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의 2일차는 연화도입니다. 연화도 여행은 2번째 인데, 최고의 절경인 용머리해안을 보는것과 새로 만든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출렁다리는 보수 공사중이었습니다. 보수공사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으나, 무척 아쉬었던 연화도 여행이었습니다.

▼ 연화도는 크게 보면 반하도,우도까지 포함하는 듯 합니다만, 대부분 관광목적으로 연화도에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연화도를 둘러보는 길은 주로 등산로를 따라서 걷는것이 편하고,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올때는 도로를 따라서 내려갔습니다. 출렁다리가 있는 위치(동두)를 표시하여 보았습니다만,출렁다리는 2017년 10월 25일 현재 보수공사중이라서 건너갈 수 없습니다.

▼ 연화도로 들어가는 09시30분 배를 타고 출항을 기다립니다. 통영의 섬여행을 자주 와서 익숙한 통영항여객선터미널입니다.

▼ 통영에서 미륵도로 연결되는 다리는 2개인데 앞의 다리는 충무교이며, 뒤의 다리는 통영대교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통영해저터널이 있습니다.

▼ 배는 통영여객선터미널을 빠져나와서 연화도로 가는 뱃길을 찾아갑니다.

▼ 통영시 미륵도에는 조선소가 많이 보이는데, 주로 중형 화물선이나, 어선 이하의 선박을 주로 만드는듯 합니다

▼ 미륵산의 케이블카는 쉼없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보이는 경치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래전에 케이블카를 한번 타보기는 했는데, 주말에 와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그날따라 미륵산 정상에 구름이 끼고 비가 와서 구경도 못하고 내려온 기억이 나서 언젠가는 다시 한번 케이블카를 타러 올까 합니다.

▼ 통영에는 어업이 발달한 도시이기는 하지만, 양식업도 무척 발달한 도시입니다.주로 굴양식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고, 청정한 바다에서 양식되는 질좋은 굴은 미국으로까지 수출을 하고 있답니다.

▼ 이제 미륵산의 미륵봉을 뒤로 하고 연화도로 갑니다

▼ 비진도는 옆에서 보니까 무척 큰섬이었습니다. 비진도는 2개의 섬이 모래해변으로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고 합니다.

▼ 멀리 보이는 섬은 아마도 소지도(무인도)로 보이는데, 낚시꾼들이 가끔 찾는 섬이라고 합니다.

▼ 내부지도의 서쪽해안에는 낚시꾼들이 갯바위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통영에서 연화도로 가는 배는 내부지도와 외부지도 사이를 지나갑니다. 다음지도에서 항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 연화도에 사람들과 트럭들을 내려놓고 욕지도로 떠나는 배인데, 매연이 심했던 배였습니다

▼ 선착장에서 보면 연화도와 우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한창인데, 차는 못다니고 사람들과 수레 정도만 다니는 연륙교라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연화도에서 우도까지 가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드는듯 합니다.

▼ 등산로를 가지 않고, 보덕암을 가려면 연화사의 불이문을 통과하는데, 일반도로가 보덕암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연화도의 낙가산연화사(洛迦山蓮華寺)의 천왕문을 바라보는데, 조그만 이렇게 커다란 절이 있다는것이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불교경전에 의하면 관음보살이 머무는 남해(南海)의 섬이 낙가(洛迦)라고 한답니다.

▼ 연화도 전체가 불교도량이 되어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 다음 사진은 오래전에 연화봉에서 담아 두었던 사진과 용머리방향의 사진들입니다.(2010년 4월)



2010년 4월의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 이제 보덕암에서 바라보는 용머리 해안입니다만, 용머리를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터는 단연 보덕압입니다

▼ 보덕암옆으로 잠깐 내려가면 해수관음상이 보이는데, 어느 보살님께서 기도드리는 간절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해수관음상이 있어서 용머리 해안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듯 합니다

▼ 창고사진(2010년월)의 해수관음상의 모습입니다.

▼ 보덕암을 나와서 용머리방향으로 가는길에 있는 5층석탑앞을 지나갑니다.

▼ 용머리로 가는길에 바라보는 보덕암의 모습입니다.

▼ 동두(동머리)마을의 모습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양식업을 하시는 듯 합니다.

▼ 용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인데, 옆으로 통과는 바람에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저기서 내려가면 출렁다리입니다.

▼ 작정하고 왔는데, 출렁다리의 철제가 부식이 돼서 보수공사 한다고 막아 놓았습니다. 이런것은 미리 알려주셔야 하는것 아닌가요?...터미널 매표소앞에 안내표지판이라도 세워 주셨으면 정말 고마웠을텐데요...언제 끝난다고 써 놓지도 않았습니다.

▼ 작정하고 저 다리를 건너서 전망대에 가보고 싶었는데, 다리를 보수 한다고 막아놓아서 어쩔 수 없이 사진만 한장 남겨 놓고 돌아 갑니다. 사실 그날 많은 분들이 연화도의 출렁다리 때문에 여행을 오셨는데, 출렁다리를 못 건너보고 되돌아 가시는 분들의 절망의 한숨소리가 기억에 남았는데, 통영시 관광과 직원분들은 자기 일이 아니니까 아무 생각이 없을 것 입니다.

▼ 출렁다리 앞에서 아쉬워 하며, 발길을 돌립니다.무엇보다도 같이 온 옆지기한테 무척 미안했습니다.

▼ 돌아올때는 산길이 아닌 일반도로를 따라서 연화사앞까지 내려왔습니다.

▼ 연화사 불이문을 통과하여 선착장으로 갑니다.

▼ 고구마꽃이 있어서 한장 담아보았습니다. 고구마는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꽃은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닙니다.

▼ 욕지도를 출발하여 연화도를 경유하여 통영으로 가는 배가 들어옵니다. 배 뒤에 보이는 큰섬이 욕지도 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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