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1일은 호남선이 개통된 지 10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호남선은 1911년부터 대전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 번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개통하여 운영되었다가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1914년에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호남선의 부설에 대한 역사를 찾아보면, 고종때인 1898년, 호남지방의 풍부한 물자를 경성을 실어 나르는 철도구상을 재가하면서, 1898년 7월 6일에 철도사(鐵道司)를 설치, 7월 27일에는 철도사를 철도국으로 개칭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제국 단독으로는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조선인 민간회사에서 철도부설을 시작하였으나 결국 친일관리의 방해와 자금부족으로 일본제국으로  철도의 부설권이 넘어가면서 독자적인 철도 부설에는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일본제국에의해 경부선이 개통되고, 호남선은 조선총독부의 주관하에 경부선의 지선 형식으로 1911년에 대전에서 연산 간 철도공사를 시작으로 1914년에는 목포까지 전구간 개통되었습니다.

※ 호남선의 부설의 역사

 

1910년 1월 : 대전~연산 간 공사 구간을 비롯하여 8개 공사 구간을 설정.

 

- 1911년 3월 15일 : 군산 - 강경 간 착공하여 1912년 3월 6일 개통.

- 1911년 7월 10일 : 호남선 대전 ~ 연산간 개통

- 1911년 11월 15일 : 연산 ~ 강경간 개통(논산역, 강경역 개업)

※ 호남선 연산 - 군산간 개통을 축하하는 엽서를 발행한 조선총독부(철도국)

 

- 1911년 12월 김제와 이리(현 익산) 간 철길을 착공, 1912년 10월 1일 개통.

- 1912년 3월 6일 : 강경 ~ 군산 간 개통,
- 1912년 10월 1일 : 이리 ~ 김제간 개통
- 1912년 12월 1일 : 김제 ~ 정읍간 개통
- 1913년 5월 15일 : 목포 ~ 학교간 개통

※ 호남선 목포 - 학교간 개통을 축하하는 엽서를 발행한 조선총독부(철도국)

 

- 1913년 7월 1일 : 학교 ~ 나주 간 개통
- 1913년 10월 1일 : 나주 ~ 송정리간 개통

 

※호남선 나주 - 송정리간 개통을 축하하는 엽서를 발행한 조선총독부(철도국)


- 1914년 1월 11일 : 정읍 ~ 송정리 간 개통으로 호남선 전구간 개통

- 2004년 4월 1일 : KTX 운행 개시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블로그에 올린 호남선 개통 106주년에 축하글과 그림을 인용하였습니다

 

 

 

- 여기까지 입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