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0도를 넘어 35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에 해파랑길의 강릉코스를 걷는다고 37코스의 출발점인 안인항에 왔습니다. 마침 하늘에는 구름이 깔려 있어서 따가운 햇빛은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오독떼기 전수관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 해파랑길 강릉구간은 강릉시의 바우길를 그대로 인용한 강릉시의 둘레길를 따라서 걷는길입니다. 이번에도 길을 헤메지 않기 위해서 GPS FILE를 스마트폰에 복사해서 그대로 길을 따라 가보았습니다.

 

 

 ▼ 안인항에서 조금 북쪽으로 가다 언덕에서 보는 영동에코발전본부(한국남동발전)의 모습입니다. 발전기는 2대가 운용중이며 시설용량은 325MW입니다. 1호기는 바이오매스(목재펠릿)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으로 시설용량 125MW하이고 2호기는 연료가 무연탄 화력발전으로 200MW 시설용량을 가지고 있는 화력발전소라고 합니다. 또한 태양광발전기도 있는데, 시설용량1,065MW입니다. 그중 2호기는 문재인 정부의 석탄화력발전 억제정책에 의하여 2018년12월31일에 발전을 중지하는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 영동화력발전소를 지나서 염전길로 가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해파랑길이나, 바우길을 걷는분은 없이 오늘도 나혼자 갑니다

 

▼ 골프장과 하시동 안인사구 생태관찰로의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서 잠시 GPS지도를 확인후에 골프장방향으로 길을 갑니다.

 

▼ 메이플비치 컨트리클럽 호텔앞을 지나갑니다. 

 

▼ 메이플비치 골프장 둘레로 이어진 산길로 접어드는데 행정동명은 하시동리 구역입니다.

 

▼ 마을을 피해서 산길로만 이어진 길에 누구를 위하여 이런 운동기구를 산속에 설치를 하였을까요? 쓰는 사람도 없는것 같은데...

 

▼ 하시동리를 지나가면서 소축사를 보는데, 사람도 더워서 쩔쩔매는 이 삼복 더위에 소들은 얼마나 더울까?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가끔 보이는 해파랑길 표지판이 걸려 있고, 바우길 7구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 강릉도 금강소나무가 참 많은 곳 입니다. 금강송은 일반소나무와 비교해서 나무색갈도 은은한 적색이고, 솔잎도 짙은 푸른색이라 한참 바라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 해파랑길의 시설물도 설치한지가 오래돼서 그런지 기울어진 이정표가 자주 보입니다. 설치 보다는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풍호마을로 들어가는 농로를 따라 갑니다.

 

▼ 풍호마을의 표지석인데, 풍호(楓단풍풍, 湖호수호)마을으로 불리워진 이유는 옛날에 호수 주변에 단풍나무가 많아서 풍호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은 호수의 면적이 많이 줄어서 현재의 작은 연못처럼 변했다고 합니다.

 

▼ 풍호마을로 가는 길에 소나무가 아름다워서 담아보았습니다.

 

▼ 풍호에는 연꽃이 피어있는데, 연꽃시기가 좀 지난듯 합니다

 

▼ 풍호마을을 지나서 만나는 영동선의 하시동 건널목인데,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지만. 아마도 한시적으로 열차가 다니지 않는것 같습니다

 

▼ 강릉역 방향의 영동선인데, 열차는 다니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열차가 다닐것이라 봅니다.

 

▼ 해파랑길 표지판은 좀 보기가 어려운데, 강릉바우길 표지판을 보는것이나 해파랑길 표지판이 길의 행선지는 똑 같습니다.

 

▼ 길 위로 수로가 지나가는데  아마도 먼곳에 저수지로 부터 물이 공급되어 안인쪽의 논으로 흘러가는듯 합니다.

 

▼ 7번국도, 동해대로의 모습을 육교위에서 바라봤습니다.금강산관광도 고성에서 7번국도를 통해서 가는데 언젠가는 꼭 통일이 돼서 7번국도를 타고 금강산에 가보고 싶습니다.

 

▼ 상시동의 앞 논길을 지나가다 이제 막 영글어 가는 밤송이를 만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한가위때 즈음에는 밤이 익을것입니다.

 

▼ 점감이수변공원(?), 저수지가 있는곳인데 지도에는 쟁골저수지라고 되어 있는 곳 입니다.

 

▼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있는데, 옆에 있는 집의 큰개가 짓어서 얼른 되돌아 나왔습니다.

 

▼ 쟁골저수지를 옆에 두고 고개를 올라가는데, 경사가 심해서 좀 힘든길이었습니다.

 

▼ 언덕에 올라오면 집짓는 공사가 한창인 공사장의 옆길로 길이 있습니다. 정감이마을 등산로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 그렇고 그런 산길을 내려와서 이정표를 보는데, 표지판이 가리키는 학산마을 방향으로 가면 KTX열차의 차량기지 공사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임시적으로 변경된 해파랑길은 금광리 방향의 차도를 따라 가야 합니다. 저는 예전의 해파랑길인 학산마을 방향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 덕현리를 지나면서 마을의 배롱나무꽃과 무궁화꽃을 봅니다. 백일홍과 같이 100일동안 피고지고 해서 목백일홍이라고 한답니다.

 

▼ 그래도 우리나라꽃 무궁화꽃입니다

 

▼ 목현마을의 해파랑길옆에는 KTX차량기지공사가 한창입니다. 2018동계올림픽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때까지 참 바쁘겠습니다

 

▼ 엣날의 해파랑길은 공사차량이 가끔씩 다니기는 해도 위험할 정도는 아나라서 통과 합니다.

 

▼ 차량기지 공사장을 지나서 수로가 지나는길 그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 넓직한 운동장이 있는 금광초등학교 앞에서 좌측으로 지나갑니다.

 

▼ 금광초등학교 옆길에서 담아본 베롱나무꽃(원산지는 중국)입니다.

 

▼ 학산마을로 가는길에 그럴듯한 소나무를 담아봅니다.

 

▼ 오독떼기는 강릉문화권의 논맴소리라고 합니다. 논을 맬때 부르는 소리라고 하고, 강원무형문화재5호입니다.

 

▼ 굴산사지의 당간지주입니다. 엄청 높습니다. 높이가 5.4m라고 합니다

 

▼ 당간지주를 뒤로 하고 해파랑길38코스를 이어가는 바람에 오독떼기전수관를 들리는 길을 깜박했습니다

- 끝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