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다섯 번째 묶음)
※ 발행 : 2019년 8월 6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그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변이 많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다섯 번째 묶음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소개합니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해변은 200~250만 년 전 형성된 해안단구가 있는 곳으로 정동진 해안단구는 천연기념물 437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정동진역도 있습니다. 이 역은 특히 텔레비전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충청남도 태안에 있는 꽃지해변은 길이가 3.2㎞인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은 바닷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룬 곳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 게, 말미잘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백사장 오른편에는 슬픈 전설을 품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는데, 두 바위 너머로 해가 넘어가며 물드는 모습은 절경을 이룹니다.

전라남도 해남의 송호해변은 백사장을 둘러싼 소나무숲과 호수처럼 얕고 물결이 잔잔한 바다가 있어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습니다. 백사장은 길이 1.5㎞이며, 소나무 숲이 1km가량 펼쳐져 캠핑족도 많이 찾습니다. 특히 2백여 년 된 노송을 포함하여 6백여 그루가 어우러진 해남송호리해송림(전라남도 기념물 제142호)은 찾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전라북도 부안의 채석강(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퇴적 절벽은 책 수만 권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며,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져 바다생물과 해식동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썰물 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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