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8코스는 포항의 칠포해변에서 부터 월포를 거쳐서 화진해변까지의 19.3Km를 걷는 코스입니다. 포항의 칠포는 수군 만호진이 있던 곳이고, 고종 8년(1870)에 부산 동래로 옮겨가기 이전까지 군사 요새로서, 7개의 포대가 있는 성이라 하여 칠포성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10월 9일인데 벌써 해가 짧아져서 부지런히 걸어서 18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 칠포해수욕장에서 북진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보는 해안의 바위인데 아침햇살에 반사되는 돌들이 마치 황금바위같습니다.
▼ 해파랑길18코스는 19.4Km로 거리가 좀 긴편이어서, 사진을 올리는 기준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거리는 좀 있기는 하지만 걷기는 쉬운 길입니다.
▼ 칠포해숙욕장 입구에서 해파랑길18코스를 시작합니다. 포항터미널 건너편에서 시내버스 500번 첫차(06시출발)를 타고 흥해환승센터에서 택시로 칠포해수욕장까지 숨가쁘게 이동하고 나서 걷기를 시작하려는데 날씨는 좀 쌀쌀합니다. (510번 버스가 칠포을 경유하기는 하지만 아침에는 없고 하루에 3번 뿐입니다)포항터미널에서 시외버스(05시반 첫차)를 타고 흥해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칠포까지 가도 됩니다.
▼ 칠포에서는 재즈페스티벌이10월7일~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데 올해로 벌써 10회째라는군요...난 재즈라는 장르에는 그닺 관심이 없고 옛날노래의 가락과 가사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니 나이가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 해수욕장을 개장할때만 이용되는 건물인지 텅 비어 있고, 화장실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 진행방향으로 다리가 보이고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입니다. 해가 뜬지 얼마 안돼서 햋살의 빛이 참 곱습니다. 해송밭에 해송을 바람으로 부터 보호하려고 갈대발을 설치해서 해변의 바람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댑니다.
▼ 멀리 해변끝에는 칠포방파제가 보이고 걷기에는 그만인 날씨이지만, 바람은 심술굿게 불어대는 날씨였습니다.
▼ 올해 태풍이 지나갈때 해변에 쌓여버린 쓰레기인데 갈대같은 것이 많고 각종 쓰레기들이 범벅이 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저런 쓰레기들을 치우려면 포항시가 골치좀 아프겠습니다.
▼ 아침의 고운 햋빛은 아무렇지도 않은 돌들도 황금두꺼비로 만들어줍니다.
▼ 해변의 좀 높은곳에서 칠포해수욕장을 뒤돌아보는데 끝이 잘 안보일 정도로 길게 보여지는데 , 칠포의 해수욕장의 길이는 2Km이며, 한번에 수용할수 있는 인원이 10만명이며, 전국에서 제일 긴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해변에는 바닷물에 밀려온 쓰레기들로 지저분 합니다.
▼ 칠포해수욕장에서 조그만 고개를 넘으면 또다른 해변이 나타나는데 칠포리 해변입니다
▼ 칠포방파제를 뒤로하고 아무렇지도 않던 바위를 모델로 만들어 주고 갑니다.
▼ 칠포리 해변에는 초가을인데도 휴일을 즐기려는 캠핑족들이 가끔 보였습니다
▼ 칠포해변의 마을을 지나갈때 보이는 건물에 쓰여 있는 "나가는길"을 보고 잠깐 헷갈렸는데, 작게 보이는 해파랑길 사인 스티커가 보여서 우측으로 나갑니다.
▼ 칠포방파제입니다. 해변의 마을마다 하나씩은 방파제가 있는데, 그모습이 그모습입니다
▼ 칠포방파제를 지나갑니다. 가끔 고깃배가 해변에 올려져 있는데, 몇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선체에 대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수리를 하기도 합니다.
▼ 언덕에 보이는 건물은 짓다 말았는지 벽체만 보입니다.
▼ 교회건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아마도 건물을 짓다가 오랫동안 방치된듯한 모습입니다. 바람에 무너질까봐 걱정됩니다.
▼ 칠포방파제에서 돌아오다 보니, 해변에는 데크길이 보이고 멀리 배모양의 전망대가 보입니다. 바다와 어울려서 보기좋은 모습입니다.
▼ 전망대를 좀 당겨서 보았습니다. 저멀리 보이는것은 오도리 방파제입니다.
▼ 해파랑길은 해변의 데크길을 따라서 오도리까지 이어집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칠포리 방향입니다. 해파랑길은 점차 조금씩 개선하면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 전망대의 마스트를 지지하는 와이어를 담아보았습니다. 파란 하늘이 참 좋습니다.
▼ 이 데크길은 설치한지 얼마 안되어 보입니다. 해파랑길은 자동차 도로와 병행해서 걷는길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위험한 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보완해주셔야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 칠포리에서 오도리로 넘어 가는 길은 아직 완전하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게속 길이 만들어지도 있으니, 점점 좋아질것입니다.
▼ 넓은 공터 끝으로 해파랑길은 오도리로 내려 갑니다.
▼ 오도리로 내려가는 길에는 이런 넓은 쉼터도 있습니다.
▼ 쉼터에서 저멀리에 있는 포항신항만의 모습을 당겨봤습니다.
▼ 오도리 방파제에 도착합니다만, 아직 아침 이른 시간이라 동네는 조~용합니다.
▼ 오도리 간이해수욕장인데 크기는 작지만 모래가 깨끗해서 물놀이 하기에는 적당한 해수욕장입니다.
▼ 동해안의 공통적인 해안쓰레기는 여기도 예외가 없군요...
▼ DMZ폔션앞으로 데크계단을 따라서 진행을 합니다.
▼ 작은 언덕에 올라서니 사방댐기념공원이 눈에 들어오는데 들려보지는 못했습니다.
▼ 오도리의 작은 방파제를 지나서 동해안 자전거길을 따라서 잠깐 차도를 따라갑니다
▼ 이런곳이 위험한데, 언젠가는 해안에 데크길을 만들어주시겠지요?...하지만 차도 거의 안다니는길이므로 크게 위험한길은 아닙니다.
▼ 이제 해파랑길은 흥해흡에서 청하면으로 들어갑니다
▼ 청진리의 포구인데 제법 큰 포구입니다.
▼ 청진리앞을 돌아서 해파랑길은 이어집니다. 사실 해파랑길은 거기가 거기라서 보여지는 것들이 대부분 비숫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해파랑길을 하시던분들이 종주를 그만두는 분들을 봤는데, 나름대로 종주라는 목표를 가져야만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진리에는 연인바위라는 사람얼굴모양의 2개의 바위가 있는데, 좀 비숫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남자가 너무 들이대는것 같습니다
▼ 창진리의 연인바위를 지나서 등대지기 펜션이 보이는 해변에 도착했는데, 사유지라서 출입을 하지말라는 표지를 부쳐놓았습니다.
▼ 하지만 해변은 사유지가 될수 없기에 그냥 해변을 따라서 진행을 합니다. 해변도 걸어가기에는 불편함이 없었고 해파랑길 지도에도 해변으로 길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해변으로 지나가는데 충성스러운 개가 한참동안 짖어댑니다.
▼ 이가리 해변을 따라서 진행하다 보면 멀리로 월포가 보입니다. 월포 뒤로 보이는 산은 내연산입니다.
▼ 이가리 방파제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 이가리 방파제옆에는 작은 냇가가 있는데 돌을 밟고 지나가도 됩니다. 물이 많을때는 냇가 윗쪽으로 가서 돌아와야 합니다
- 1부 끝 -
'▣ 금수강산 종주 > 해파랑길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파랑길19코스(화진해변-장사해변-강구항) (0) | 2016.10.16 |
---|---|
해파랑길18코스(칠포-월포-화진해변)-2부 (0) | 2016.10.10 |
해파랑길17코스(송도해변-영일만-칠포)-2부 (0) | 2016.09.30 |
해파랑길17코스(송도해변-영일만-칠포)-1부 (0) | 2016.09.30 |
해파랑길16코스(흥환보건소-도구해변-송도해변)-2부 (0) | 2016.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