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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_봉산 학봉정(鶴鳳亭)

바람. 2024. 11. 26. 09:08

원주시 봉산에 있는 학봉정(鶴鳳亭)은 자료에서 보면, 일제강점기 때인 1939년에 건립되었으며, 6.25 전쟁 중에 불타버린 것을 1991년 박환주 전 원주시장이 복원하였다고 합니다만, 내용상으로 보면 명륜동 학봉정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원주시에 학봉정이 두곳인데, 하나는 국궁을 하는 학봉정과 봉산에 있는 학봉정이 있습니다.

 

※ 자료 설명중에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학봉정은 명륜동(원주종합운동장 옆)에 있는 국궁장인 것으로 보이고, 봉산의 학봉정은 1991년에 새로 지었습니다.


▼ 현대식 절집인 관불사의 뒤로 학봉정이 있습니다 

 

▼ 관불사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며, 계단 끝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갑니다.

 

▼ 학봉정으로 오르는 길에서 바라보는 원주 중심부는 발전하는 도시로 여기저기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 학봉정에서 원주 서쪽을 바라보는데, 학봉정의 위치가 너무 높고 먼 곳에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시민들이 가까이서 쉬어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입니다.

 

▼ 학봉정으로 오르는 길은 잠깐이면, 오르는데, 휑하니 쓸쓸한 감이 드는데, 시민들도 거의 안 보이는 것을 보니, 시민들이 학봉정을 이용하기가 불편한지 거의 방치 수준입니다.

 

▼ 학봉정복원기념비가 장자뜰 한가운데 있는데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옆에 간소하게 세웠으면 학봉정을 보는 맛이 있을 텐데...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 학봉정 앞에 복원기념비는 어울리지 않게 보입니다.

 

▼ 딱 봐도 정자라기에는 너무 크게 지었고, 시멘트 구조물이라서 보는 맛이 덜 합니다. 마치 강원감영의 문루(포정루)를 보는 느낌입니다.

 

▼ 학봉정의 정면입니다

 

▼ 학봉정은 정면에는 공터가 거의 없는데, 조망 때문에 경사면에 바투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고 큰 나무들이 많아서 조망이 좋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 최규하 전 대통령의 글씨(1991년)입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원주출신이어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담긴 많은 글씨를 남겼습니다.

 

▼ 학봉정은 1991년 5월 30일에 상량(上樑)을 하였습니다. 당시 시장은 박환주시장이었습니다

 

▼ 높은 곳에 있다 보니 접근성도 떨어지고, 그렇다 보니 이용하는 시민도 적고... 좀 그렇습니다


▼ [자료사진] 원주시 명륜동에 있는 학봉정이며, 국궁장으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왜 같은 이름으로 봉산에 학봉정을 지었을까요?

 

▼ 자료사진으로 보는 일제강점기때의 학봉정이며, 그때는 국궁장이 아니었고, 원주시민들의 모임을 위한 장소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은 혹시 경찰서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원주신문에서 인용)

 

▼ 명륜동 학봉정을 지을때의 창건기이며, 1939년 4월에, 원주공원에서 창건하였다는 기록이며, 원주군수, 일본경찰 서장의 이름도 보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