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우표(남사당놀이)
※ 발행 : 2017년 10월 27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광대놀이`로, 야외마당에서 음악과 춤, 연극과 곡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전통 민속공연입니다. 2009년 9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전국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남사당놀이를 하는 남사당패는 조선 시대 서민층에서 생겨난 전문 놀이 집단입니다. 우두머리를 뜻하는 꼭두쇠 를 중심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곰뱅이쇠 , 각 부문의 놀이를 책임지는 뜬쇠 , 공연 연기자인 가열 , 초보 단원인 삐리 , 나이 많은 단원인 저승패 그리고 어린 잔심부름꾼, 장비를 운반 하는 등짐꾼 등 40~60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엄격한 위계 질서 속에서 교육을 받으며 체계적으로 기술을 전승했습니다.
남사당놀이는 꽹과리·징·장구·북 등의 타악기를 치며 공연장으로 사람을 끌어 모으는 농악놀이인 풍물 , 대접을 막대기 위에 올려놓고 쳇바퀴를 돌리는 버나 , 마당에서 펼치는 곡예에 재담과 음악이 더해지는 살판 , 외줄 위에서 곡예를 펼치며 연주자와 농담을 주고받는 줄타기인 어름 , 탈을 쓰고 다양한 사회 계층의 인물을 묘사하는 가면극인 덧뵈기 , 무대 위 인형과 무대 앞 악사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으며 진행되는 꼭두각시 인형극인 덜미 까지 총 여섯 마당으로 구성됩니다.
남사당놀이는 단순히 관객들과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당대의 부조리를 풍자함으로써 문제점을 폭로하는 등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가면극인 덧뵈기 와 인형극인 덜미 는 무능하고 부패한 양반에 대한 풍자와 조롱, 가부장제 아래 펼쳐진 남성의 횡포를 비판하는 등 억압받는 서민과 여성들을 대변해 사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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