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 최근에 개통했다고 발표된 산들길을 한번 가봤습니다. 3개의 구간으로 개통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구간별로 나뉘어진 특징은 잘 모르겠고 또한 의왕저수지에서 시작하는 1구간은 일반 도로를 따라서 통과 하기 때문에 안내판이 충분히 설치되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2구간이나, 3구간 보다도 안내판이 자주 보이지 않아서 알바하기 일쑤였습니다. 자전거길의 난이도는 짧은 구간이지만 2구간과 3구간에 UpHill이 자주 있어서 꽤 힘든 길이므로 만만히 볼수없는 길이었습니다.

 

▼ 집뒤의 율현고등학교 정문 앞길에는 언제 만들었는지 자전거길이 성균관대 정문 방향으로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일단 가봅니다. 이 지역은 예전에는 장안구 천천2동이었는데 지금은 행정동으로 율천동이라고 하며, 팔달구 화서2동과 경계지역입니다.

 

▼ 의왕시 산들길의 구간별 안내도 입니다(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분홍색으로된 길만 자전거길이며, 청색점선길은 개통예정(2020년)구간이므로 일반 도로이거나 길이 없는 구간입니다만, 구간별로 단절된 부분이 많아서 진정한 자전거길은 아닙니다.

 

▼ 수원의 성균관대 정문을 지나갑니다. 제 기억으로는 성균관대(이공계)가 서울에서 수원 율전동으로 이전할때는 삼성 그룹에서 지원할때였는데,1979년도쯤에 학교 건물이 완공되었던 것 으로 기억이 되는데 참으로 오랜동안 발전이 많이 되었습니다.

 

▼ 성균관대 정문의 버스 정류장길도 시원하게 자전거길이 포장되어 있으며, 입북동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이길은 수원 율전동에 있는 삼성아파트의 뒷길인데, 이길을 따라서 입북동까지 갑니다.

 

▼ 수원 율전동의 뒷부분이며, 좌회전하여 입북동의 서수원자이아파트로 가서 의왕저수지로 가는길을 찾아갑니다. 율전동의 옛날 이름은 밤밭이었는데, 한문으로 표기 하면서 밤율(栗)에 밭전(田)자로 하여 율전동이 되었는데, 우리말 밤밭이 더 좋은데 왜 나리님들은 한문을 좋아하였는지 모르겄네...하여간 고향이 율전동이신분들 대부분이 부자가 많습니다.

 

▼ 의왕저수지는 물이 많이 빠져 있는상태로 녹조도 심한 상태라 온통 초록색입니다. 옛날에는 수리산에서 맑은물이 내려와서 물이 좋았는데 이제는 호수 위쪽로 도시화가 되면서 더 이상 맑은물의 호수는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의왕호수는 황구지천의 발원지가 되겠습니다.

 

▼ 의왕저수지 끝부분에 다다르면 내부가 어두컴컴한 지하차도가 나오는데 마주오는 차를 조심해서 통과 해서 철도박물관 및 철도기술연구원 앞길을 지나서 부곡체육공원 앞으로 진행합니다. 의왕의 옛지명은 부곡이었습니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앞길을 통과하여, 부곡체육공원을 지났고, 자전거길로 포장된 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갑니다. 산들길 표지판이 없는지 눈에 띄지 않더군요...하... 여기서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만, 어쩔수 없이 앞으로 계속 갔습니다

 

▼ 고가도로 밑을 통과하면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괴말방향으로 우회전 합니다.

 

▼ 언덕길을 인도로 신나게 내려가면 굴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위험하므로 끌바합니다.

 

▼ WILO PUMP공장앞의 괴말마을 표지판을 보면 언덕길에서 곧바로 우회전 합니다. WILO펌푸는 공장등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이지요...

 

▼ 괴말마을은 집도 안보이고 오지마을처럼 조용합니다

 

▼ 산들길의 2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인데, 반가운 아스팔트길이 보입니다. 그런데 붉은색이 아니고 일반 까만색입니다

 

▼ 안내판도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1구간 표시판은 어디 있는지 못봤습니다.

 

▼ 가는길에 붉은 원형을 만나는데 보통 길이 농로와 교차되거나, 길의 좌향, 우향이 바뀔때 나타나는 일종의 위험표지판으로 조심해서 서행으로 통과하여야 합니다.

 

▼ 딱 보니 UpHill이 작난이 아니겠구나.... 내려 올때는 너무 신나게 내려올까봐 주의문구를 여러군데 써놨습니다.

 

▼ 고속도로 밑의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반사경 밑에쯤 산들길 표지판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 토종밤인데 밤톨이 여물지도 않았는데도 많이 떨어져서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저런밤은 밤톨이 너무 작습니다.

 

▼ 갑자기 산길이 나옵니다. 진짜 MTB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 고고리 방향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너무 급하게 내려오는 바람에 표지판을 잘 못봤습니다. 산들길 표지판이 너무 작아요...

 

▼ 길은 하나인데 길 이름은 여러가지 입니다. 누리길, 삼남길, 산들길등으로 헷갈립니다.

 

▼ 봉담-과천간 고속도로길옆을 직진합니다.

 

▼ 고천에 도착했네요, 수원의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우회전 합니다.

 

▼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우측으로 꺽어 들어 갑니다.

 

▼ 안양천 표지판이 보이면 우측으로 꺽어 들어갑니다. 여기서도 보면 산들길 표지판이 너무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컴컴하므로 천천히 끌바해서 갑니다.

 

▼ 굴다리를 통과해서 나오면 남쪽 방향 한국야쿠르트 방향으로 100여미터 올라갑니다.

 

▼ SK주유소나 명가만두요리 입간판이 보이면 좌회전 합니다.

 

▼ 여기서 부터는 산들길 3구간이 시작됩니다

 

▼ 왕림마을은 정조대왕의 능행차와 갚은 관련이 있는 마을로써, 정조께서 지지대 고개를 넘기전과 돌아올때 들렸던 마을이라고 해서 왕림마을이라고 하였답니다.

 

▼ 왕림마을은 백운산이 동쪽으로 잘 보이는 마을 입니다

 

▼ 고갯길을 힘들게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의왕톨게이트가 보입니다.

 

▼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위치에 있네요

 

▼ 의왕터널이 보이고 길은 자전거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입니다.다시 돌아올때를 생각하니 벌써 힘들까봐 걱정입니다.

 

▼ 공원 같은 곳에서 잠시 쉬면서 아끼는 자전거를 바라봅니다. 모델은 엘파마 RAPID M300(2004년산)인데 몇달전 폐기 처리할려는것을 건져서 지금까지 부속 교체하고, UpGrade하고 용품 부착해서 타고 있는데 이제는 정이 들고 버리기 아까워서 그냥 타기로 한놈입니다.  저놈은 사실 프레임만 원래이고 나머지는 전부 교체하고, 정비해서 인지 정이 많이 가는 놈으로 요즘 비싼 MTB와 비교하면 쨉이 안되지만 당분간은 계속 탈놈입니다.(그 비용으로 새거 사도 더 싸게 샀을지 모르겠군요)

 

▼ 오메기마을앞의 고가도로 밑에서 산들길 안내도가 나오면 좌회전 합니다

 

▼ 산들길 표지판이 너무 작기 때문에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의왕하늘쉼터 방향으로 고가도로밑의 길을 따라서 우회전 하고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 여기까지가 산들길 3구간입니다. 의왕 하늘쉼터(옛날의 공동표지)인데 납골당식으로 운영되는듯합니다

 

▼ 의왕 하늘쉼터에서 오메기마을 바라봅니다

 

▼ 한국 야쿠르트 앞을 건너서 수원방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길을 건넙니다. 꼭 버튼을 눌러서 신호등이 바뀌면 건넙니다.

 

▼ 길을 건너서 수원방향의 지지대고개로 올라 갑니다

 

▼ 북수원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램프 입구에도 신호등 버튼이 있습니다.

 

▼ 굴다리 밑을 통과 합니다.

 

▼ 북수원 톨게이트로 올라가는 램프밑에 쉼터가 있는데 너무 지저분합니다. 대충 쓰레기를 치워서 봉지에 담아 두고 갑니다.

 

▼ 지지대고게 쉼터에도 자전거길이 되어 있습니다

 

▼ 이목리 방향으로 자전거길이 되어 있습니다.

 

▼ 저 신호등에서 좌회전 해서 SK뷰아파트옆의 서호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여기 원예시험장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갑니다

 

▼ 서호천을 만나서 우회전을 내려 갑니다.

- 끝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