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세계유산등록특별 시리즈 우표(제9집)_제주 화산섬.용암동굴

※ 발행 : 2009년 6월 26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곳, 제주

120만 년 전부터 이루어진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제주는 섬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화산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화산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 뛰어난 자연 경관과 지구 생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지질학적 가치로 인해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아우르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도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그 정상에 거대한 분화구인 백록담이 자리해 있고 기암절벽과 40여 개의 오름(화산체를 뜻하는 제주방언)들이 어우러져 있다.

 

또한 다양한 극지 고산식물을 포함하여 1,8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며 계절에 따라 뛰어난 경치를 연출해낸다. 제주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한 성산일출봉은 아침 일출이 장관을 이뤄 ‘해 뜨는 오름’으로도 불린다.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분출한 수성화산으로,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내부구조들은 수성화산 분출과 퇴적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10∼30만 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해안까지 흐르면서 만들어 낸 용암동굴 무리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이 있다.

 

특히,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은 용암동굴이면서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동굴생성물들이 함께 나타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굴이며 그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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