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山)을 예전에는 방등산 또는 반등산으로 불렀는데, 반등산은 산이 높고 장엄해서 절반 밖에 오르지 못한다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 인조 때 청나라에게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 사대부들이 중국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을 닮았다는 이유로 이름을 방장산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또한 고창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으뜸 산으로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부르는 산이랍니다.

-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방장산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고창군과 전라남도 장성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743m의 방장산은 평야지대에 우뚝솟은 봉우리로 정상에서는 평야지대가 잘보입니다. 산행거리는 약10km이며, 산행시간은 넉넉하게 5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흙산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점점 바위들이 많아지는 산이며, 쉽지도 않지만, 그리 어렵지도 않은 산입니다.


▼ 장성갈재에서 들머리로 하여 곧바로 산등성이로 올라갑니다. 장성갈재는 원래 고개에 갈대가 많아서 갈재라고 불리었다는데, 일제시대때 한자식으로 바뀌면서 노령(蘆_갈대노,嶺_재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전라남도 장성군전라북도 정읍시 사이에 있는 높이 276m의 고개입니다.

 

▼ 장성갈재에서 부터 쓰리봉까지는 꾸준하게 올라가야만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꽤 힘이드는 곳입니다

 

▼ 방장산에도 산죽(山竹)이 엄청나게 깔려 있는데, 이산죽은 번식력이 좋아서 대부분의 키작은 식물들을 고사시키기 때문에 뭔가 번식억제의 대책이 필요한 식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첫번째 봉우리는 헬기장(511m)인데 장성갈재에서 저 헬기장 봉우리까지가 무척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헬기장 뒤로보이는 봉우리는 갓바위봉이라고 하는군요!

 

▼ 어느덧 계절은 봄인데도 여기 방장산에는 봄은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 쓰리봉방향으로 가면서 바위들은 점점 많이 보입니다.

 

▼ 쓰리봉은 원래 바위들이 많아서 써래봉으로 불리었을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왜 쓰리봉이 되었는 모르겠습니다만. 6.25한국전쟁중에 미군들이 발음상 편하게 써래봉을 쓰리봉으로 불렀다는 애기도 있지만 이제는 원래의 이름인 써래봉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써래는 뾰족한 나무를 박아서 소의 등에 줄을 걸고 논의 흙을 잘게 부술때 쓰는 농기구인데, 대부분 잘 아실것입니다.

 

▼ 쓰리봉에서 동쪽방향으로 멀리 보이는 내장산과 백암산이며 , 바로 앞에는 시루봉이라고 하는데 미세먼지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 장성갈재에서 써래봉(쓰리봉)까지 1.8km를 올라왔습니다, 시간적으로는 1.5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써래봉에서 부터는 작은 고개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고도를 서서히 올려갑니다.

 

▼ 방장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받아서 백암뜰에 농사때 물을 대주는 백암제가 보이고 왼쪽으로 방장산의 임도가 보입니다

 

▼ 이제 봉수대까지는 돌산의 길을 가야합니다.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서 써래봉이라고 한것 같습니다만, 내장산에도 써래봉이 있습니다.

 

▼ 참 좋은 전망대입니다. 그런데 절벽이 너무 수직벽이라서 보는 마음이 좀 불안해집니다.

 

▼ 가야할 봉수대, 방장산이 보입니다

 

▼ 가끔은 이야기꺼리가 있는 바위들도 보입니다.

 

▼ 다음 봉우리는 서대봉인데, 막상 서대봉에는 표지석이 없습니다.

 

▼ 뒤돌아보니 쓰리봉(써래봉)이 꽤 높은 봉우리로 보입니다.

 

▼ 백암리 방향의 모습입니다만, 미세먼지인지 흐린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 어느새 서대봉을 지나쳐서 봉수대까지 온것 같습니다

 

▼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써래봉(쓰리봉)입니다

 

▼ 봉수대에서 빤히 보이는 방장산 정상이고 우측 끝에는 페러그라이딩 활공장이 보입니다.

 

▼ 방장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임도옆길를 만날때까지 내려갑니다

 

▼ 봉수대는 넓도 평평한것이 텐트를 치고 비박하기에도 적당한것으로 보입니다.

 

 ▼ 방장산 정상으로 가면서 뒤로 바라본 봉수대입니다.

 

▼ 방장산 정상으로 가면서 뒤돌라보는 봉우리들인데, 쓰리봉이 엄청 높군요.

 

▼ 방장산 정상입니다만. 쓰리봉과는 고도 차이가 11m밖에 차이가 없습니다

 

▼ 고창고개부근에서 임도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900m를 좀 힘들게 올라가야 합니다

 

▼ 옛날에는 억새가 많았는지 억새봉이라고 써놓았습니다. 보통 억새와 갈대를 혼동하기 쉬운데요. 억새는 물이 없는 산에도 살지만, 갈대는 수생식물이라서 주로 강가에 많이 있습니다.

 

▼ 억새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들입니다

 

▼ 억새봉에는 억새를 깍아서 마치 골프장의 잔디처럼 깨끗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 높은곳까지 무덤이 있는데, 참 대단합니다

 

▼ 방등산가비는 신라의 가요로 신라 말기에 장일현(長日縣)살던 한 여인이 지은 것으로, 《고려사》 <악지(樂志)>에 가명(歌名)과 유래만 전하며, 가사는 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라 말년에 온 세상이 어지러워 도둑들이 나주(羅州) 속현인 장성(長城)의 방등산(方登山)에 진을 치고 양가의 부녀자를 납치해 갔는데, 그 가운데 장일현에서 납치된 한 여인이 남편이 구하러 오지 않음을 탄식하여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 양고살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벽오봉이라고도 하고 방문산이라고도 하는 봉우리를 지납니다.

 

▼ 방장사를 지나서 급경사길옆에서 밀알정신를 찬찬히 읽어보기도 합니다

 

▼ 양고살재에 다다르니 편백나무숲이 보이는데 방장산 전체가 편백나무숲이 아니고 일부만 있는것 같습니다.

 

▼ 양고살재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명칭의 유래가 두가지입니다

1)고창 출신 박의() 장군이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수원의 광교산전투에서 청나라 누루하치 장군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를 사살한 것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고, 2)큰 재[]와 작은 재[] 두 개가 있다 하여 양고령이라 불렸으며, 양고령 발음이 변화함으로 인해 ‘양고살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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