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_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은 법천사 터에 지어졌으며, 법천사지를 비롯하여 거돈사지, 흥법사지를 유적을 보존하고, 관리. 연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1년~ 2021년 까지 약 21년간 발굴조사한 법천사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관 실내에는 고려시대 승탑의 백미로 꼽히는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원주를 떠난 지 110여 년 만에 환수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법천사는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창건하여 법고사로 불렸고, 고려 문종 때 지광국사가 머물면서 큰 사찰의 규모를 갖추었지만, 허균의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 법천사지를 둘러보기전에 유적전시관을 먼저 보시면 법천사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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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천사의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 당간지주가 세워져 있고, 옆으로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법천사지방문자센터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는 주차장이 없으며, 법천사지 주차장을 이용하여 유족전사관까지 걸어오셔야 합니다. 평일에는 유적전시관에 주차자리는 5대 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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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란 통로를 따라서 들어가는 법천사 유적전시관입니다.

 

▼ 유적전시관에 들어서면, 거대한 나무그림이 걸려 있는데, 용화수(龍華樹)라고 하며, 불교경전속의 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용화수 문양은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에 새겨진 문양이며, 매우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 용화수(龍華樹) : 석가모니가 그 아래에서 변함없이 진리를 깨달아 불도(佛道)를 이루었다고 하는 나무.

 

▼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지광국사의 사리를 봉안한 승탑으로서, 고려 선종 2년(1085년)에 건립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11년 일제에 의해 무단 반출되었으나, 다시 국내로 반환되어 경복궁에 전시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옮겨지다 한국전쟁 중 안전 파손되었습니다. 

 

지광국사탑은 그동안 경복궁에 았다가 2016년 대전의 국가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로 이전하여  2020년 까지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하였으며,  수리가 완료된 탑재들을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이송하였다가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조립하여 112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문화재해설사분들은 없었습니다

 

▼ 험난했던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고향에 돌아온 이 지광국사현묘탑은 지광국사탑비 앞에 있었습니다. 자료사진에 합성사진으로 1911년 이전의 모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가끔 안내문에 지광국사탑이 아직 유적전시관에 없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지광국사탑에 내용은 잘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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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1층를 둘러보았습니다. 21년간 발굴조사 하면서 발굴된 각종 유구, 기와파편류, 불상등이 진열되어 있고, 자세한 설명도 곁들어 놓았습니다.

 

▼ 보통 배례석이라고 하는 직사작형의 판석이며,  중앙에 면화문을 양각하고 사방표면에 안상을 새기고 그 안에 꽃봉오리를 넣었습니다.

중아의 연화문에는 향을 공양할 때 향로를 얹어놓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향로대가 더 쉬운용어 일 수도 있으며, 봉노대라고 하는 스님도 있습니다

 

▼ 좀 작은듯한 광배이며, 여기저기 마모가 심한곳도 있으나,  불상은 없습니다

 

▼ 발굴된 유물이며, 크기가 너무 작아서 확대경을 통해서 봐야 합니다

 

▼ 법천사에서 발굴되었다는 치미는 전시되어 않았으며, 안내 모니터로 봐야 합니다.

치미는 전통건축의 지붕 용마루 양 끝을 장식하는 기와로 용마루 끝에 설치해 위엄을 높이고 귀신을 쫓는 역할을 한 전통문화유산이며, 신라, 백제에 이어 고려시대까지 사용되어 왔으며,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 참고로 해인사의 치미를 자료사진으로 보겠습니다_한옥신문

 

▼ 법천사에 대한 비데오를 보여주는 방이며, 잠시 보고 있으면, 법천사에 대한 이해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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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실 벽면에 무수히 많은 기와조각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발굴조사 후 어느 정도 형태가 온전한 와편(瓦片)들만 전시하고 있습니다만, 법천사지의 규모에 의하면 기와파편들이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발굴조사후 유구, 귀면기와 등을 보관하는 수장이고,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수장고에서 보는 이상하게 보이는 계단석인데, 어떻게 발을 딛고 올라갔을까? 많이 불편할 텐데... 이 계단석은 원래 지광국사탑비 앞에 있었습니다.

 

▼ 유적전시관 왼쪽으로 돌아보면, 발굴조사후에 유구들을 모아 놓은 곳이 있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