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에 간다는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금정산에 올랐지만, 산행보다는 금정산성의 성곽과 성문을 둘러보는 시간이었으며, 성곽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하였고, 남문에서 부터 우측으로 북문까지의 성곽길을 걷다가, 북문에서 범어사로 하산하여 범어사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금정산성은 조선19대 왕이었던 숙종때인, 1701~1703년 사이에 쌓은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데, 해발 801m인 금정산 꼭대기(고당봉)에서 동남쪽, 서남쪽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축성되었고, 둘레는 18,845m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산성으로서, 조선14대 선조때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16대 인조때의 병자호란를 겪으면서 산성의 중요성을 알게되어 숙종때 대대적인 산성쌓기로 전국에 수뱍백개의 산성이 만들어졌는데, 금정산성도 그때 만들어졌습니다. 금정산성은 원래 동래산성이라고 하였고 중성(中城)으로 기준으로 외성(外城)과 내성(內城)성으로 구분되어 있는 산성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의 전투가 있었던 동래읍성과는 다른성입니다.
▼ 금정산성의 성곽길 1부의 대문사진은 금정산성의 남문으로 올려보았습니다. 소박한 모습입니다.

▼ 금정산성은 전체 둘레의 길이가 약18km의 아주 긴 성곽입니다. 전체 한바퀴를 도는 성곽길을 걸어봤으면 좋겠지만, 일단 성곽의 동쪽인 남문에서 부터 북문까지(네모박스)만 둘러보고 범어사로 하산하였습니다. 금정산의 고당봉에서 부터 남문을 거쳐 상계봉으로 빠지는 능선길은 낙동정맥길입니다. 성곽의 중간에 중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지역이 멃은 산성에는 중성을 두었던 곳도 있었습니다.

▼ 금정산에 오르는 길은 무수히 많다고 합니다. 안내산악회에서 금강공원으로 들머리로 하여서 일단 들어갑니다.

▼ 금강공원 정문을 통과하면 곧바로 케이블카를 타는곳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 금정산의 케이블카 정류장까지는 약 3km의 거리라서, 경사진 산길을 타고 올라가기는 했는데, 산길이 가팔라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걸... 후회가 많았습니다.

▼ 동래금강원이라는 표지석을 지나는데, 금강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세운 표지석인듯 합니다.

▼ 산아래의 암자를 내려보는데, 절마당의 커다란 바위가 특이하게 보입니다. 바위 위에 금강장사를 새겨 놓은듯한 바위로 보입니다.

▼ 능선에서 바라보는 금정산의 모습이며, 흐릿하게나마 성곽의 흔적도 보입니다.

▼ 금강공원 입구의 케이블카 승강장을 출발한 케이블카는 금정산의 높은곳에 정차를 하는데, 시간을 아끼려면 케미블카를 타야 됬었습니다.

▼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내리면 숲속길을 만나는데, 성곽길로 빨리 가려면 오른쪽이지만, 남문에서 부터 성곽길을 걸으려고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금정산도 여러갈래의 길이 많은곳이었습니다.

▼ 금정산성의 남문입니다만, 문의 형태가 홍예문이 아니고 평거식문으로 되어 있으며, 문의 이름이 없었는지, 그냥 남문으로 불리웁니다.

▼ 남문으로 들어가서 성곽을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갑니다.

▼ 성벽을 높이 쌓고 성벽 안쪽으로 흙을 두껍게 올린 모습입니다.성곽보호를 위해서 성곽과 떨어진 길을 만들었습니다.

▼ 금정산성 제2망루입니다. 제1망루는 남문으로 기준으로 서쪽방향의 상학산에 있습니다만,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제2망루에서 대륙봉으로 가는길의 성곽은 대부분 허물어져서 흔적만 남었습니다

▼ 제2망루에서 허물어져 흔적만 남은 성곽을 보면서 대륙봉(520m)에 왔는데, 넓다란 바위라서 그런지 평평바위라고 한답니다.

▼ 평평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희미한 모습입니다.

▼ 산성고개는 산성안의 마을로 통하는 도로가 있고 길 위로는 성곽을 만들었습니다. 저런 방법이 성곽을 복원하는데는 최선의 방법인듯 합니다

▼ 금정산성의 동문의 모습입니다.

▼ 남문보다는 화려하게 홍예문으로 만들었는데, 동문이 금정산성의 정문역활을 하므로 화려하고 크게 만든것 같습니다

▼ 동문의 홍예문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 제3망루로 가는길에 만나는 아름다운 여러가지 바위들이 모습입니다.


▼ 길이 가팔라서 올라가기 힘든 두꺼비...잠깐 쉬어가도 좋단다. 나도 잠깐 쉬었다 갑니다.



▼ 제3망루는 둥굴둥굴한 바위돌 속에 있어서 잘 안보이는곳에 있습니다만, 조망이 아주 좋은곳이었습니다.


▼ 제3망루에서 바라보는 금정산 능선의 모습입니다만, 겨울인데도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 제3망루 주위에는 수많은 바위들이 모여 있는데, 이것을 두고 천구만별(千龜萬鱉;천마리의 거북과 만마리의 자라)이라고 했답니다.



▼ 이름이 따로 있을법한데, 무슨 바위인지 모르겟습니다.

▼ 제3망루에서 바라보는 금정산성의 주요 지점입니다

▼ 낙동강 건너 부산 강서구의 모습입니다. 낙동강 자전거종주때 지나갔던 자전거길이 보일것만 같습니다

▼ 그럴듯한 바위들도 많은데, 도대체 이름이 뭔지 안내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 제4망루방향으로 가는길앞에 보이는 바위가 동자바위라고 하는듯 합니다.

▼ 무명바위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동자바위라고 하는것 같은데, 성곽과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바위입니다.

▼ 커다란 바위를 경유하여 성곽은 이어져 있습니다

▼ 바위에 이름이 있다면 이런저런 이름과 전설이라도 있으면 표지판이라고 하나 세워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의상봉과 그아래의 무병봉입니다.

▼ 성곽을 자세히 보면 한번 보수했던 흔적은 있는데, 보수상태는 엉망이었습니다. 임시로 성돌만 얹어놓은듯한 모습이었습니다.

▼ 성곽은 이런저런 바위들을 거쳐서 이어나갑니다

▼ 성곽의 하단부는 그래도 어느정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곳 도 많습니다

▼ 제4망루에 도착하기전에 뒤돌아 보는 아름다운 성곽길입니다.

▼ 제4망루의 모습을 보니 성돌을 다시 쌓은듯한데, 옛날의 사진모습과는 아주 다른모습입니다. 옛날의 성돌은 화강암의 흰색인데, 어찌된 일인지 꺼먹돌로 다시 쌓았습니다.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 의상봉으로 길을 가는데, 가을색의 산이라 산행하는 기분은 좋습니다.

▼ 의상봉의 안내표지판이 너무 높은곳에 있어서 당겨서 찍었습니다

▼ 의상과 이어져 내려오는 성곽의 모습인데, 성곽의 모습은 보수한듯 성돌이 반듯하게 쌓여져 있습니다

▼ 원효봉과 저멀리 금정산의 정상이 고당봉이 보입니다.

▼ 금정산 아래로 보이는 도시는 부산 동래구입니다.

▼ 원효봉에서 남쪽방향으로 지나온 아름다운 성곽길을 바라봅니다.

▼ 고당봉이 가까이 보이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북문까지만 진행하였습니다

▼ 중간중간 성곽이 없어지고 흔적만 남은 길을 가기도 합니다

▼ 더욱더 가까워진 고당봉입니다. 수도권에서 부산까지 산행을 온다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또다시 언제 올 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와서 고당봉과 서문방향의 성곽길을 둘러볼까 합니다.

▼ 이제 북문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체로 아담하게 보이는 성문입니다.

▼ 성문의 모습은 투박하게 보입니다.

▼ 북문에서 고당봉까지 뻗어있는 성곽을 한번 담아봅니다. 성문 주위의 성곽은 대체로 보수가 잘되어 있는편입니다.

▼ 이제 범어사까지 내려와서 옆문으로 법어사 경내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 범어사에는 넓다란 돌에 이름을 크게 새긴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데, 범어사의 발전에 보탬을 주신분들의 이름을 새겨 놓은듯 합니다

▼ 법당의 중간문이 일반적인 사작문이 아닌 홍예식으로 문이라서 그런지 중국식의 문처럼 보입니다.

▼ 산의 경사를 이용해서 층층히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무척 큰 절이었습니다

▼ 대웅전 앞에서 바라보는 보제루를 앞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 정면에서 보는 보제루의 모습입니다.산사건물의 특징이 건물중간에 밑으로 문이 있어서 사람들이 드나들기 쉽게 하였습니다

▼ 대운전앞에 마당에는 당간지주가 4개가 보이는데 크기는 고만고만하게 보였습니다.

▼ 아주 오래돼 보이는 삼층석탑입니다. 오래되었지만 파손된곳이 없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 범어사가 큰 사찰인데 대운전은 아담하게 보입니다.

▼ 범어사의 불이문인데, 조금은 특이하게 보입니다.

▼ 정문처럼 보이는 문인데, "선찰대본산 금정산범어사"라고 편액이 붙어 있는 문이며, 높이가 낮은 아담하지만, 웅장한 모습의 문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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