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DSLR [E-300 올림푸스]
내 첫 DSLR은 올림푸스 E-300에 대한 첫 기대는 무척이나 컸으나, 서너번 찍고 나서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카메라의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비싼것을 사서 찍으면 아무렇게나 마구 찍어도 카메라가 다~ 알아서 해주는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놈이 나를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소위 수동카메라 E-300이다.(사진은 올림푸스 홈피의 리뷰에서 가져왔습니다)
벌써 3년째 가지고 있었는데 별로 사진 찍는 실력이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구도 공부만 하고 있는 촬영은 가끔 A우선모드이고 거의 씬모드로 주로 촬영을 하고 있으니 쯧 쯧...
황금분활이라는것도 아직도 공부중....
그래서 지금 올림푸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동영상 강좌를 듣고 있는데 머리가 굳어서인지 머리에 팍팍 안들와서 탈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구도공부 하면서 찍은 사진를 보면 공부한 보람은 있고, 이젠 실증이 날만한데 점점 소중해지고 있습니다.
렌즈는 14-45 인데 아주 허접한 렌즈라서 처음에는 무척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제는 이 가격(20만원대)대에서 출시되는
렌즈 치고는 잘 나옵니다. 물론 빛이 잘 받쳐주면 더 잘나옵니다. 사진은 빛이 만들어준다는 것을 요즘 실감합니다.
더 좋은 렌즈를 보면 욕심이 생기지만 내 수준에는 현재 렌즈도 충분하고 또 시그마 렌즈 55-200 도 한개 더 있으니까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인물사진이나, 당겨서 찍어야 할 사물의 사진은 내수준에는 아주 기대이상이고, 다음에는 시그마 망원(55-200)의 샘플사진을 찍어볼까합니다.
E-300 BODY는 기능상에 문제가 생겨서 고물처리하였습니다(2015년)
- 끝 -