을 올리는 예)를 올리기 위해서 건립했다고 합니다.
▼ 연경당을 나서면 멋진 정자를 만나는데, 승재정(勝在亭)입니다.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다는 뜻의 승재정은 반도지 위에 있어서 관람정이나, 존덕정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 폄우사(貶憂榭)는 돌침을 놓아 어리석음을 경계한다는 뜻의 폄우사는 정조재위 기간중에 세워졌으며,효명세자가 책을 읽던 곳 이라고 합니다. 사(榭)는 정자라는 뜻이 있답니다.
▼ 보통 반도지라고 부르는 연지 입니다. 정자는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觀纜亭)이라고 하며,관람(觀纜)은 배의 닻줄을 바라본다는 뜻인데, 연지의 뱃놀이를 구경한다는 의미로 생각이 듭니다
▼ 지금까지 보던 정자와는 모양이나 품격이 다른 특이하게 만들어진 존덕정(尊德亭)입니다.1644(인조 22)년에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으며 많은 임금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존덕정이 발을 담그고 있는 연못은 존덕지(尊德池)랍니다.
▼ 존덕정을 지나서 옥류천으로 가는길 얗은 산등성이의 길옆에 있는 취규정(聚奎亭)입니다. 1647(인조 25)년에 지어졌으며, 聚;모일취 奎;별규 라는 문자풀이로 봐서 인재가 모여드는 곳이라는 의미로 봅니다
▼ 옥류천(玉流川)에 들어서기전에 만나는 취한정(翠寒亭;푸르고 서늘하다)입니다. 그많큼 숲이 울창했다는 뜻이겠습니다.
▼ 옥류천(玉流川)은 옥같이 맑게 흐르는 냇물이라는 의미이며, 후원에서도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개울의 이름입니다. 인조14년(1636년)에 인공적으로 바위를 뚫어서 샘물을 끌어들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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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적으로 만든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곳에 만들어진 정자가 소요정(逍遙亭)입니다. 처음에는 탄서정(歎逝亭)이었다가 소요정으로 바뀌었답니다.소요정 옆의 바위는 소요암(逍遙巖)입니다.
▼ 청의정(淸漪亭)은 1636년(인조 14)년에 지어졌다고 하며, 정자 바로앞에서 임금이 직접 모를 내고, 벼를 수확하므로써 농사의 막중함을 일깨워주었답니다.
▼ 샘에서 부터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고 폭포까지 만든 옥류천입니다. 물길은 소요암을 휘돌아서 물길을 따라 가다가 폭포에서 떨어집니다.
▼ 태극정(太極亭)은 옥류천의 소요정(逍遙亭) 북쪽에에 위치해 있는 사각 정자이며, 원래 운영정(雲影亭)이라 불러졌으나 1636(인조 14)년에 다시 짓고 태극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 농산정(籠山亭)인조 14년(1636)에 지었졌으며, 임금이 옥류천에 행차를 할때 궁인들이 대기하거나, 임금에게 음식상들을 올리기전에 준비를 하던 곳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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