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석남사와 주변의 문화재들을 보러 왔습니다만, 서운산 너머에 석조여래입상이 있어서 겸사겸사 해서 서운산을 먼저 오릅니다. 석남사는 내려와서 둘러보겠습니다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과 충남 진천군 백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547m의 산입니다.
서운산은 정상을 두고 동쪽에는 석남사가 있고, 서쪽에는 청룡사가 있는 산으로서 나옹선사가 대장암을 중창하고, 이곳에서 머물 때 산에서 꽃비가 내리고 상서로운 구름이 일면서 청룡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산 이름을 서운산(瑞;상서로울 서, 雲;구름 운)이라 하고, 대장암을 청룡사라고 이름을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 석남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석남사를 오른쪽에 두고 산 쪽 길을 가야 합니다. 석남사는 오래전에 연속극 도깨비 촬영 장소라고 하는데, 연속극에는 관심이 없다 보니, 무슨 드라마였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 다리를 건너서 가는데, 만약 석남사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왼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습니다.

▼ 서운산 등산로 옆에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등산로는 여기서 둘로 갈라지는데, 직진하는 코스와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직진하는 코스가 좀 힘들어도 빠른 길입니다.

▼ 서운산 등산로는 올라갈 때는 왼쪽 붉은색 길, 내려올 때는 오른쪽 붉은색 길로 내려 올 계획입니다.

▼ 서운산 등산로가 두 개의 코스가 있다는 안내판입니다.

▼ 석남사에서 5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마애석불(안성 석남사 마애석불)의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마애석불은 안내표지판에서 10m 거리에 있는데.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운산 정상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계곡에는 이미 봄이라서 물이 소리를 내면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 평일이라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별로 안보입니다

▼ 저 다리는 배티고개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배티고개는 참 힘든 고개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힘든 고개를 어떻게 넘어 다녔을까? 생각만 해도 무거운 압박감이 듭니다.

▼ 계곡에는 물이 많이 내려옵니다

▼ 조금 오르다 보니, 계곡에는 아직 눈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봄바람에 곧 사라질 얼음입니다.

▼ 가파른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숨이 가빠집니다.

▼ 서운산은 대부분 흙산이라서 조망이 없는 것이 흠입니다

▼ 힘들지만 비교적 짧은 오르막 능선길을 올라왔더니 정상으로 가는 길이 능선길이 보입니다.

▼ 정상 주변에는 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 정상입니다.


▼ 산성이 석성이 아닌 토축산성이라서 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탕흉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볼 수 있습니다

▼ 석남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 있는 방향입니다. 내려갈 때는 저 길로 갈 생각입니다.


▼ 서운산이 안성시의 맨 남쪽에 있어서, 산에서 보면 대부분 농경지가 많아서 볼 것이 별로 없고,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 이제 정상에서 서쪽의 탕흉대 근처에 있는 북산리 석조여래입상을 뵈러 가야 합니다. 여기서 거리가 1.4Km나 되는 좀 먼 거리에 있고, 또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길이라서 서둘러서 출발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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