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입니다. 요즘은 광화문 앞 세종로 양쪽으로 정부청사 건물들이 죽 늘어서 있는데, 조선시대에도 비슷했습니다. 광화문 앞은 의정부와 이조, 형조, 예조 등 육조 건물이 들어섰던 관청거리였습니다.

 

조선의 신하들은 해치를 바라보며 오늘도 공명정대하게 일을 하리라 다짐을 했답니다. 광화문은 역사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불에 타고, 일제강점기에는 해체되어 다른 곳으로 이전되는 수모를 당하고 한국전쟁 때는 포화를 맞았습니다.

 

1968년 복원하였으나 목재가 아니라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잘못된 위치에 세워지고 맙니다. 다행히 경복궁 복원사업이 시작되면서 현재 광화문은 1867년 고종임금님이 중건 했을 당시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 출처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입니다

 

▼ 경복궁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쉬우나, 궁궐의 넓고, 전각들이 많아서 대충 알 고 가면 재미도 없고 힘만 듭니다. 안내 리플릿를 보고 관람코스를 따라서 보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 경복궁의 안내지도입니다. 번호 순대로 따라 가면서 둘러 보는 것 이 좋습니다

 

 

▼ 창덕궁의 관람을 마치고 경복궁의 광화문으로 가면서 바라보는 동십자각입니다. 그러면 서쪽에는 서십자각이 있어야 하는 것 이 아닌가 합니다. 동십자각 뒤로는 멀리 인왕산이 넉넉하게 서 있습니다.

 

▼ 동십자각은 경복궁 외곽을 망보기 위해서 동남쪽에 세운 망루입니다.성곽에 기대어 사방이 탁 트이게 높이 지은 누각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을때 세운 것으로 보이며, 망루에 오르는 돌계단이 있었으며, 서남쪽에도 같은 규모의 서십자각이 있었으나, 일제에 의해 서십자각은 없어졌습니다.

 

원래는 경복궁 담장에 붙어 있었으나 도로를 만들면서 담장은 무너지고, 동십자각만 외로운 망루가 되었습니다.

 

▼ 높다랗게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진 장려한 외관을 지닌 가장 뛰어난 궐문()으로 평가되는 광화문입니다.

 

▼ 일제에 의해 경복궁과 광화문일대가 파괴 되면서 광화문앞의 월대가 없어지고 넓다란 도로가 문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만약 광화문앞의 월대가 복원 된다면 지금 도로는 거의 없어질것입니다.

 

▼ 광화문앞의 해치(해태)의 위엄은 대단 합니다. 그런데, 해치라고 해야 하나, 해태(獬廌)라고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데,서울시는 해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광화문앞의 해치(獬豸)는 좌/우로 한마리씩 세워 놓았는데, 다시 만들었는지 마모가 안보이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 광화문 앞에서는 매일(화요일 제외) 광화문 파수의식이 11시, 13시 에 1일 2회로 의식을 진행합니다. 의식의 진행시간은 대략 10분 내외이며, 언듯보면 수문장교대의식처럼 보이는데, 일반인들은 수문장교대의식과 파수의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수문장교대의식을 덕수궁에서 봤는데, 덕수궁에서 봤던 수문장 교대의식과는 좀 간단하게 보이는 파수의식입니다.

 

파수(把守)의식은 파수꾼들이 이상이 없는지, 복장이나, 병기등을 확인하는 , 조선시대의 중요한 군례의식이었으며,  파수꾼들은 한양도성을 굴러싸고 있는 성곽을 수비하는 중요한 군조직이었습니다. 파수의식은 례문 앞에서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 파수꾼들이 성곽의 경비를 위해서 떠나는 모습을 재현하는 모습입니다.

 

▼ 파수꾼은 성벽이나  망대에서 적의 침입을 사전에 경계하고 감시하는 보초임무를 수행하며, 야간에 순찰을 돌며 주민을 보호하고 밤에 시간을 알리는 야경꾼 역할도 하였다고 합니다.

 

▼ 여러가지 깃발이 보이는데, 덕수궁에서 보던 수문장교의식때와는 좀 다르게 보입니다.

 

▼ 수문장교대의식과는 다르게 간단하게 파수꾼들의 교대의식이 이루어지는듯 합니다

 

▼ 파수꾼들의 교대의식으로 서로 대면하면서 얼굴을 확인하는듯 합니다

 

 

▼ 경복궁을 4월에 관람하고 부족한 것을 더 볼려고 5월에 또 왔을때 협성문 밖에서 수문군들이 훈련하는 모습과 수문장교대의식을 광화문 안에서 담아본 모습들입니다.

 

▼ 협성문 안으로 들어와서  광화문 안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 4월에 이어서 5월에 다시 온 광화문입니다. 광화문 안쪽에서 보면 좌,우로 조그만 건물이 하나씩 있는데, 수문장청입니다.

 

▼ 동쪽에 있는 동수문장청이며, 서수문장청 보다는 규모가 작은 건물입니다.

 

▼ 광화문 서쪽에 있는 서수문장청입니다. 동수문장청 보다는 규모가 조금 큽니다.

 

▼ 수문장천 현판은 동수문장청이나, 서수문장청이나 똑같이 수문장청으로 붙어 있습니다.

 

▼ 수문장청을 둘러보고, 기다렸다가 수문장교대의식을 보았습니다. 수문장이 협성문으로 들어 오면서 교대의식은 시작됩니다.

 

▼ 수문장의 깃발을 보니, 덕수궁의 수문장 교대식때 보면 깃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수문장의 뒤로는 깃발이 보이는데, 맨 앞에는 청색과 백색의 민무늬 깃발이며, 뒤로는 5개의 깃발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5개의 깃발은 대오방기(大五方旗)라고 하며, 각 깃발마다 전,후,좌,우,중을 나타내는데, 청룡기(좌),백호기(우),주작기(머리가셋인 주작:전), 현무기(거북:후).등사기(날으는 뱀:중)입니다.

 

▼ 협성문 안쪽에 있는 커다란 북인데, 엄고(嚴鼓)라고 하며, 북을 한번 치면 초엄(初嚴), 두번 치면 이엄(二嚴), 세번 치면 삼엄(三嚴)이라고 한답니다. 북채를 들고 있는 사람은 엄고수(嚴鼓守)라고 합니다.

 

▼ 수문장 뒤를 이어서 등장하는 취타대입니다.

 

▼ 취타대가 지나면 이어서 수문군들이 행진을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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