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수강산 종주/백두대간의 꿈

백두대간42구간-2부(백복령-청옥산-박달령)

바람. 2012. 4. 15. 16:19

 

 ▼ 장엄한 모습의 두타산과 바로 앞의 청옥산, 산의 형세가 앞쪽(동해)은 급격한 반면 뒤쪽은 유순한 기울기를 가지고 있는 동해안쪽 백두대간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 산행거리가 멀어서 무박1일의 일정으로 접숙구간 포함해서 25.9km의 거리를 15시간(후미기준)에 종주했던 지겹고, 힘들었던 구간으로서 댓재에서 백복령 구간을 2구간으로 나누어서 연속 무박산행을 마치었다.

 

 

▼ 새벽4시에 산행을 시작했던 백복령(이 사진은 경기하나 대간3기 치유님 사진을 인용한 것임)

 

▼ 백복령에서 원방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지 두어시간이 지났을때  즈음에서 날이 좀 밝아오니 사방이 온통 눈밭이다

 

▼ 원방재로 가는 도중에 남서쪽 방향으로 바라본 이름 모를 능선과 봉우리인데 무슨 지명이 있을법도 한데 모르겠다

 

▼ 힘들게 도착한 원방재이지만 여기까지 산행길은 그나마 편한 산행길이었다,

 

▼ 지나온 능선과 깊숙한 안부의 원방재 방향

 

▼ 상월산 암봉으로 오르는 누에

 

▼ 서쪽방향의 모습이며 날씨는 좋은데 봄날의 대기중에 섞인 수중기 때문이지 사진발이 시원치 않다.

 

▼ 도착한 상월산, 부산낙동산악회서 걸어놓은 상월산 정상 표시석인데 여기서 조금더 가면 상월산이 또 있다. 실제로는 여기가 진짜 상월산이라고 하는것 같다.

 

▼ 상월산 아래의 암봉

 

▼ 낙타인지 타조인지...

 

▼ 알수 없는 산에는 온통 눈이다. 아마도 저 눈은 4월말 정도는 되야 녹을것이다

 

▼ 또 다시 만나는 상월산인데 가짜 상월산이라는데 아마도 그럴것이 그저 평범한 헬기장 뿐이다

 

▼ 상투를 틀고 머리를 조아리는 고목

 

▼ 상월산(헬기장)에서 부터 이기령까지는 거의 길이 없다고 하는게 맞을것이다. 눈은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등산로에 가득해서 길 찾기가 거의 불가능 할 지경이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알바를 했다는 것이다. 길을 찾기가 어려울때는 여기 능선의 지형이 단애의 지형이므로 날카로운 능선을 타고 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결국에는 이기령을 만날것이다

 

 백복령에서 부터 이기령 까지 정확하게 10km 라는데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하얗다. 150m 지점에 샘이 있는데 그냥 지나쳐 온 것이 후회가 된다. 너무 힘들게 와서 그런지 물이 바닥인데 보충할 기회를 놓쳤다

 

 ▼ 길도 없고 대간꾼들이 매어 놓은 리본들도 부러진 나뭇가지와 함께 땅바닦에 딩글고 있어서 길 찾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 부러진 나무들이 거의 금강송인데 얼마나 무거웠으면 통째로 부러진 나무들도 지천이다. 이 금강송들은 나라의 문화재 보수용으로 관리해왔던 나무들로 보이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어떻게 보면 예비 문화재의 재료가 될 나무들이었는데...

 

▼ 이기령 삼거리에 왔다. 체력은 점점 말라간다.

 

▼ 갈미봉, 고적대 방향으로는 눈이 가득하다.

 

▼ 자작나무숲인데 나뭇가지들은 법써 봄이 온줄 알고 물기를 빨아올려 나뭇가지가 불그스레 변하고 있다.

 

▼ 눈밭을 걸을때는 지졉고, 지겹다가도 졸립다.

 

▼ 때 아닌 너덜길인데 원래는 이 너덜길을 지나지 않는데 선두가 눈을 피해 너덜길로 갔는데 후미는 그것도 모르고 좀 헤멧다

 

▼ 지나온 대간길 능선이며 가운데 봉우리가 상월산 이고 임도가 보이는 오른쪽 끝이 이기령이다

 

▼ 갈미봉을 향해서 또 하염없이 눈길을 겉는다.

 

▼ 갈미봉에서  뻗어가는 능선에도 눈이 가득 하다.

 

▼ 잠깐 조망이 좋아서 바라보는 청옥산 아직 멀었지만 반갑다.

 

▼ 갈미봉 정상에 다다르니 다음 목표는 고적대

 

▼  아마도 무릉계곡까지도 눈밭일것이다

 

▼ 멋진 암봉에는 벌써 봄이 왔는지 나무들이 푸르르다.

 

▼ 여기는 봄인데 청옥산은 겨울이로구나...

 

▼ 다시 바라보는 청옥산, 두타산

 

▼ 지나온 갈미봉

 

▼ 옆에서 보는 고적대는 그저 밋밋하다

 

▼ 무슨 암봉이지..

 

 고적대

 

▼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이 세 봉우리를 해동삼봉이라고 한다. 이 멋진 모습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있는가...

 

▼ 지나온 갈미봉 방향

 

▼ 고적대의 기암들...

 

▼ 왼쪽이 고적대이고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갈미봉

 

  잠깐 쉬었다 지나온 연칠성령이며 또 다른 이름으로는 망경대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무릉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학등능선이라고 한다.

 

▼ 이제 청옥산 정상인데 여기도 눈 천지다

 

▼ 빨리 박달령으로 갈 마음에 발걸음이 바쁘다

 

▼ 문바위라는 커다란 바위앞의 이정표인데 실제로 문바위는 나뭇가지에 가려져서 사진을 찍는것이 의미가 없다. 이정표에는 청옥산 30분, 두타산 1시간으로 표시해놓았는데 내 생각에는 거의 2배는 더 걸릴것 같다. 

 

▼ 청옥산을 내려서면서 박달령에 도착하였다 이 사진은 전번 산행 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으로 대신 하였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