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27] 철도 철교(기타)
증기기관차 시대 철교의 일부 자료가 남아 있는 교량의 사진으로 철교의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 한탄철교 -
▼ 1912년 3월 연천에서 경원선의 한탄철교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원선은 서울(용산)에서 철원, 안변을 거쳐 원산에 이르는 총 연장 223.7km로서, 1914년 9월 16일 개통되었습니다.
지금은 국토의 분단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신탄리(新炭里)까지 88.8km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 한탄철교의 시운전 모습이며, 한탄철교는 1914년 8월 16월, 길이 244m, 너비 4.5m의 교량으로 개통되었습니다.
▼ 100년이 넘은 한탄철교이며, 현재는 사용중지되었습니다
▼ 조선 황해도 평산명소_예성강 한포철교(朝鮮黃海道平山名所,禮成江汗浦鐵橋)
예성강의 한포철교의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나무위키)
(한포철교는 항해도의 예성강 하류에 있으며, 토해선(개풍역-해주역)의 철교입니다
한포철교는 조선철도주식회사가 1930년 10월에 철교설치를 위한 설계 및 조사를 한 뒤 1931년 5월에 착공하여 1932년 9월에 준공되었습니다.
길이가 623,4m이고 폭이 11.6m 인 트러스구조의 철교로 중앙에는 협궤 단선철로를 깔아놓았고 철도 양 옆은 우마차 및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가 깔린 다리였다고 합니다
▼ 철교공사 중인데, 해군복장의 군인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설명에는 "철도제2연대가교작업 , 조선진해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진해선의 자료(나무위키)에서 보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제국 해군 기지와 민간 항구가 있었던 진해 지역에 철도를 부설하기 위해 1921년 10월 10일에 착공하여 1926년 11월 11일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군인들을 동원 할 정도로 일본군부는 철도에 진심었는데, 경의선 철도공사도 일본군부가 주도하여 군사철도로 개통시켰습니다.
▼ 현재 진해선의 지도인데, 일제강점기때와 비슷할것으로 보입니다.
▼ 전남 황룡강철도는 장성군을 지나는 호남선의 철교입니다.
- 백척철교 -
치악산국립공원 금대계곡에 있는 옛 중앙선 철교이자 지금은 없어진 백척철교를 1970년에 촬영한 사진이며, 아쉽게도 일제강점기 때의 사진은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백척철교는 중앙선의 금교역~치악역을 잇던 철교로서. 다리 높이가 100척(30m)에 육박한다고 해서 백척교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정식명칭은 "길아천 철교"였습니다
백척철교는 1941년 중앙선 원주~단양 구간 개통과 함께 개업하였으며, 개업할 당시에는 국내에는 흔치 않은 교각이 트러스로 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안전 진단을 했는데 안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1996년 철거되었고 바로 옆에 신 교량을 지었습니만, 그마저도 2021년 1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인해 폐쇄되었습니다.
철교를 지나는 기관사의 심장이 쫄아들었을 정도로 무서워 보이는 높이였습니다. 1970년대의 치악산을 보면 나무가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헐벗은 모습이었습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